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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매니저들이 밝히는 [상위 1% 상류층 은밀한 결혼 뒷이야기][9]
by 우먼섹스 (대한민국/남)  2010-04-20 12:43 공감(0) 반대(0)
*대담자
1 이XX A결혼정보회사 이사. 재벌, 수백억원대 자산 보유자 전문. 화려한 언변과 재치 있는 화술로 고위층을 사로잡는 경력 16년차
2 황XX B결혼정보회사 팀장. ‘사’자 전문. 적극적인 성격에 커플매니저를 천직으로 여기는 경력 8년차
3 김XX C결혼정보회사 본부장. 재벌가 직계 자녀, 정치인 자녀 전문. 대기업 임원을 거친 연륜과 통찰력으로 고위층 고객의 신뢰를 받고 있음

김XX 요즘 본격적인 결혼 시즌이다 보니 다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죠? 나도 오늘 이곳에 오기 전에 일찌감치 고객 한 분을 상담했는데 이야기가 잘 돼서 가입도 하셨어요. 준재벌 정도의 스펙을 지닌 분이었죠.
이XX 요즘 고객들을 만나다 보면 밤 12시에 집에 들어가는 건 예사죠. 전문직에 바쁜 분들이 많아 시간 내기 힘들 뿐 아니라, 사람들이 거의 없는 시간에 조용하게 상담하기를 원하는 분들이 있어서 업무 시간과는 상관없이 상담을 하죠.
황XX 상담도 상담이지만, 결혼한다고 청첩장을 보내는 고객들이 있어서 기분 좋아요. 청첩장을 받을 때가 바로 내가 이 일을 하면서 가장 큰 기쁨을 느낄 때죠.




◆ 대한민국 상위 1%는 판·검사 등 고급 공무원 자산 1백억원 이상 보유
이 나도 청첩장을 받으면 꼭 결혼식에 참석하는 편인데 내가 두 사람을 연결해준 커플매니저라는 것은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가끔은 씁쓸하기도 해요. 버젓이 내가 옆에 있는데도 주변 사람들이 ‘신랑 어떻게 만났니’ 물어보면 ‘연애했지’라고 당당하게 말한다니까.

김 맞아. 특히 상류층 자제들은 더한 것 같아요. 부모가 자식 몰래 가입을 해서 자식들은 자신이 결혼정보회사에 가입되어 있다는 것도 모르잖아요. 그냥 부모들이 소개해준 걸로 아는 경우도 많지. 부모의 그 넓은 인맥 뒤에는 바로 우리 커플매니저들이 있는데….

황 특히나 상류층에서는 소위 스펙과 조건을 많이 생각하기 때문에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서로에게 맞는 사람을 소개해주는 우리들 역할이 크죠.

이 그렇죠. 우리가 소위 1% 상류층이라고 하면 판사, 검사 등 5급 이상 고급 공무원, 부모나 본인의 자산이 1백억원 이상인 분들, 그리고 그 외에 플러스알파, 뭐 이런 정도를 말하는데…. 이런 분들은 본인이 가진 것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자신의 위치나 조건에 맞는 배우자를 원하는데 제대로 매칭해주는 것이 쉽지 않죠.

김 내 고객들도 대부분 대형 건설사, 실세 총각 있을까? 기업가, 사업가 등 다양해요. 그분들의 신상 정보는 일급비밀. 회사에서도 철저한 보안이 유지되죠. 그래서 상위 1%의 결혼은 한마디로 ‘비밀이다’라고 할 수 있어요. 만나는 것도 비서들을 통해 은밀히 진행하기도 해요.

이 그 외에도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등 유명인들도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분들이 꽤 있어요. 물론 단순히 유명인이라고 가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조건을 갖춰야지요. 자산 규모나 집안, 외모 등….

