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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연재소설 - 동갑내기 매칭하기(7편)
by yubk18  2003-03-05 12:28 공감(0) 반대(0)
"어머...반갑다...~~!!!이런데서 동창을 다 만나고...증말.!!"

벌써 그녀는 말까지 놓고 잇엇슴다....이 상황을 어떡 함니까...

말두 잘 안나옵니다...카페가 정전이라도 댓으면 좋겟습미다...

그 사이에 도망가게요....오,,마이 갓뎀~~!!!

"하하...어떻게 또 그렇게 되네여....허허허...ㅡㅡ;;.."

저는 어떻게든 웃음으로 이 상황을 때울려구 했슴미다..하지만...


"빨리 을퍼봐..."

"네..뭘...?""

"1학녕 몇반...2학면 몇 반 그거....1?"

"네..? 3반인데여..."

"제끼고 2?"

"5반.."

"아니고...3?"

"6반..."

"틀리네...4?"

"9반이여..."

"뭐 이래..5?

"1반여..."

"아이씨~~!! 하나두 안 맞네...."


휴우~~정 말 다행입니다...아직까지 무사 통과입니다...이 여자

와 같은 반이엇다면 얼마나 끔찍햇겟슴미까....이제 하나 남앗는

데 설마 같은 반은 아니것지여...?

"좋아 ..그럼 마지막으루...6학년때?"

떨리는 마음으로 대답했슴미다....

"시..시..십반인데여..."

"십반..?"

"네...(설마...ㅡㅡ;;?).."


덥썩~~!!! 앗!!그녀가 내 손을 잡앗슴다...악!! 이런.... 그럼

정령 같은반이엇단 말입니까....? 신이시여....어찌 이런....!!

"정말..아깝다....어떻게 한 번두 같은 반이 안 되냐...아쉽다..그지..?


오~~ 예!! 배리 나이스!!!

그나마 정말 기쁜 소식임미다....1에서 6까지 한 번두 겹치지 않

기가 어려운데....더군다나 반이 딱 10엿는데 말이져...초등 학

교 다닐때 운이 좀 잇엇나 봄미다....^_____^;;;

이제 좀 맘이 진정 됨미다...

"아..네..그러네여...어떻게 같은 반 안 되기두 어려운데 말이져.....^^;;;(흐믓)"

"근데 나 기억 안나?? 학교 다닐때 나 유명햇잖아....ㅇㅇ초등학교 나온 애들은 다 나 아는데...."

유명했다고...?음..이름만 들어선 별루...사실 기억하구 잇어도

모른다고 했을 겁니다만.....

"글쎄요...졸업한지가 하두 오래 되서 잘 기억이...."

"아이..너 머리 나쁘다 정말!! ㅇㅇ초등학교 태권브이..기억안

나? 애들이 나더러 다 태권V라고 그랫는데....2층에서 뛰어 내린

적두 잇잖아...그래두 몰라...??"


앗!! 갑자가 대뇌에 깊숙이 잠자고 잇던 중추 기억 세포 하나가

꿈틀대기 시작햇슴니다.....2층에서 낙하?? 그럼....??

순간 나이트 메어의 기억이 떠 오릅니다...악몽 같은 상상하기

힘든 기억하기 끔찍한....2층 낙하 사건.....!!!



시간은 15년을 거슬러 올라갑니다.....6학년때...이름은 잘 기억

나지 않지만 학교엔 전설 같은 여자애가 하나 잇엇습미다...

태권도 4품...나이가 어릴땐 품이라고 하지여...태권도 시합만

나가면 우승메달을 목에 걸고 오고...전교생 앞에서 상 받고...

더 유명햇던건..싸움 좀 한다는 남자 아이들만 보면 붙어서 깨

버리고 마는...누가 여자애들을 조금이라도 괴롭힐라 치면 어느

새 태권브이 같이 나타나 남자애들을 날라차기로 훨훨~~날려 버

렷던 여자애가 잇엇슴다....그래서 남자애들은 그 애만 지나가

면 태권 브이 떳따아....!!!하던 장난도 멈추고 도망가기 일쑤였

습죠...그러던 그여가 학교의 전설이 아닌 신화가 되어 버린 일

이 생겻슴니다....바로 그해..다른 학교에서 전학 온 남자애가

하나 잇엇죠....성진호라는 애엿는데...신화의 조연 역할을 톡톡

히 하던 녀석이엇기에 똑똑히 기억함니다....주연인 그녀의 이름

을 기억 못 하는건 기억하기 싫은 전율스런 장면 때문이 아니엇

나 싶습니다....성진호는 한마디로 깡패엿습니다...애들 때리

구..삥듣구...여자 애들 아스케키는 그냥 늘 하는거구...하지만

한 주먹 하는 녀석이엇기 때문에 아무도 못 건드렷지요...듣기로

는 쿵푸에 능하다구 하더군여...하지만 한 나라에 두명의 왕이

잇을 수는 없는 법...결국 둘의 운명의 대결은 다가 오고 말앗지

요....


