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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가 되어 버린 듯한...[19]
by 돈키호테 (대한민국/남)  2010-05-08 12:30 공감(0) 반대(0)
이제 나는 당분간 돈키호테 ㅎㅎ

어버이날...다들 결혼에 대해서 좀 더 고민하고 노력해봅시다~

지난주 너무 무리해서
어제 술 안 마시고 일찍 들어와 몸이나 좀 풀고 주말에 할 일 대비할려고 했는데...
후배놈들이 모여서 오랜다.
못간다. 형님 피곤하다.
형...지금 큰일 났어요. 누구 누구가 싸웠어요.
달려갔다.
이놈들이 장난친거다.

12시까지 술 마시다가...
룸쌀롱 간다길래 도망쳐 나왔다.
난 룸쌀롱 좋아하지 않는다.
거기서 일하는 아가씨들...아무리 이뻐도 안 땡긴다.
진실되지 못한...허영만 가득한...

선우에 있는 선남선녀들...
다들 좋은 사람들이겠지

그런데...때론...아쉽기도 하다.

첫만남..설레임 두근두근~

166 지적인 미녀
실제 만나니 162도 안된다
피부는 왜 그런지?? 그나마 없는 가슴은 배까지 쳐졌다.

169 건강미녀
실제 만나니 173이다. 팔목이 왠만한 남자 팔목보다 굵다.
쌍꺼풀은 어디서 했는지?? 그 덩치에 가슴은 없다...

생글생글 착하게 웃는 170 글래머 극강미녀
실제 만나니 엄청 4가지 없는 인상에 매부리코...
쌍꺼풀은 어디서 했는지??
다리는 역도선수급이다.
가슴은 멜론을 넘어 거의 수박이다
첨에는 말하는것도 4가지다.
약속도 일방적으로 자기 편한대로 정했다.

늘씬한 글래머형 170 극강미녀
실제 만나니 전에 누가 말했듯 코끼리 다리에 주근깨...짧은 콧날...통통한 얼굴
포토샵 기능은 다 활용했구나
쌍꺼풀은 어디서 했는지??
사진에 있던 가슴은 어디로 사라지고 아줌마 가슴이...
팔뚝은 40대 아줌마...

깔끔하고 섹시한 얼굴의 167 미녀
실제 만나니 여드름 자국에 쌍꺼풀, 코 수술은 어디에서 했는지??

귀여운 듯 발랄한 169 미녀
실제 만나니 절벽가슴에 어린애 만한 코...톡 튀어 나온 완전짱구 이마...
아직도 공주병이 있다

지적이면서 참한 163 미녀
실제 만나니...헉 40대 자세로
포토샵은 얼굴 가로 세로 비율도 줄이고...그런거구나...

착실해 보이는 164 미녀...
첫인상부터 4가지 없게 보인다.
몸매는 40대다...팔은 이미 40대 아줌마 팔...

착해보이는 170 미녀
이마는 왜 그리 좁은지...포토샵은 어떻게 한거지?
쌍꺼풀은 어디서 했니??
그리고 연락은 지 맘대로 하루뒤, 이틀뒤...
한 2주 되어서 겨우 만났다
그러면서 난 원래 그래요?
누가 그렇게 가르치던?
4가지 없게...

이외에도 한두명 더 만난것 같다...

물론 내가 만난 이 처자들도 나를 첨 보고
어랏 이 사람!! 에이~
이랬겠지 ㅎㅎ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나도 성숙해져서인지...
10분도 안되어...적응완료
나름 좋은 면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몇십분 있다보면 금새 친숙한 감정이 생기고...
이뻐 보인다 ㅎ
잘해주고 싶어서...나름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연애에 서툴러서인지...
너무 외로워서인지...
결혼이 급해서인지...

좀 맘에 들면 그냥 달려가고...
좀 꺼려지면 도망친다...
어느 경우이건 상대방에게 미안하다.
나의 미숙함으로인해...ㅠㅠ

그런데 나도 부족하고 미숙하겠지만...
여러차례 만나면서 먼저 연락은 거의 안하는 처자...
여러차례 문자, 전화 씹는 여자...
너무 달려오는 여자...
4가지 없는 여자...
차 값도 한 번 안내는 여자...
자기는 아무것도 준비 안하는 여자...
내가 그 늦은 밤에 집앞까지 태워다줘도...잘 들어가셨나고 안부도 안 묻는 여자...
참 아쉽다...
(물론 매너가 참 좋은 분들도 있었다...내가 아직도 철이 없어서인가...몇몇 까다로와 보이는 면들...나의 무쇠 종아리보다 더 굵은 종아리...이런 것들 때문에 전화기에 손이 안갔다...이건 내가 잘못하고 있는건가??)