김 상위 1% 남자들의 경우 원하는 여성의 조건은 먼저 우리나라에서 좋은 대학을 나왔을 것, 해외 유학파는 기피 대상이죠. 그곳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사생활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또 유학을 하면서 힘들던 경험 때문에 자기주장이 너무 강해지면 가족 간의 융화가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황 예전에는 음악이나 미술 등 문화예술 계통을 선호했는데 지금은 똑똑한 알파걸을 원하는 것 같아요. 문화예술 계통은 어릴 때부터 무대에 서거나 자신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에 익숙하다 보니 내조하는 데는 소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김 맞아. 예전에는 의사나 판·검사들이 ‘우리 아내, 어디서 독주회 열어~’ 뭐 이런 것, 소위 트로피 아내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사정이 달라져서 대기업 같은 직장에 다니는 여성들을 선호해요. 사회생활을 어느 정도 해서 대화도 통하는 여성을 원하죠.

이 한 마디로 공부 잘하고 참하고 똑똑한 여성을 원하죠. 여성이 머리가 좋아야 2세 걱정도 안 하니까. 여기에 올바른 부모님 밑에서 가정교육도 잘 받고 부모님의 재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어야 상위 1%의 남자를 만날 수 있어요. 결론은 여자도 모든 조건을 갖춰야 한다, 끼리끼리 만나게 되어 있다는 겁니다.

김 맞아. 상위층 여성들은 남자를 만나기가 더 쉽지 않지. 이미 자신이 모든 것을 갖췄는데 자신보다 학벌도 좋고, 집안도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하니까. 모든 조건이 맞는다는 전제하에 그 남자가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 를 보죠. 아무리 남자가 능력이 있고 자산이 많다고 해도 ‘개천에서 용 난 스타일’은 선호하지 않아요. 부모님의 능력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거죠. 나중에라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하니까.

황 상류층의 결혼은 집안과 집안의 만남이라고 보시면 돼요.

이 그러다 보니 현실에서는 신데렐라가 존재하지 않지. 나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이 드라마와 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 문제야. 현실은 냉혹하죠. 일단 상류층 자제들이 이런 신데렐라를 만나지를 못하는걸. 신데렐라가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명문가를 비롯한 상위 1%의 결혼은 대부분 중매로 성사된다고 보시면 돼요.

김 얼굴이 예쁘다고 신데렐라가 될 수는 없어. 참, 내가 성사시킨 커플 중에 너무나 예쁜 여자가 있었어요. 처음 본 순간 후광이 비치더라고. 얼굴도 뽀얗고 참한 게…. 나는 고현정인 줄 알았다니까. 대학도 SKY 중 한 군데였고. 아버지가 사업가에 집안도 괜찮았는데 망한 거야. 근데 여자가 너무 탐나더라고. 그래서 전문직에 경제력도 상당한 남자를 소개해주었지. 남자도 그 여자를 좋아해서 결국 결혼에 성공했어요. 이런 경우는 있을 수 있지만 아무것도 없는 신데렐라가 왕자님을 만날 확률은 제로예요.

황 현실에서 만나는 상류층은 드라마에 나오는 모습이나 일반 사람들이 예상하는 모습과는 달라요. 거만할 것 같지만 대부분이 그렇지 않아요. 예의 바르고 얼마나 깍듯한지 몰라. 오히려 겸손하고 상대방을 배려할 줄도 알고.

이 다들 90도 각도로 깍듯하게 인사해서 황송하게 만든다니까요. TV에는 부모님에게 반항하는 재벌가 자식 이야기가 나오는데 실제로 그런 사람들은 없어요. 부모와 자녀의 생각이 거의 똑같아. 결혼하기를 원하는 여성상도 비슷하죠. 어릴 적부터 가정교육을 그렇게 받아서 그런지 부모님에게 순종적인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삐딱하게 나가는 경우?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 현실에서 신데렐라는 불가능 두세 번 만나면 마음을 결정하는 편
김 의뢰가 들어오면 부모님과 함께 찾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저희가 직접 찾아가기도 하죠. 때로는 비서실장과 먼저 면담을 한 후 계약이 성사되고요. 한번은 어떤 건설사에서 전화가 왔어요. 1시간 넘게 성실하게 상담해드렸더니 “네, 통과하셨습니다” 하는 거예요. 여러 군데 결혼정보회사에 연락을 해서 면담한 결과 내가 통과된 거지. 좀 황당하더라고요. 그 뒤로 회장님 찾아뵙고 따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뒤 계약을 했죠.

