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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기간 만료 3주전... 선우에서 얻은 교훈[17]
by 그여자 (대한민국/여)  2010-05-06 22:11 공감(0) 반대(0)


이달 말이면 약정기간이 만료되는 매니져매칭 회원입니다.

처음 몇달간은 온라인 회원으로 활동을 하다가 우연찮게 주변에 선우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알게 되었고

덕분에 저도 용기를 내어 가입을 했답니다.

다행히 좋으신 매니저님 만나 도움도 많이 받고 응석도 부리고 투정도 하고 그랬네요^^;



일단 제일 눈에 드러나는 것들부터 정리를 해보면......

만난 이성의 수.... 현재까지 28명....(셀프 19명 + 매니져매칭 9명)

참 많이도 만났네요 O.O;; ㅋㅋㅋ

그 중 절반 이상은 삼세번 만났고... 만남 결과까지 입력되어 있는데 기억이 잘 안나는 분들도 있습니다 ^^;;;;;;

첨에는 매칭마다 결과가 좋아서 평일, 주말 없이 사람을 계속 만나야 했고 넘 힘들어서 몸살도 했습져....

제가 운이 좋아서였는지 셀프매칭이든 매니저매칭이든 대부분은 반듯한 분들이 나오셨습니다.

매너도 좋으셨고 너무 계산적이거나 제 조건, 배경에 연연해하거나 하는 분들도 별로 없었습니다.

물론 바람도 맞아봤고, 1시간 넘게도 기다려봤고, 전안남과도 매칭되어봤고, 키를 무려 10센티 넘게 속이셨거나

사진상으로 보았던분의 아버지로 보이는 분이 나오셨거나 한적도 있지만요.... ㅡ,.ㅡㅋ



암튼 이런 많은 만남을 가지고도 왜 난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한걸까.... 진지하게 생각해본 결과....

문제는 제쪽에 있다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선우에서 얻은 가장 값진 교훈이죠.....

가입비가 광채를 내뿜는 순간~!!! ㅋㅋㅋ



전 나이가 많습니다. 34살이죠....

그런데도 누군가와의 결혼할 생각을 하면 덜컥 겁부터 납니다.

내가 사랑하는 남자까지는 얼마든지 맞추고 살 수 있겠는데...

그 별책부록인 임신과 출산, 자녀양육, 시댁 식구들과의 관계 등등은 너무나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겁니다.....

또 남자친구가 있어도 지금 하는 취미생활.... 좀 줄일수는 있겠지만 포기하고 싶진 않고....

(참고로 이상한 취미는 아닙니다 ㅋㅋㅋ 자전거, 스키.... 뭐 그정도? ㅋㅋ)

제 유일한 사치인 예쁜 속옷도 포기하긴 싫고...... (다른건 전혀 사치하는거 없는데 예쁜 속옷 욕심이 -_ㅡ#)

암튼.... 전 한마디로 나이만 준비된....-_ㅡ# 허울만 좋은 신부감이었던 셈이죠....

제 스스로 그걸 인정하기까지 참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네요....

이제라도 깨달았으니 다행이지만 ^^;;;;

그리고 이제.... 사람들이 말하는 가장 위험천만하며 자멸의 지름길이라고 말리는 길로 접어들려 합니다.

마음 느긋하게 먹고 기다리기....

취미생활보다 예쁜 속옷보다 좋은 그 누군가가 나타나면 결혼은 그때 생각해보기로....



그리고 아직 약정기간이 남으신 분들께 감히 드리고 싶은 말씀은..... ^^;;;

게시판을 보면....결정사에는 뭔가 하자가 있거나 눈높고 조건 따지는 분들만 가입하는 것 같지만

제가 활동 해보니 좋은 분들도 많더라는 것....

그리고 말은 안하지만 주변에 선우인이 제법 있더라는 것.... ㅋㅋㅋㅋ

설사 성혼이 되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들 만나볼 수 있고 사람 보는 눈 만큼은 확실히 생긴다는 것....

그리고 어느정도 주제 파악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 ㅋㅋㅋㅋㅋ



모쪼록 저를 포함한 모든 외로운 영혼들이 저마다의 소울메이트를 찾게되길 소망합니다.

