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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을 보고난 후[20]
by 이농 (대한민국/남)  2010-04-24 10:49 공감(0) 반대(0)
[어딘가에 님의 인연이 있을 겁니다. 결혼하려고 결정사도 가입하고 선도 몇 번 봤지만 결국 중요한 건 학벌이나 나이, 직업이 아니라 그 사람의 됨됨이란 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마음으로 정말 존경하고 싶은 사람 만나보고 싶어요. 여기서 재고 따지는 남자들 때문에 맘 많이 다치거든요. 그냥 진심이 느껴지는 사람, 맘으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학벌, 나이, 직업..이런 거 안 보게 되네요.

가장 중요한 건 그 사람의 훌륭한 인품이거든요. 나이, 학벌, 직업을 남과 비교하지 마시고 타인이 따라올 수 없는 탁월한 직업의식, 사명감 지니고 자심감을 지니셨음 좋겠네요. 님은 위험에 처한 생명을 살리는 소방관이시잖아요? 우리들이 다칠까봐 몸 사릴 때 누군가를 구해 줄 수 있는 용기로 미래의 반려자를 싱글에서 구해주시길~^^

타인이 규정한 가치로 보면 보잘 것 없을지 몰라도 모든 사람들이 세상이 정한 잣대로만 사람을 평가하진 않는답니다. 비록 백수일지라도, 학벌이 낮더라도, 나이가 많더라도, 돈을 많이 못 벌어도, 사람 자체가 멋진 사람은 누군가는 알아본답니다. 좋은 분 만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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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을 읽어본 느낌이 마음이 따듯하신 분 같군요. 답글감사합니다. 덕분에 마음에 위안이 되네요. 님의 마음 씀씀이를 보아 좋은 분을 만나실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행복하세요.

저는 등산을 하거나 운동을 할때 그 많은 행복의 조건(부귀,영화,권력,경제력)들이 없어도 행복해 질수 있음에
가끔 일상에서 벗어난 행위들이 행복감을 준다는 것에 큰 위안을 받게되더군요.
가끔 과거 검사, 의사, 변호사라는 사람들이 신랑감 우선순위로 자리하던 시절도 있었어요.
그런데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 품위유지비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간과하게 됩니다.
저는 행복이 무엇일까? 고민을 해본적이 참 많습니다.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
아주 넓은 집이 있으면 행복할까?
아주 멋진차가 소유하고 있으면 행복할까?
보통 사람들이 하루에 생각하는 주된 3가지는 [돈,권력,섹스]위의 테두리를 거의 벗어나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 말을 돌이켜 보면 제 자신도 위의 3가지 생각을 벗어나지 못하더군요.
보통 사람들은 행복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고 생을 마감할 수 있음에 비애를 느낍니다.
제가 이곳에서 베필을 찾고 있지만, 베필을 찾는 것이 주 목적이 되지만,
제 자신의 인간됨됨이가 어느정도인지 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돈,명예(권력),섹스'를 추구하는 삶보다는 '사랑,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살고 싶은 맘이 절실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인드가 바꿔야 겠지만, 20대에서 3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선우에도 가슴이 따듯한 사람들이 많이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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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24 11: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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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글이네요.. 실천하는 삶이 필요한 때..
오다가다  2010-04-24 11: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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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하신 분들도 많지만, 저렇게 훈훈한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도 분명 있으시죠. 그러나, 윗 분 말씀처럼 과연 말한 바 대로 실천하며 사는 사람은 과연 있을지... 라는 회의가 드네요. 괜히 태클 걸려는 것은 아닙니다만, 제 자신도 글로 쓰라면 저렇게 따뜻한 글 얼마든지 쓸 수 있겠지만, 실제 행동은 그렇게 하지 못하는 마음이 작은 사람이라서 말이죠...
이농  2010-04-24 13: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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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도 글로 쓰라면 저렇게 따뜻한 글 얼마든지 쓸 수 있겠지만] ...지만, 의 끝말은 행동하지 못하였으면서도, 자신은 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뜻으로 보이는데요. 글을 쓴사람(행동으로 옮긴사람) 쓸수 있지만, 쓰지 않은 사람과는 분명 다르죠.

댓글을 따듯하게 달아 주신분은 그만한 마음의 여유가 있었던 것이고, 남을 배려해줄 수 있는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기에 감사의 마음을 개인적으로 표현것입니다. [오다가다]님은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지?란 의문의 회의는 자신의 그런모습 때문이 아닐런지요.

