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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한마디..[5]
by Stella (대한민국/여)  2010-04-29 20:36 공감(0) 반대(0)
음.. 그냥 맘이 좀 그래서 넋두리 해봅니다.

요즘 느끼는 것은,

나에게 일이 없었다면 얼마나 내인생이 암울 했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일이 있기에 집중해서 다른 고통들을 잊고 버텨낼 수 있어서요..

친구들도 형제들도 모두 결혼해서 이제는 정말 맘편히 불러서 야밤에 맥주 한잔 편하게 할 사람도 없어지구

부모님들도 늙어가시는게 보여서, 이젠 내가 돌봐드려야 할 분들..

가끔 거실에서 함께 있다가 주무시러 방으로 들어가시는 엄마 아빠 늙어버린 뒷모습에..

나에게 부모님이 아기 처럼 조잘조잘 재잘 재잘 하루의 일과를 얘기하시는 모습,

출근할때 문앞까지 배웅하시면서 우리 애기 잘 다녀와~ 활짝 웃으며 손 흔드시는 모습에.. 눈물이 핑 돌아요....

큰 자식이 결혼 못한것이..부모님 어깨에 큰 돌 하나 얹어 드린 것이란걸...알기에..

동생들이라도 결혼을 해서 다행이긴 하지만.. 그 역시..저에겐 시원함이자..먼가 모를..부담이기도 하네요.

참 선도 많이 봤는데.. 선본 사람 120명 까지 기록하다가...그만둔게..올해 초..

여전히 소개팅은 들어오는데.. 먼지 모르게...맘이 동하질 않구..먼가가 안맞네요..

여러 조건의 사람들을 많이 만나 봤네요..평범하다는 사람부터 연봉이 3억이 넘는다는 사람까지..

나 좋다는 사람부터, 내가 좋다는 사람까지.. 근데 아직 인연을 못만난 것인지..


한 3년 동안 120명 이상을 만나다 보니까요..알겠어요..무언가를..

상대방 덕 안보려고 하고, 내가 능력 되고 혹은 직업 있구 그러면

굳이..조건 보다는..상대의 심성..따뜻함, 진실한 눈빛..반듯한 정신..

이런거면 충분하다는 것을..이제는 깨닫게 되네요.

지금 아는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참..좋았을텐데.. 아쉬움 ^^

3년간..참 많이 깍이고 배우고 있네요..

아직 내가 좋은 사람을 담을 그릇이 안돼서, 더 좋은 그릇이 되려고

저에게 이런..시련아닌 시련이 오는걸꺼에요.

좀더 다듬어지고,,좀더 닦여지면..

좋은 그릇이 되면..그 안에 담길 소중한 그분이 나타나겠지요..

지금은 약간 슬프지만..그래도 포기하지않고.. 희망을 가져봅니다.


아~~~~~~~~~~~

여기다 털어놓으니..속이 다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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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10-04-29 20: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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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년 반 동안, 60여명 달성하고, 하루 하루 늘어가는 까칠함과 수많은 선 경력때문에 우울해 했는데 ,,
다들 이러고 사는거였군요
힘내세요 스텔라님 (천주교 신자신가?)
인연이 아직 안 나타났나봐요. 조금 더 먼 훗날에 나타나면 어때요 .
나에게 맞는 최고의 신랑감이면 조금 늦어도 이해해 주세요
용기내세여.  2010-04-29 21: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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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생각하고 도피성으로 결혼해서 불행하거나, 이혼하게 되는거보단 낫습니다.
공감~!  2010-04-29 21: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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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결혼도 뜻 대로 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인연이 없으면 안되는 일 같단 생각이 드네요.
사람 많이 만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정신적으로 피곤하기만 합니다.
그럴 땐 차라리 몰두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게 낫죠.
상대방이 아무리 능력있는 사람이어도 자신이 능력있고 당당한 것보단 못하더군요.
그냥 남 덕 볼 생각 하지 말고, 자기 능력을 더 키워서
상대방의 직업이나 능력에 구애받지 않고
느낌이 좋은 사람, 심성이 바르고 정직한 사람 만나 순수하게 사랑하고 결혼하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상대방도 저를 볼 때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열심히 살아왔고 정직하고 참된 사람이구나..하는 걸 봐주었으면 하고 바랄 뿐입니다.
그런데 그런 인연이 너무 늦게 오네요. 기다리다가 기다리다가 망부석이 될 것 같지만 하루하루 열심히 살래요.

스텔라님 말씀처럼 아직 그릇이 덜 된 거겠죠.
좋은 사람을 담을 수 있는 마음의 그릇을 빚다보면
아름다운 인연이 담길 거라고 믿어요.

마음이 멀면 곁에 있어도 천리 밖에 떨어져 있는 거지만
마음이 깊으면 천리 밖에 있어도 님의 곁을 늘 지켜 주는 멋진 분을 만나시길 빌어요..홧팅^^
와~  2010-04-29 21: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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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지에 이르신 도사님 좋은글입니다...
^^  2010-04-29 21: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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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 글이네요.
저도 스텔라님과 같은 생각 많이 했습니다.
다들 비슷한가봐요.
님 말씀이 다 맞는 것 같아요.
너무 기운 빠지지 마시고, 힘내세요.
늘 긍정의 힘을 믿자고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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