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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마지막 한 주의 끝자락을 보내며……….
by 강태섭 (대한민국/남)  2002-10-29 09:36 공감(0) 반대(0)
오늘은 참 여러 생각이다. 회원공간에 올라온 글을 읽어보면 부러움과 안쓰러움이 겹쳐 머리를 스쳐 내린다.
사람은 각자 스스로가 각자의 사랑을 가꾸어가는 것이란 신념 같은 믿음으로 버티어 왔는데,
나보다 더 나은 조건있다고 과연 나보다 더 훌륭한 행복을 누릴 거라는 생각을 내가 해왔던가?
그리고 지금의 나의 조건이나 환경보다 훨씬 좋다고 하여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행복을 누리고 있다고 장담할 수 있겠는가?
내가 조그만 방에서 알토란 행복을 누리는 것과 대궐 같은 집에서 부족함 없이 행복을 누리는 것,
양자의 유혹은 쉽게 물리치기 어렵다. 견물생심이, 물질욕이 나에게도 분명 있지. 그것을 내 삶에서 결코 밀어낼 수는 없겠지.
하지만 나에게 있어 행복이란 “결혼” 그 자체이기보다는
조금은 부족하더라도 마음의 작은 평온을 가질 수 있는 삶이라면 족하다. 비록 혼자일지라도…….
단지 나의 이런 바램을 함께 가꾸어 갈 동무가 있으면 더없이 좋겠지만 말이다.
지금 내가 결혼이 늦은 만혼이라하여 조급해하여 경박함을 보일 수 없다.
조금은 차분하게, 나의 감성의 마음을, 나의 조그마한 행복을, 나의 열의에 찬 눈 빛을, 크지는 않으나 결코 작아 보이지 않은 나의 포부를,나의 뜨거움으로 타오르는 가슴을
냉정함으로, 때론 따뜻한 부드러움으로 감싸 안아 줄 수 있는 눈 빛이라면 함께하는데 결코 주저하지 않으리라.

지금 나에게는 평생을 일궈야 할 직장이 있어, 이 또한 나에게 작은 행복이다.
지금 나에게는 평생을 함께 할 가족이 있어 이 또한 나에게 작은 행복이다.
지금 나에게 있어 평생을 함께 하고픈 동무를 기다리는 식지 않는 맘이 있어 이 또한 나에게 작은 행복이다.
지금의 나에게 있어 몇 개월의 해외 여행을 하는 것보다, 집주위의 한강 고수부지에서 강을 바라보며 느끼는 작은 행복이 더 소중하다.
지금의 나에게 있어 백화점에서 아무런 부담없이 다이아모드 같은 보석을 몇 개씩 구입하는 것보다, 몇 개월에 걸쳐 모은 적금으로 어머니께 안락의자를 사드리는 작은 행복이 더욱 소중하다.

캘린더를 보고 있으니 몇 장 남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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