이 고위층의 특징은 상대방이 마음에 들면 길어야 세 번 정도 만나고 결정을 한다는 것이죠. 소위 우리가 말하는 ‘간을 본다’는 걸 하지 않아요. 그 사람에 대한 조건이나 스펙 등을 미리 알고 만나니까 만나면 그 사람에 대한 호감이나 애정, 뭐 그런 것만 생각하는 거지. 그래서 일이 빨리 진행되죠. 아니면 아니니까.

김 다들 교육을 잘 받고 공부도 많이 한 사람들이라 그런지 이성적이야. 자제할 줄 아는 힘이 커서 그런가…. 첫눈에 반하거나 한 번에 확 불붙기가 어려워. 감정보다는 이성이 앞서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거 같아요.

이 그런 만큼 상위층 분들은 이혼 확률이 적어요. 신문에 나오는 재벌이나 고위층의 이혼은 그야말로 어쩌다 생기는 일이죠. 다들 가정을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혼은 거의 하지 않아요.

황 만나는 장소는 호텔 커피숍이나 고급 일식당, 레스토랑 등… 사람들이 그다지 많지 않은 곳에서 조용하게 만나는 편입니다. 각자 비서를 통해서 접선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렇게 만나서 성혼이 되면 성혼 사례비를 받게 되어 있어요. 성혼 사례비는 가입할 때 미리 어느 정도 결정되어 있고요.

이 성혼 사례비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아요. 처음 본인들이 약속한 성혼 사례비만 제대로 받았어도 나 강남에 빌딩 하나 샀을 거야. 약속한 금액만 주시는 분들도 있고, 그 외에 플러스알파를 보태서 주시는 분도 있고요. 명품 백을 선물로 주시는 분, 직접 만든 케이크를 주시는 분도 있어요. 반면에 성혼 사례비를 떼먹는 분들도 있고요.

황 맞아. 나도 한번은 크기가 어마어마한 과수원을 경작하면서 농작물 관련 사업을 크게 하는 분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벤츠에 수박을 한가득 싣고 회사에 와서 직원들과 함께 먹으라고 주기도 하고, 본인이 결혼만 성사되면 내가 평생 먹을 친환경 과일과 야채를 대주겠다고 했는데, 결혼하자마자 싹 정리해서 미국으로 이민 간 거 있죠. 나중에 사례금을 조금 받기는 했지만… 황당하더라고요.



◆ 성혼 사례비 떼먹는 고위층 고객도… 말도 안 되는 조건 내세우는 고객은 진상
김 돈 많은 사람들이라고 해서 씀씀이가 다 큰 거는 아니더라고. 결혼하기 전에는 거의 매일 스토커처럼 전화해서 어떤 사람을 소개해달라고 조르다가 결혼에 성공하면 성혼 사례비 때문에 휴대폰 번호도 바꿔버리고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도 있잖아.

황 맞아. 저는 돈 대신에 너무나 소중한 것을 주겠다며 네잎클로버를 코팅해서 준 분도 계셨어요. 건설업을 하시는 어떤 분은 결혼만 성사되면 아파트를 한 채 준다고 했는데 눈이 워낙 높아서 아직도 성혼이 안 됐어요. 빨리 성사시키고 아파트 한 채 받아야 하는데.

이 고객들이 그런 말을 할 때 녹음해놓거나 공증을 받아둘까 봐요. 성혼 사례비에 대한 것도 황당하지만 진상 의뢰인도 있잖아요. 사실 고객 대부분은 정말 좋은 분들이세요. 그런데 어디나 화성인 같은 사람이 있게 마련이죠. 내 의뢰인 중에는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분이 있었어요. 재력을 갖춘 사업가였는데 조건이 너무 까다로워. 맞선 보는 여성이 검은 옷을 입고 나오면 상복이냐고 하고 밝은 옷을 입고 나오면 품위 없다고 하고, 얌전하면 청승맞다고 하고…. 아무튼 집에서 당신도 거울 좀 보라고 말하고 싶었다니까요.