세상사람들 이야기를 듣다보면 '아무리 거대한 폭풍우가 몰아치더라도 나의 갈길을 막아서지는 못하리라'란 멋진 실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실제로 존재합니다.
오다가다  2010-04-24 13: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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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분명 그런 멋진 실천 하고 계실 분들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냥 따스한 댓글을 달아 드렸느냐 못달아 드렸느냐를 놓고 실천여부를 말씀하신다면 전 분명 님의 글에 따스한 댓글 달아드린 적이 없으니 실천하지 못한 사람입니다만, 저 댓글 내용이 상당히 이상적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저렇게 학벌, 돈, 외모 등등 아무런 조건없이 편견없이 상대의 진심만 바라보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우선 나부터 과연 그게 가능한가... 그에대한 회의감을 말씀드린 겁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지금의 제 자신은 입으로는, 혹은 여기에 댓글로는 듣기좋으라고 매우 이상에 가득한 소리 잔뜩 쓸 수 있습니다만, 당장 현실에서는 기왕이면 좋은 학벌, 기왕이면 많은 돈.. 이런 것들에 마음이 흔들린다는 얘기죠. 아무리 바탕이 좋은 사람이라는게 느껴져도 조건이 별로면 '참.. 사람은 좋은데... 조건만 좀 좋으면 좋을텐데..'이런 속물적인 마음이 든다는 얘기를 드리는 겁니다. 오히려 그런면을 부정하고 이상적인 말만 하는 사람이 전 더 가식적으로 느껴지네요. 절대 태클을 건다거나 그런건 아니니 오해하지는 말아주세요. 각자 생각은 다 다를 수 있으니까요.
오다가다  2010-04-24 13: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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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 감동하신 댓글 달아주신분, 여기서 O형남자 라고 활동하시는 분 같으세요. 저도 전부터 그분 글 읽으면서 남의 글에 무조건 악의에 찬 댓글 다시는 분도 전혀 아니시고, 오히려 공감이 가는 댓글이 많아 인상에 남아 있는 분입니다. 그러니 글 쓰신 분이나 댓글 달아주신 분이나, 제가 두 분의 교감에 토를 달자는 얘기는 아니라는 점 분명히 하고 싶네요. 글쓴님 댓글에 저에게 쓰신 표현처럼 ' 회의는 자신의 그런 모습 때문'이라는 말, 동감합니다. 제가 처음 올린 댓글에도 밝혔듯이 저라는 사람이 '실제 행동이 그렇지 못한 마음이 작은 사람'이라서 그런 것이니까요. 너무 공격적으로 받아들이지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답글 단 이  2010-04-24 13: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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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농님..변변치 않은 답글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해요.
오다가다님..말한 바대로 실천하며 사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언행일치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ㅎㅎ
그리고 가식적으로 단 글은 아니구요, 저도 선을 보다보니까 저절로 깨닫게 되더군요.
좋은 인연을 만들어가는데 가장 소중한 건 인간 됨됨이란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저 또한 아직 인격이 미숙한 사람이지만 좀더 성숙한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할 거구요,
미래의 배우자도 학벌이나 직업, 나이에 상관 없이 항상 자신을 돌아보고 남을 배려하는 분이면 좋겠단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 마음을 의심하지 않고 헤아려주고 믿어주는 사람 만나기가 참 힘들어요.
그만큼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는 인연을 만나다는 건 일생일대의 사건인가 봅니다.
아직 짝을 못 찾으신 분들 모두..진심으로 사랑하고 존중할 수 있는 분을 꼭 만나시길 빕니다.
O형남자  2010-04-24 13: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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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 댓글 안달았는데요.. 가식적으로 보여서 미안합니다.. 그리고 저도 오다가다님처럼 말보다 행동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근데 제 댓글은 여기 포비님이나 맥스님과는 달리 여기 사람들 세속적인 조건이나 외모 학벌 이런것 따지는것 사람이라면 더 나은 상대 찾으려는게 당연하것이고 단지 나자신도 현실과 타협하는 것뿐이지 저도 그런것 같고 너무 다른 사람에게 인격적으로 순수함이나 완벽함 이런것 바라지 말고 그냥 그러려니 하는 주의인데 너무 가식적으로 들렸나요?? 남들 보기에 타인을 가르칠려는 듯하게 오해받은것 같아서 댓글 고만 달게요.. 죄송합니다 ㅎ
오다가다  2010-04-24 13: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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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다신분이 O형남자분 아니신가보네요.. -_-;; (그분께서 보시면 놀라실지도..)아무튼,누구인게 중요한게 아니죠.^^ 댓글 다신분을 제가 가식적이라 폄하하는 것 아니니 오해 말아주시고, 저 역시도 마음의 그릇 키워가기 위해 노력많이 해야겠다..고 반성은 많이 하지만, 실천은 여간해선 쉽지 않은 못난 사람이라 저런 댓글 단거니까 너그러이 이해를~ 아래에도 보면 장애 가진 분 배우자로 어떻겠느냐는 글이 있던데, 저는 그 글 읽으면서도 과연 나는 장애가 있는 사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생각하니 자신이 없더라구요. 그렇지만 그냥 글에 쓸때는 신체의 장애는 아무것도 아니다, 사람만 제대로 된 사람이면 된다.. 이런 식으로 손쉽게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이러저러한 자기 반성에서 쓴 댓글이니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대체  2010-04-24 13: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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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다 맞는 소리 하는 것 같구만 저 신고버튼 누른 사람은 뭥미 -_-;;;
여기도  2010-04-24 13: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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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맘에 안드는 글은 다 신고놀이? ㅋ
오다가다  2010-04-24 14: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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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형남자님. 대단히 죄송합니다. 여러 글을 읽다가 제가 저 글 올리신 분이 O형남자님이라고 착각을 하고 말았네요.^^ 솔직한 댓글 마음에 드니 댓글 계속 달아주세요~ 저야말로 죄송합니다. 착각을 해 버려서.. ^^; 좋은 주말 보내시길~ ^^
ㅉㅉ  2010-04-24 14: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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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신고버튼 눌렀는지 알만하네. 신고 골백번해도 시원챦을 글에는 신고 안하고, 암것도 아닌데는 흥분해서 신고하고. 주말에 또 초딩들 신고놀이 시작이로군~
오다가다님~  2010-04-24 14: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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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답글 단 사람인데요..오해 안해요. 저도 오다가다님처럼 회의를 품었던 적도 많거든요. 오다가다님의 생각..솔직하게 느껴집니다. 저도 예전엔 학벌,직업,나이..많이 따졌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 그게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걸 느끼는 거죠. 누구나 생각은 다를 수 있는 거고, 생각이 다르다고 무시하기보다는..서로의 다른 생각을 교류하고 이해하고 들어주는 자세만 있으면 되는 거죠~
오다가다  2010-04-24 14: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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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 감사합니다. 괜히 오해살만한 글 올린게 아닌가해서 지울까..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 그냥 우연찮게 장애가 있는 배우자는 어떻겠냐는 글과, 이 글 올리신 소방관님 글이 비슷한 시점에 올라와서 여러가지로 제 자신에게 적용시켜 생각하다보니 실천이라는건 말하거나 글에 쓰는 것처럼 그리 쉽게 되지는 않겠구나.. 어렵겠다 싶어 회의감이 느껴져 그런거예요. 오해 안하신다니 천만다행입니다~ 지금 품으신 좋은 마음 계속 유지하시고 좋은 베필 만나시기 바랍니다~ ^^
저도..  2010-04-24 14: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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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가다님 의견에 동감..

