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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능력으로 결혼이 쉬울까요?[1]
by 아류에네르 (대한민국/남)  2010-03-29 12:55 공감(0) 반대(0)
반갑습니다 처음으로 선우에 글을 써보는 아류에네르 입니다.
여러가지 고민이 있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전 청각 장애 5급입니다.
왼쪽귀는 일반인 대비 20%대지만 사실상 소리만 아주 작게 들리고 무슨 소리인지 구분은 안된다 보시면 되고
오른쪽귀는 일밴인 대비 70%대여서 보청기 없이 대화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물론 약간 크게 말해줘야하는 불편함이 있죠
저도 이 불편함을 알기에 보청기를 구입하였으며 현재 적응중입니다.
이제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IT보안 담당으로 취업을 한 상태이며
11번가를 대기업으로 분류해야 할지 아니면 중소기업으로 분류해야 할지 애매하네요
(이름값이나 규모를 보면 대기업이지만 직원수로 보면 중기업에 속합니다.)
나름 안정적인 직장을 구했다 자부합니다.
옷은 잘입는 편이 아니라 주로 청바지를 기본으로 하여 티셔츠는 무난하게 입는 편입니다.
유머감각은 사실 거의 제로인데다
TV와는 친하지 않아서인지 유명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키도 173으로 루저라 불리죠...
거기다가 전 2남 중 장남입니다.
장남을 왜 기피하는지 짐작은 가지만
저희 어머님은 아직 직장생활을 하시는데다가
고향에선 그 업계에선 능력을 인정받으셔서 문제가 없고
아버님도 공무원 출신이라 연금이 들어오십니다.
부모님 두분다 부양은 싫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장남의 스트레스는 적다고 생각하며
저도 명절시 안사람이 될 분을 도운다 라는 인식이 강해서 명절 증후군도 크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실제로도 명절때마다 친척들 있어도 어머님 일을 돕습니다.)
외모도 친구들은 평범한 정도라 하는데 여자들에겐 못생긴건지
인터넷상 여러 커뮤니케이션 친목 모임에 가면 여자분들은 제 사진 보내면 바로 피하덥니다.
제가 자신있는 부분은 몇개 없네요...

이제 제 장점을 적어 보자면...
또래에 비해 이거저거 경험이 많다보니 세상을 보는 눈이 넓은편입니다.
그렇다보니 아직도 대학 친구뿐 아니라 선배님들께도 이직 취업 직장 생활 관련하여 조언이 많이 옵니다.

그리고 한여자에게 열정적입니다.
이제는 잊었지만 29년 인생 단 한명 사귄 여자친구가
제가 8년간 구애끝에 받아줬습니다.
장러기 연애인데다(서울 청주간 장거리 연애였고 사귀는 약 1년 반동안 주말에 한번도 안빠지고 제가 찾아갔습니다)
결국 다른남자와 눈맞아 저를 찻지만...(그당시 여자친군 22살로 어렸습니다)
여자친구도 저를 많이 믿었고 의지 했지만 느낌이 사귈정도의 마음이 아니라 하였네요...
물론 좋아했던때도 있지만 나중에 식은 마음이 권태기인줄 알았는데 2~3주 참다가 저를 찬거였습니다.
그뒤 일주일도 안되 다른남자와 사귀었었죠...
그러나 제가 정말 잘해주고 자신만을 위해 주었고 마음이 식어서 그렇지
사귀는 동안은 정말 제가 행복하게 해주었다고 인정하였고,
당시 새로 남친을 사귀었음에도 1년넘게 연락을 하였었고
새로사귄 남친보다 제가 떠나는 순간까지 저를 의지 했었습니다.