김 자신의 조건이나 외모는 생각하지 않고 까다롭게 구는 사람이 진상 1번. 그리고 커플매니저를 괴롭히는 사람도 있잖아. 내 고객 중에는 집안에 재산도 많고 외모도 준수한 편인 의사가 있는데 밤마다 전화해서 나를 괴롭히는 거예요. 오늘 만난 여자는 어디가 마음에 안 들고 자신은 어떤 여자를 원한다고…. 한번 전화하면 끊지도 않아. 그래서 나 변비도 생겼다니까요. 커플매니저를 도깨비방망이로 생각한다니까. 그냥 뚝딱하면 배우자감이 나오는 줄 알아요.

황 돈만 밝히는 고객도 진상이죠. 내 고객 중에는 상대방이 빌딩이 있다고 하면 본인 명의가 확실한지 등기부등본을 직접 떼보고, 사업체가 있다고 하면 법인등기부를 떼보는 분이 있었어요. 호텔에서 만나면 본인이 여기 피트니스클럽 회원인데 몇 억이라는 둥, 아무튼 입만 열면 돈 이야기를 해서 여성분들이 학을 뗐죠.

이 재혼 고객 중 딸을 키우는 남자분이 계셨는데 처녀만 고집하시더라고요. 게다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꼭 딸을 낳아야 한다고 하도 강조하는 바람에 여성들이 굉장히 싫어했어요.

황 직접 찾아오셔서 딸과 아들을 가입해놓은 부모님이 있는데, 매일 아침 가족회의를 열어서 어떤 사람을 소개받을지 결정하고 그 사실을 가족 네 명이 돌아가면서 전화를 해서 알려주더라고요. 어찌나 황당하던지.

김 대학 교수인 고객이 있었는데 여성분이랑 잘 만나다가 헤어지게 되었어요. 그러더니 회사로 찾아와서 그동안 자신이 여자에게 선물한 명품 백이랑 이것저것 다 내놓으라고 난리를 치더라고. 그래서 내가 말했지. 그 여성분이 식사를 사신 적도 있을 텐데, 그걸 먼저 다 뱉어내면 내가 손해배상을 해주겠다고. 그랬더니 연락 안 하시더라고요.

이 내 고객 중에 유명한 운동선수가 있었는데 수더분하고 순진한 이미지였어요. 많은 사람도 그렇게 알고 있는데 만나보니 한마디로 싸가지 없고, 완전 망나니 스타일이더라고요. 여자만 밝히고…. 유명인 중에는 실제 모습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분들도 꽤 있어요.

황 미스코리아나 미인대회 출신이라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런 고객 중에는 학벌도 좋고 가정교육도 잘 받은 분도 계세요. 외모야 미인대회 출신이니 당연히 출중하고….

김 이 일을 하면서 보람도 많이 느끼지만 가끔은 위화감을 느끼기도 해요. 나도 사람이니까…. 한번은 강남에 빌딩을 많이 보유한 사업가 한 분이 나와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누고는 신뢰가 간다면서 자녀의 결혼을 도와달라고 하셨어요. 근데 나중에 떡 사 먹는다 생각하고 가입했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당시 지불하신 금액이 1천만원 정도 되거든요. 이런 큰돈을 그냥 떡 사 먹었다 생각한다니….



◆ 애 딸린 재혼 고객 처녀만 고집해 황당
이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달 생활비는 적자라고 걱정하고 집 한 채 장만하느라 허리띠를 졸라매는데 그런 분들은 현실적인 고민이 전혀 없는 분들이잖아. 물론 일이니까 아무렇지 않게 그런 분들을 만나서 상담하지만 뒤돌아서면 좀 씁쓸할 때가 있어요.