Good luck and Good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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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5-06 22: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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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안남씨 의외로 괸찬다면서요?
이미 가셨지만 ㅠㅠ
저도 재가입했지만 재가입해보세요 ^^;
35세남  2010-05-06 22: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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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위험 합니다...여자 나이 34살이면..... 저도...얼마전에...소개로 만난 31살여한테.... 아직 결혼생각없단 말듣고..공부하기에도 벅차다는...(그녀 승진공부해야됨..) 저도 공부해야되지만..뭐 제가 성에 안차는 거겠죠... 생각을 바꿨습니다... 눈 높이를 낮춰 급한(?) 32살.. 33살을 공략하기로... 제 입장에도... 정말 관리 잘되어있고... 건강하고...이쁘지 않는 이상...34살은 만나기 싫거든요....저는 올해는 공부보다... 무조건 결혼할 여자부터 먼저 잡아 놓을 겁니다..올해를 넘기면...또 한살 더 많은 여자를 만나야 되겠죠.. 님도 마찬가지... 잘 생각해요... 무작정 기다리다가는... 더 나이 많은 남자 만나야됩니다.. 우리 옆집누나...이러다 저러다..50가까이 되서도 결혼 못하다가... 이제는 애딸린..홀애비.. 한테..선 들어왔는데...만나 보데요... 긴장해야됩니다...우리 나이에는 한살 먹을때마나.. 한살 더 많은 여자 남자를 만나야 되요.. 이 나이에...가슴 떨리는 사람 찾아요? 인생 별거 있어요... 착하고 나한테 잘하는 남자 또는 여자 만나서... 서로 사랑하면서 잘살면 되지...너무 고르지 마세요...비참해집니다..ㅡ.ㅡ;;
카멜레온  2010-05-06 23: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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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인연이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인연은 만들어 가는거라고 하는 분들이 있지만 만들수 있다면 그것도 인연인 거죠 ㅎㅎ
님보다 훨씬 나이많은 저도 맘비우고 삽니다. 내님이 나타날때 되면 나타나리라 믿으면서...
결혼을 위해 최소한의 노력정도는 하겠지만 목숨걸고 쟁취할게 결혼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어떤 경우에라도 내삶의 주인공은 나이어야 하니깐, 근본적으로 내삶을 풍요롭게 할 무언가를 찾아서 즐기고 그렇게 내게 주어진 삶의 기회를 즐기고 싶습니다.
그러다 보면 내님이 내곁에 와있을겁니다. 그때 전 "일찍 좀 오지???" 하고 살짝 윙크해줄랍니다. ㅎㅎ
님도 홧팅하세요 ^^
헷갈리네요  2010-05-06 23: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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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하루에도 열 두 번씩 마음이 변합니다. 글쓴님의 맘같다가도 리플달은 35세남 같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부럽네요. 어쨋든 마음은 편하실테니..엊그제 소개팅을 나갔다가 역시 노력으로 안되는 부분이 결혼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조급증을 버려야할까봐요. 물론 계속 만나면서 끊임없는 주제파악과 사람보는 안목을 키워야겠죠.
조언이 되는 글, 위로가 되는 글 감사합니다.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와~ 전 32살 여자  2010-05-06 23: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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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 저랑 너무 비슷하세요..
저도 사실 막상 결혼생각하면 그 별책부록이 부담스러워서 차일피일 미루고있다가
결혼하자고 달려드는 남자 다 차버리고 이날이때껏 여기서 떠둘고있거든요 ㅎㅎ
사실 우리나라에서 여자가 결혼하면 고생시작인건 뻔한 일이고, 그렇다고 가족을 만들지 않고 평생 혼자실기는 싫고..
그러다보면 가능한 결혼 시기를 늦출 수 있는 만큼 늦추고싶은 것이 인지상정 아니겠어요?
그래서 저도 그냥 맘편히 기다리고있습니다.
그 모든 고생을 감수하고서라도 곁에 붙어있고싶은 그 한 사람이 나타나기를요 ^^
님도 화이팅 하세요~!!!!!!!!!!!!!
ㅎㅎ  2010-05-07 0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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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보니 자신을 충분히 되돌아보신것 같네요....
곧 좋은 분 만나실거라고 확신합니다.
어제 그 과거랭킹녀인가 몬가하는 이상한 여자랑을 차원이 다르네~
36살여자  2010-05-07 01: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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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에 33살때 가입했는데 저 아직 이러구 있는데여. 글쓴이에게 한가지 말해주고 싶은건.. 저도 비슷한마음으로 그냥 기다려야지 했는데.. 그래서 그냥 정말 괜찮은 사람이 나타나겠지 하면서 이제까지 만나고 있는데 35이 넘으니 33,34과는 전혀 다른 현실에 부딪히고 있더라는 거지요.. 나도 님처럼 출산 양육에 대한 부담감이 이루 말할수 없이 큰데.. 하여간 잘 생각해 보세요.
덤포비  2010-05-07 02: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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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으신분 같은데...
때론 별책부록이 본책보다 더 좋을수도 있는데....
결혼이라는 본책은...
어느정도 감수해야지만 얻을 수 있는 건데....
암튼....
별책부록이... 아무 의미없는..
그냥. 그 의미 이상이 아니다라고
느껴지셨으면 좋겠고...
또한 그런 의미가 느껴지시는
좋은 분을 만나시길 희망합니다....
공감~^^  2010-05-07 02: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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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소울 메이트 꼭 만나실거예요.
맘 속 깊은 곳에서 내 사람이란 느낌 오는 사람 언젠가는 만나지겠죠.
맘이 아니라고 하는데 나이에 떠밀려 갈 필요는 없어요.
열심히 살다보면 인연이 닿아서 님의 진정한 소울 메이트를 만나게 되리라 믿어요.
기다려온 시간이 길었던 만큼 더 깊이 아끼고 사랑하면서
오래오래 변하지 않을 사랑으로 함께 나이 들어갈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조금 더 기다리고 더 깊이 생각하고..후회 없는 선택을 하고
서로를 있는 그대로 품어줄 수 있는 그런 사랑을 만날 날이 꼭 있을 거예요.
늦게 만나게 될까봐, 못 만나게 될까봐 안타깝더라도
중심 잘 잡고 맘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보면..
인생의 어느 귀퉁이에서 반드시 자신이랑 꼭 닮은 또 다른 나를 만나게 되겠죠.
결혼이 늦어져서 두려운 게 아니라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결혼할까 봐, 결혼할 사람을 사랑하는 맘이 안 생길까봐 더 두렵다면..
조금 더 기다려도 됩니다.
평생을 함께 할 건데 1~2년 더 기다리는 거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죠.
나중에 나이 들고 늙었다고 미워하지 말기를,
그저 그를 만나기 위해 기다린 죄 밖에 없으니..ㅎㅎ
기다린다고  2010-05-07 0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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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짠~ 하고 나타나는건 아닙니다.
그렇게 나타날거면 진작에 나타났을 겁니다.
(20살이면 그렇게 가정하면 안되겠지만 님께서 34살이시면 그렇게 가정해도 됩니다.)