저는 아직까지도 나이,학벌,직업..이런 세속적인 것들이..판단에 있어서 결정적요인으로 작용해요..

솔직히 부인하지 않아요..
ㅋㅋ  2010-04-24 14: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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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의 추천과 2번의 신고라... 저거 신고한 사람이 제일 가식적인듯~ ㅋ
오지랖포비  2010-04-24 15: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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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급적 바른 댓글을 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제 자신이 정말 그럴까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는 건 아니지요...
저는 비판적인 글이나 긍정적인 댓글이나...
가끔씩 논쟁이 벌어지는 일이나...
다 좋다고 봐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또 다양한 의견들이 있고...
맞고 틀리고에 대한 정의는 없는 것 같아요...
전 댓글을 달면서 스스로...
그래 그런 삶을 살아보자...
좋은게 좋은거 아닌가.. 하고...
자기 위안과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것 뿐입니다....
가식적인 삶을 살았으니 좀 진지하게 살려고 하는 정도...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닌듯 합니다...
여기는  2010-04-24 17: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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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만 글을 올리는게 아니죠..

게시판을 항상 바르게 유지하기 위해 언제나 긍정적 희망적으로 글을 올릴수 밖에 없는 분들이 계시죠..
윗분..  2010-04-24 18: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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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맞는데요..역시 인터넷은 진실이 통하기 힘든 곳이군요..윗분처럼 생각하시는 분들 많겠죠..
 2010-04-24 18: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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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 회원이 이라는거....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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