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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녀’ 이승민 “결혼 못할거 각오하고 전라 노출”[2]
by 매롱매롱 (대한민국/남)  2010-03-28 22:57 공감(0) 반대(0)






[뉴스엔 글 홍정원 기자 / 사진 이대선 기자]

지난 1월 드라마 제작사 그룹에이트 송병준(50) 대표와 결혼해 품절녀가 된 배우 이승민(31). 하지만 결혼 전이나 결혼 후나 변함없이 연기 열정 가득한 여배우 이승민이다. 19세라는 나이 차이에도 남편 송병준과 세대차이를 전혀 못 느낀다는 그에게 독신녀로 살겠다는 자신의 인생계획을 허물어뜨린 결혼 이야기와 영화 ‘무법자’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는 ‘무법자’에서 ‘추격자’의 서영희와 비슷한 살인 희생자인 지현을 맡았지만 연기라면 목숨까지 바칠 것 같은 열정으로 차별화된 연기를 선보인다. 감우성 장신영과 함께 출연한 ‘무법자’는 ‘묻지마 살인’을 소재로 한 스릴러다. 극중 지현은 지옥 같은 살인현장에서 탈출한 피해자로 등장한다. 지현은 과거의 참혹했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중 강력반 형사 정수(감우성)를 만나 사랑하고 결혼까지 하지만 결국 비극을 맞이하는 인물이다.

이승민은 전라 열연을 펼치는 등 생애 최고의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감행했다. 지현 역의 이승민은 극중 사이코패스 살인마들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장면을 위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전라 투혼을 보여줬다. 또 그는 잔인한 범죄 현장을 탈출하는 장면을 보다 사실적으로 관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피범벅이 된 얇은 옷 하나만 걸치고 맨발로 산 속을 뛰고 물에 빠지는 등 여배우로서 소화하기 힘든 장면을 몸을 사리지 않고 연기했다.

#배우 이승민, 친구 전담배우에서 생애 최고 파격변신
-다른 여배우들에게는 없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중성적인 이미지 때문인가?
▲감사하다. 중고등학교 때는 반에서 예쁘다는 말을 듣는 편이었는데 요즘엔 어디서 명함도 못 내밀겠다. 중성적 이미지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과거 치아교정 하기 전엔 덧니 때문에 명랑, 쾌활, 발랄한 역할만 들어와 힘들 때도 있었다. 여주인공의 친구 역할만 도맡아 하는 ‘친구 전담배우’이기도 했다. 늘 내면 연기가 부족한 역할만 연기해 힘들었다. 그래서 ‘하얀거탑’ 때는 신났다. 내면 연기할 기회가 있어 좋았다. ‘하얀거탑’이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다.

-덧니 때문에 캐스팅되는 역할이 한정되면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슬럼프를 겪었다고?
▲그 때부터 본명 ‘김민주’에서 지금의 ‘이승민’으로 예명을 쓰게 됐다. 덧니가 싫어 치아교정을 받고 2년 동안 쉬었다. ‘승리할 승’에 ‘민첩할 민’으로 작명을 했다. 그 후로 좋은 일이 계속 생기더라.

-1999년 드라마 ‘학교2’로 데뷔했다. 출연한 드라마와 영화를 모두 합하니 16편 정도 된다. 다작을 한 건 아닌데.
▲한동안 활동을 몰아서 하다가 또 한동안은 쉴 때도 있었다. 체력이 약한 편이라 병원에 입원할 때도 많았다. 나는 내가 작품을 골라 출연하는 것보다 들어오는 작품이 있을 때 해야 되는 경우가 많으니 ‘1년에 한 편씩만 한다’ 이게 성립이 안 된다. 한 번 작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연이어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몸이 어디가 안 좋았던 건가?
▲급성맹장에 급성A형간염에 술에도 너무 약해 복분자 한 잔 마시고 응급실에 실려 간 적도 여러 번 있었다. 가슴에 뭐가 생기기도 했고 감기도 달고 산다. 콜드 알러지도 있다. 조금만 추워도 몸이 이상해진다. 요가와 헬스를 하는데도 몸이 약하다.