이 와중에 프로필보고 호감 가는데
프로포즈 안 받아줘서 만나보지도 못하는 여자들도 꽤나 있다.

지난 두달간 내 자신을 돌아보면...
돈키호테가 된 것 같다

이제 결혼은 해야 하는데...
참 쉽지가 않다...

어제 알람시계 끄고 자는 걸 깜빡해서...또 6시 30분에 깼다.
다시 잠들었다...그런데 8시에 눈이 번쩍 뜨였다.
어버이날...자면서도 잠재의식속에서 나를 깨웠다.
바로 전화드렸다.
갑자기 일이 몰려 못내려가서 죄송합니다.
송금해드렸으니 맛있것 많이 사드세요.
고맙다...그런것 다 필요없으니
두달내로 이쁜 아가씨 손잡고 내려와라.
그전에는 바쁜데 내려오지 마라
ㅠㅠ

3남매 대학까지 공부시키느라
이제 달랑 집한채...겨우 먹고살 연금 받는 부모님
부담 안 끼치게 한다고
돈 벌어 장가갈려다가...
이제 소위 성공했다고는 할 수 있지만...
이 나이되니...

이제는 결혼 못해서 또 걱정끼치는구나...

그래도 아무나하고 결혼해서 티격태격 싸우기만 하고
이혼까지 하는 날이면...
부모님 더 큰 걱정...

조금만 더 기다리세요
올해는 열심히 노력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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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2010-05-08 12: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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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든 여자들이 선우에 있는 여자들인가요?
카펠뇨  2010-05-08 1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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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만난분들마다 모두 사진과 완전 다르던가여?
그럴수가 있을까??
한솔로  2010-05-08 12: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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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3번 봤는데
1번은 그대로고 1번은 사진보다 낫고 1번은 사진보다 못했습니다.
그런데..  2010-05-08 13: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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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미녀네여?ㅋ미녀분들만 계신가요?
분석쟁이  2010-05-08 13: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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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운빨(?)이 없는 사람도 보통 10명 만나면 1명정도는 사진과 비슷한(또는 더 난..^^)여성분을 만난다고 하더군요...
대략 10회 정도는 되었으니 확률적으로 조만간 맘에 드는 분을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는 맘에드는 분(실물과 동일한 분이겠죠..^^)을 만났을 때
과연 잡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싸움인데....
죽을 힘을 다해~!!! 젓먹던 힘까지 쏟아부어~!!!
최선을 다하셔야 합니다.
정말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니라는 것을 꼭 아셔야 해요..^^