사건의 발단은 이럿슴니다...성진호가 고무줄 놀이를 하

는 여자애들의 고무줄을 끊어 버리자 놀던 여자애들은 울음을 터

트렷고..마침 그때 그녀가 그 광경을 목격 한거지여....필시 눈

에 붙똥이 튀엇겟져..안 봐도 훤 함니다...그렇찮아도 성진호에

대해 못 마땅하게 여기던 그녀엿기에 마침 그럴싸한 껀수를 찾

은 거지여....(이제 부터 긴박함다.....-_-;;)


"야..너 일루 와봐...."

기가 막힌 성진호....

"니가 지금 나를 오라구 그랫냐...?

"그래..지금 고무줄 끊은게 너 아니야....?"

"나 이런....씨...그래 내가 끊었다..어쩔건데....?"

"끊었으니깐 줄이어 놓구가....안 그럼 나 한테 죽어.."

"뭐..죽어?....이런..X발...X같은 걸(girl)을 밧나...다이(Die)할래?

"다이? 그래 누가 다이 하나 해 보자...이얍~~!!!"


라운드 원 파이트!!! 이렇게 둘의 대결은 시작 되엇슴니다.둘의

대결은 태권브이와 마징가 제트의 한 판 승부....아루치 마라치

가 대련을 벌이는 용호상박의 승부엿져...어느새 전교생들은 주

위에 혹은 창박으로 길게 늘어선채 둘의 대결을 숨죽이고 지켜

보았고 저도 그 중에 하나엿슴니다...감히 누구 하나 나서서 말

릴 생각 같은 건 하지도 못햇죠...피 튀기는 싸움이 게속 될

때...


"삐익~~!!! 삐익~~!!"

어디서 많이 듣던 호루라기 소리엿슴니다....공포의 체육 선생님

의 등장....투명의자 앉기 고문으로 애들을 공포에 떨게 햇던...

(여기서 투명 의자 앉기 고문이란....다들 아시죠? 왜 손을 앞으

로 나란히 하고 목은 뒤로 꺽고 다리는 의자 앉은 자세로 벌서는

거 말입니다...초등 학교때 한 번즘은 경험햇을 잔인한 형벌이

져...손에 책이라도 쥐어 지는 날엔 정말 끔찍하져....ㅡㅡ;;.흐

~~~ 무셔라~~~!!!)

아무리 날고 기는 학교짱이라도 선생님 앞에서는 어쩔수 없지

여...중딩도 아닌 초딩은 더더욱...


당연히 싸움은 중단 되엇고 태권브이와 마징가제트는 일단 도망

가기 바빳습니다....애들도 다 뿔불히 흩어 졋구여....그렇다구

여기서 상황이 종료 댓느냐...?

그렇담 신화가 될 수는 없겟져....진짜 하일라이트는 다음부터

입니다...라운드 One이 대충 그렇게 종료 되고...분위기가 진정

될 즈음...신화의 그 장면이 탄생 할 조짐이 보이기 시작햇습니

다....채육선생님 피해 도망갓던 성진호는 씩식 거리며 2층 복도

를 지나가던 그녀를 본 거죠...그냥 지나 갈수 없던...성진호..

"야..이...X발걸(girl)아....~~!!!


학교가 울릴 정도로 크게 옥을 질러댓죠....관자 놀이에 푸른 힘

줄이 불끈 속은 그녀....당장 창밖을 내 다 봣죠...

"이XX..씨불..씨불....~~!!!"

끊임없이 욕을 질러대는 성진호....그녀의 관자놀이 힘줄은 터질

듯 검푸르게 팽창하고.....

"메롱~~!!! 나 잡아 봐라....!!"

치욕적인 대사로 마무리 하는 성진호....가 그렇게 뒤돌아 갈때.....

"이..Dog새끼야....!! 이야압~~~~!!!!"


공기를 자르는 파열음에 전교생은 모두 소리가 난 쪽을 쳐다 봤

슴니다...그러나 그녀의 위치를 획인하고는 다들 경악하며 입이

벌어지고 말앗슴니다...그때 이미 그녀는 허공에 떠잇엇던거

죠...1층과 2층의 4분의 3지점...매트릭스의 정지 장면 처럼 그

렇게..그 사이에 그녀의 팔꿈치가 올라가기 시잣햇고 위쪽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 성진호가 고개를 돌렷을땐 퍽!! 하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정수리(머리 정 중앙)에 명중하고 말앗슴니

다....성진호의 치욕적인 욕설을 귀로 전해 들은 그녀는 팽창하

는 관자놀이 힘줄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그만 2층에서 뛰어 내

려 팔꿈치로 성진호의 머리를 찍어 버리고 만 것입니다....

찍힌 성진호는 1초 정도 정지햇다가 눈깔이 뒤로 홱 집어 지면

서 뒤로 벌렁 넘어 지고 말앗습니다.....의식불명된 성진호...

온 몸이 얼어붙어 두배나 커진 입과 눈을 다물지 못하는 아이

들....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교무실로 뛰어가는 반장.....황급

히 뛰어 오는 담임 선생님....팔꿈치를 감싸쥐며 주저 앉는 그

녀.....제가 기억하는 신화 탄생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15년전의 악몽이 필름처럼 돌아가다 다 감겻을때 저는 다시 현재

로 되돌아 왓슴니다...이마에는 식은땀이 흘러내리고 지금 눈앞

에는 그 신화의 주인공이 제 손을 잡고 잇습니다....






- 8편으로 - (점점 흥미를 더해 가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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