황 상류층을 상대하기 때문에 품위유지비도 많이 들어가는 편이죠. 백을 비롯해서 명품을 몇 가지는 가지고 있어야 해요. 친구들이 해외여행 갈 때 면세점이나 아웃렛에서 최대한 저렴하게 사다 달라고 부탁하고…. 실은 짝퉁도 몇 개 있어요.

이 이 일을 하면서 직업병도 생겼어요. 길거리든 어디든 사람만 봤다 하면 과연 어떤 사람이 어울릴까 괜히 매칭해보는 거죠. 사적인 자리에서도 그 사람이 이런 스펙과 조건을 지녔으니 이 정도 사람을 만나면 좋겠다고 혼자 생각해보고…. 참 피곤해요~. 결혼하기 전에는 내가 소개받는 자리에 나가서도 상대방한테 어떤 여성과 더 잘 어울리겠다는 둥, 나랑 잘 안 돼도 내가 좋은 여자를 소개해줄 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둥…, 쇼를 했죠.

김 이 일을 하면서 느끼는 건 상위 1% 상류층이 결혼하는 데 있어서 조건은 중요한 요소, 최소공약수라는 거지. 조건만 보는 게 아니라 기본으로 조건을 보고 여기에 애정이 더해지니까. 스펙이나 조건이 하드웨어라면 그 사람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느끼는 감정은 소프트웨어죠. 두 가지가 모두 합쳐졌을 때 성공적인 결혼을 하게 되는 거예요.

황 조건을 많이 따져도 결국에는 마음이 중요해요. 잘나가는 의사가 한 분 있었는데 처음에는 외모를 너무나 많이 따지는 거예요. 얼굴의 황금비율은 물론 몸매 비율까지…. 커플매니저들을 너무 힘들게 하니까 에라 모르겠다 하고 정말 얼굴이 별로인 분을 소개해드렸죠. 근데 둘이 잘 돼서 결혼을 앞두고 있어요. 그분 이야기가 ‘미인은 아니지만 볼수록 호감이 가는 스타일이라 끌렸다’고 하더군요.

이 나는 조건과 스펙이 좋은 사람도 1% 상류층이지만, 본인 결혼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자신에게 맞는 배우자를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들도 상위 1%라고 생각해요. 많은 사람을 만나보면서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도 되는 것 같고….

김 세 쌍만 연결해줘도 천국 간다는 말이 있잖아요. 우리는 사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좋은 직업이에요? 아무튼 우리는 상위 1% 상류층의 짝을 찾아서 오늘도 달립니다. 파이팅!



조건을 많이 따져도 결국에는 마음이 중요해요. 잘나가는 의사가 한 분 있었는데 처음에는 외모를 너무나 많이 따지는 거예요. 얼굴의 황금비율은 물론 몸매 비율까지…. 커플매니저들을 너무 힘들게 하니까 에라 모르겠다 하고 정말 얼굴이 별로인 분을 소개해드렸죠. 근데 둘이 잘 돼서 결혼을 앞두고 있어요






※ 커플매니저들이 말하는 대한민국 상위 1% 상류층은?
결혼정보회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재벌이나 정치가, 국가고시에 합격한 5급 이상 공무원, 부모나 본인의 자산 규모가 1백억원 정도 되는 사람들을 상위 1% 상류층으로 분류한다.

※ 커플매니저들이 뽑은 진상 고객 베스트 5
1 자신의 외모는 생각지도 않고 상대방 외모만 타박하는 외모지상주의자.
2 시도 때도 없이 스토커처럼 전화해 커플매니저를 괴롭히는 고객.
3 되지도 않는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우는 고객.
4 무엇이든 돈으로 해결하려는 황금만능주의자.
5 어떤 여자를 소개해주어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고객.