앞으로도 누군가를 만나시겠지요. 선이던 소개팅이던 어떤 식으로던.
근데 한가지 분명한건,
여태껏 만났던 분들보다 이런 저런 점들이 떨어지는 분을 만나게 되실겁니다.
왜냐하면 글쓴님도 결혼이라는 관점에서는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거니까요.
특히나 여자던 남자던 특정 나이 부터는 그 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하락하죠.
이건 상대방이 결정하는 것이라 본인이 생각하는 가치와는 상관없는거죠.

제 생각에는 잠시 쉬어가는건 괜찮지만, 그래도 노력하셔야 하는거 같습니다.
인연도 운명도 노력하는 사람에게나 호의적인 것 같습니다.
올해도 중반이  2010-05-07 08: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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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그냥그냥 세월이 흐르네요
제 낭군님. 보고싶어요..
시간은 여자한테 불라하게 흘러흘러가네요.. ㅠㅠ
001  2010-05-07 08: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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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별책 부록이 좋을 수도 있어요! 그사람을 사랑한다면 그사람아이도 갖고 싶고
그렇게 10달 지나 아이가 태어나면 너무 사랑스럽고 천사같죠!!!
그사람 부모님, 가족이 무난한 사람들이면 가족끼리 모여도 편안할 수 있어요^^
중요한 것은 정말 사랑이고 가치관이나 취향,특히 종교가 같아야하고
그 부모님이 사이가 좋으시다면 거의 당신도 그렇게 살 수 있어요
집안 분위기 중요합니다.
 2010-05-07 09: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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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기다린다? ㅋㅋ
확실히  2010-05-07 09: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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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드라마나 영화등 미디어가 사람 망치는거다
백마탄 나만의 왕자는 브라운관 안에만 있는거다
그걸 언제 인정할래?
위에 누가 쓴 것처럼 50 다 돼서 인정할래?
윗분  2010-05-07 19: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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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 하지 마시죠. 님이 걱정 안해도 백마 탄 왕자님 같은 거 없다는 거 잘 알거든요,
함부로 남 가르치려고 들지 마삼~ 여자들이 환상에 빠져 사는 거 아니고..단지 인간다운 남자 한 사람 건지려고 기다리는 거임~!!!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지요.
Lucky Omen  2010-05-07 22: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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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분이 제 댓글까지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짚고 넘어가고 싶어서 적습니다.

다른부분은 모르겠지만 임신과 출산은 여자분들의 의무나 부담이 아니라 권리이자 행복입니다.
남자들이 군대 갔다오는걸 부담스러워하는 의무로 생각하지만
여자들의 임신 출산은 이와 비슷한 개념이 전혀 아닙니다.

본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 여성 본능과 본성을 무시 하는 우를 범하진 마세요.
글쓰신분 부모님도 동물적 본능에 충실하셨기 때문에 본인이 태어났다는걸 잊지 마세요.
별책부록때문에 태어나서 자란거 아니잖아요?

굿럭!!
고구마  2010-05-08 01: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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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자녀양육이 부담이라니 정말 님같은 여자 만날까봐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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