-마음은 늘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데 체력이 약해 몸이 마음을 못 따라가면 힘들지 않나?
▲체력이 약하면 연기할 때 감정 몰입하기가 힘들어진다. 그것 때문에 영화 촬영 중 정말 힘든 적도 있었다.

-연기를 너무 열심히 해 건강이 안 좋아지는 것 아닌가? 열심히 연기한다고 칭찬이 자자하던데. ‘무법자’에서는 어땠나?
▲‘몸을 사리지 말아야지!’가 지현 캐릭터의 연기 철칙이었다. 그게 ‘무법자’에 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이다. 지현을 연기하면 결혼도 못하는 등 여자로서의 평범한 삶을 살 수 없을 것 같았다. 그 정도로 힘든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캐릭터였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점이 많았던 캐릭터였다. 피로 범벅 된 옷을 20시간 넘게 계속 입고 있어야 하는 건 아무것도 아니었다. 정신적인 고통이 더 심했다. 살인현장에서 탈출한 지현이 취조 받는 장면을 연기하기 직전엔 심적 부담감이 컸다. 거의 영화의 첫 장면이었는데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이었다. 그 장면을 촬영하기 전 지현의 고통스러운 감정을 잡기 위해 일부러 호텔방을 잡고 혼자 지냈다. 엄마에게 일기 형식의 편지를 쓰면서 어두운 감정을 유지했다. ‘내가 왜 배우라는 직업을 택해 이 고생을 하나’라는 생각을 하며 많이 울기도 했다. 당시엔 결혼하지도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내가 겪지 않은 7세 아이의 엄마 역할 등에 감정 몰입하기 쉽지 않았다.

#아내 이승민, 남편 송병준을 먼저 좋아하다
-결국 지현을 연기했는데도 결혼하게 됐다. 원래 독신을 주장했는데 어떻게 결혼 결심을 한 건가? 외모는 참하고 현모양처 스타일인데 독신녀였다.
▲현모양처 맞다.(웃음) 남편에게 잘한다. 60대인 어머니, 80대이신 할머니, 고모가 어느 날 부르시더니 결혼하지 말라고 하시더라. 요즘 세상에서는 여자가 결혼하지 않고 살아도 된다고 하시면서. 능력 있으면 혼자 살라고 하셨다. 그런 얘기를 들었던 게 독신을 주장하게 됐던 계기였다. 결혼이란 제도도 나와 맞지 않고 결혼을 하게 되면 연기를 포기해야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결혼을 꺼렸다. ‘연기를 하는 나를 이해해줄 남자가 나타날까?’란 생각도 했는데 송병준 대표(남편 애칭)를 만나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결혼을 앞두고 내보낸 보도자료에 내가 ‘이 사람이라면 결혼해도 된다’고 말한 것으로 표기됐는데 잘못된 거였다. ‘이 사람이라면 결혼해야 된다’고 했었다. 마음속으로 남편을 내가 먼저 좋아하다가 서로 좋아하게 된 거다. 송 대표는 내 소울메이트였다. 취향이 서로 잘 맞는다. 19세의 나이 차이도 못 느낀다. 꼭 어린 아이 같다. 서로 존경하는 것 같다. 그의 뛰어난 감각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역시 나처럼 연기에 100% 열정을 쏟는 여배우는 처음 봤다고 하더라.

-2세 계획은 없다고?
▲2세 계획이 없는 점도 남편과 생각이 같다. 또 21세 딸과 19세 아들이 있다. 남편에게 이미 아들과 딸이 있었기에 더이상 2세가 없어도 된다. 특히 아들이 외국에서 공부하다 최근 귀국했는데 친구처럼 함께 살아서 참 좋다. 딸과 아들은 아마 ‘젊은 엄마가 잘해낼 수 있을까?’란 생각도 하고 있을 것 같다.

홍정원 man@newsen.com / 이대선 daesunlee@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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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롱 매롱  2010-03-28 22: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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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여자지만 정말 사랑스럽다.행복이 멀리 있는 건 아니다..
호호호  2010-03-28 2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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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니까 이승민하고 송병준하고 닮았네요.. 부부는 서로 닮아간다고 하는데.. 얼굴 참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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