※ 상위 1% 직업별로 선호하는 여성 스타일
1 법조인 김태희처럼 지적이고 똑똑해서 대화가 통하는 여성.
2 의사 외모를 많이 보는 경향이 있다. 이효리처럼 친근하면서도 외모가 화려한 여성.
3 공무원 소녀시대 윤아처럼 청순하고 단아한, 내조를 잘할 것 같은 여성.
4 전문 경영인 황정음처럼 상큼하고 발랄한 스타일의 여성.

※ 상위 1% 상류층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
1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는 신데렐라가 가능하다? 현실적으로 왕자님과 신데렐라는 만날 수 없다.
2 부모에게 반항하는 재벌 2세가 있다? 대부분 부모의 생각을 존중하고 부모와 같은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다. 부모 말을 잘 따르는 편이다.
3 상위 1% 상류층은 예의 없고 거만하다? 대부분 가정교육을 잘 받은 사람들이라 예의 바르고 오히려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안다.
4 상위 1% 상류층은 돈을 펑펑 쓴다? 의외로 짠돌이, 짠순이도 많다. 그래서 돈을 모았구나 싶을 정도로. 가끔 성혼 사례비도 안 주고 연락을 끊는 고객도 있다.
5 상위 1% 상류층도 연애결혼을 한다? 이들에게 결혼은 집안과 집안의 만남, 일종의 비즈니스이기도 하다. 대부분 연애도 부모들이 정해놓은 바운더리 안에서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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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2010-04-20 18: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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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느라 좀 오래 걸렸는데..
어쨌든 요지는 끼리끼리 만난다는 거 같네요..ㅋ
상류층이 생각보다 예의 바르고요.
HouseRules  2010-04-20 21: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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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너무 길어서 패스!~~~~~~~~~~~~~~~~~~~
↓↓↓↓ 밑에 분은요????
 2010-04-20 21: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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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해외 유학파는 제외이고.. 머리 잘돌아 가는 참한 여자를 찍는군요

여러사람 헤메지 않고 충분히 검토하여 바로 선택하는것도 특징이구요
예체능계-  2010-04-20 2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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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세계는 누구나빠져있답니다 .오히려예체능계분들이 마음도여리고착해요
요약  2010-04-20 22: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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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1% 예비시부모님들이 면접탈락시키는 며느리감
1. 해외조기 유학파 며느리
2. 예체능계 대학 출신 며느리
3. 미인대회 또는 연예계 출신 며느리

상위1% 예비시부모님들이 선호하는 가장 선호하는 며느리감은
SKY대학 출신으로 미래의 손자를 위해 지능지수가 확실히 검증되고
가정환경만 좋다고 합격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도 어느정도 검증되서
대기업 같은 직장 다니면서 사회경험도 가져 대화도 상식적으로 통하고 세상물정도 아는 며느리감을 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ㅋㅋ
O형남자  2010-04-20 22: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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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오히려 예능 전공한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풍족하고 감성지수도 발달되어 있을것 같은데.. 오히려 너무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람들이 머리에 든것 많고 따지기 좋아해서 딱딱하고 피곤할 것 같은데 ㅎ
흠...  2010-04-21 02: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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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씁쓸..하게 웃게 만드는 글이네요. ㅎㅎ

미인대회 출신만 아닐 뿐이지
석사 이상으로 해외 유학 경험이 있고
대기업 경험이 있고
예체능계 학부 전공자여서 그런건지
아님 저 글이 남자들 입장에서 적힌 글이라서 그런지...

부모님 재력은 1% 안에 들어가고
어디가서 그다지 꿀릴 스펙이란 소린 못 들어봤는데

비슷한 스펙은 커녕 한참 아래로 눈 낮춰서 만났는데도 여직 못찾았네요.
어렸을 때는 철 없어서 결혼 안하고 싶었다치자
서른 넘어서 적극적이 됐는데도 속전속결이 안되는 이유는 .....대체 뭐란말이냐. (울컥)
솔직히..  2010-04-21 17: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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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외모가 50% 이상이라.. 그 외의 스펙이 아무리 좋아도 소용이 없는듯합니다.
위 흠... 님에게  2010-04-22 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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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가슴으로 만나야지
머리로 만나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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