그 외에도 가정적인 성격이 큽니다.
현재 혼자 사는데도 불구하고
회사 회식은 3~4달에 한번정도 갑니다.
그외 술자리도 아예 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이 역시 3~4달에 한번 정도갑니다.
술자리 역시 간다 해도 1차만 원칙이며 회사에서 분위기상 어쩔수 없을때만 2차까지만 갑니다.
술역시 거의 마시지 않고 많이마셔봐야 3~4잔으로 끝냅니다.
귀가는 무슨일이 있어도 지하철은 타고 집에 갑니다^^
직장 분위기상 술 억지로 먹이는 분위기도 아니며 웬만함 일찍 보내줍니다^^
쇼핑 스타일도 알뜰한 편이라 마트같은곳 가면 그램당 멀마인지 휴대폰 계산기로 두드린 뒤 물건을 삽니다.
궂이 품질을 보지 볼 필요가 없는것은 온라인 구매도 적극 활용합니다^^
부모님도 가정적인 분들이시며
생각이 앞서신 분이라 고부간 갈등도 사실상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화를 중시 하여
싸움보단 대화로 풀려 합니다
그렇다 보니 싸우더라도 크게 번지지 않습니다.

이상형이라기 보단
저와는 반대로 잘 웃고 애교가 많은 아가씨가 좋습니다^^
제가 전 여친과 사귀기 전에 여성 혐오증 비슷한게 있었는데
그 원인이 남보원라고 하는 개그 프로그램에서 너무 욕많이 들어는 그런 여성분 중에서도
심한분만 대학 생활에서 만나서 그런 인식이 아예 고정이 되었었습니다.
전 여자친구와 사귀면서 많이 없어진 상태입니다.
물론 지금도 남보원에서 지나칠 정도로 말이 나오지 않을정도로 생각이 깨어 있으신 분이면 됩니다.
그런데 이런 조건이 찾기 힘든가 봅니다...
찾았다 하여도 저를 좋아해줄지도 의문이네요...


서울에 친구 지인 한명 없는데다가
혼자 산지 너무 오래되어 외롭고
평생 같이 할 수 있는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하고 싶어서
각 결혼 정보 업체에 등록 해보려 하지만 역시 여러가지 문제로 꺼려집니다...
어머님께도 선뜻 의견을 꺼냇다가
결혼정보업체에 아는 사람이 일한다면서
알바생 고용해서 대충 매칭을 해주니 안하는게 좋다 이러시면서
정작 결혼은 하라 하시고...
정작 여자는 알아서 구하라 하시니 난감합니다.
제 주위에는 여자가 없고 친구들도 대부분 이민을 간 상태여서인지...
여자를 만나려면 길거리 헌팅, 사내연애, 친구 소개, 부모님소개, 결혼정보업체 뿐입니다.
길거리 헌팅은 사실 불가능하고
사내연애는 회사 특성상 여자가 거의 없고
있다하여도 유부녀...
단 두분이 미혼이지만 이미 남자친구가 있고 결혼예정이네요^^
친구 소개 역시 앞서 말했지만 친구들은 두명제외 이민갔습니다.
이민 가지 않은 친구들은 이미 결혼을 한상태네요...
회사 직원 소개도 말은 해보았지만 몇달이 지나도 반응이 없는걸 보니
소개가 꺼려지는 듯합니다.
부모님 소개 역시 위에서 어머님께선 여잔 알아서 알아보라는 식이네요...

결혼 정보 업체는
제가 선우에 회원 가입을 하였지만
선뜻 결재까지 꺼리는 이유가...
저의 조건에서는 결혼 확률이 극히 낮을것 같은데
몇십 몇백만원이라는 거금을 투자 하기엔 무섭죠...
물론 인생의 반려자를 찾을 수 있다면 아까울 것은 없죠..

선우에 결재를 꺼리는 다른 이유는...
인터넷 상에서 말이 많은
성의없는 매칭에 서비스...
(어머님 말씀대로 정말 알바를 통한 매칭이면 문제가 크겠죠...)
특히 성의있게 매칭을 한다 하여도 저같이 외모를 거의 안보는 분들에겐 매칭이 더더욱 힘들죠...

다른분들 조언도 듣고 싶고
선우 직원분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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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그렇다 치고  2010-03-29 1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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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갈라문 어떡하겠수 가입해야지
아니면 주위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소개를 해주던가.
그 핸디캡이라는게 어느 바닥을 가나 비슷한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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