글쓴님께 심심한 조의를 표하며......
돈키호테  2010-05-08 13: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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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이가 많다보니 80년생이 가장 나이어린 처자였어요.
그 이하는 사진과 비슷한 사람들이 많을 수 있겠지요. 저야 못 만나봤으니ㅠㅠ
사람마다 미적 기준이 다르니...여튼 제 눈에는 사진상 다들 미녀였어요^^
대부분 소위 한때 랭킹녀
아둥바둥  2010-05-08 13: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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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멋도 모르고봤음 "이시키참 매너도 X같고 X가지 없구나"라고 생각했을텐데
정말 애누리 없이 너무 심하게 공감가네요... 미안합니다. 여성분들 ㅠ.ㅠ
근데 우리 진짜 얼추 비슷한 삘은 내주셔야하는거 아닙니까
호감제로  2010-05-08 13: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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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건 좋으신데 읽는사람으로 하여금 성희롱을 연상시키는 문구만 자제하신다면 담번엔 천생배필과 손잡고 선물 이고지고 금의환양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행운아포비  2010-05-08 13: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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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달라 좀 다르셨던 분...
1분...
그러나 성격이 넘 좋아서.. 선우에서 유일하게 2번만남....
계속 되는 기한만료 거절 ...
그냥. 아이템 기한 만료의 압박으로...
그냥 무난하신분 선택....
자포자기까지는 아니였어도...
별기대도 안하고..
그날따라 새차도 안하고. 옷도 드라이크리닝안하고...
만났더니 여신강림...
여지껏 봤던 여자중 5손가락안에 드는 ...
물론 한번 만나고 연락두절...ㅠ.ㅠ
그리고 나머지 두분..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좋으셨고...
발랄하고.. 이쁘셨던 분들....
물론.. 한번 만나고 연락 안됨....
제가 여지껏 만나셨던 분들은...
다들 괜찮으신 분들만 만났네요....
첫분은 그당시 랭킹녀이셨고...
나머지 3분은 다들 비랭킹녀셨어요...
암튼...
전 나름. 행운아 였던...
것 같아요...
네분다 호감있었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어찌보면 행운아가 아닌지도...
쩝....
데이토나  2010-05-08 13: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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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표현이 심한 듯 하다... 님은 얼마나 와꾸가 나길래.. 몹시 시니컬하시네..
......  2010-05-08 14: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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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이분 정신적으로 이상해보인다. 아 끔찍해. 이런분 만나기 싫다. 토할것 같이 속이 ..
역지사지..  2010-05-08 14: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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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 안 되려면 상대방의 티끌만한 단점도 크게 보이는 거랍니다.
아직 결혼할 맘의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선 누굴 만나도 단점만 먼저 보이게 되더군요.
정말 '내 사람'이 될 사람을 만나면 어지간한 단점들이 다 묻혀 버려요..
'난 뭐가 그리 잘난 사람이라고~'하는 맘이 생겨야 상대방의 부족한 점도 받아들이게 되는 거죠.
이 세상에 여신도 없고, 백마탄 왕자도 없죠.
우리 인생의 울타리 안에 들어 올 수 있는 사람은 평범하지만 서로를 알아봐 주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품어 줄 수 있는 사람일 겁니다. 그런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기적임을 님도 곧 깨닫게 되겠죠.
인연이 안 되려면 온갖 이유로 상대방을 쳐 내는 맘이 생깁니다.
수없이 많은 사람을 만났는데도 왜 결혼을 안 한건지, 못한건지..
가만히 돌아보면 상대방 탓도 있겠지만 타인의 장점을 살려주고, 단점을 포용하지 못했던 나 자신에게도 일부 책임은 있는 거죠.
나름 좋은 점이 있는 사람이었을텐데 그걸 보지 못했던 나의 부족함은 없었는지 돌아본다면 앞으로 좀 더 좋은 만남이 될 것 같네요.
정신적인 성장 없이는 좋은 사람을 만나도 놓쳐 버리는 게 진리인 것 같네요.
백마타고달려  2010-05-08 14: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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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의 기술이든 조명발의 승리든 어쨌든 랭킹녀들만 줄줄이 만나신걸 보니 글쓴님도 나름 랭킹을 달렸을것 같네요.
참,결혼하는게 효도가 아니라 결혼해서 잘사는게 효도라는군요. 나중에 효도 많이 하시길...
역지사지님 리플 공감  2010-05-08 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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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 안 되려면 온갖 이유로 상대방을 쳐 내는 맘이 생깁니다"
맞네요. 제가 그랬네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티끌을 단점으로 보고 그 고마운 마음을 내쳤으니..
몇 년 째, 저의 어리석은 마음으로 보내버린 옛 사람에 대한 미련으로 하루하루가 힘들었었는데..잊으려고 해도 잊혀지지 않아서 괴로웠었는데 이제 진짜 털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지사지님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이래서 제가 여기 게시판을 못 떠나요.
노총은첨듣는말이라  2010-05-08 23: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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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 정도인가 싶은데.. 사실이라면 많이 심한겁니다.
난 몇군데 결정사에서 노총이라도 A급만 만나것 같아서 행운아로 생각됨ㅎㅎㅎ
복이 많어서인가 궁금. 지금도 낼 10살 연하녀 만나러 가야 되는뎅
 2010-05-08 23: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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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는 감정은 다 각자의 것이지만 이 글만 보면 표현이 너무 인간적인 배려가 없는 분 같아요..
발상의 전환  2010-05-09 01: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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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아닌 이유보다 그녀가 내짝일수도 있는이유를 찾으셔야죠
ㅋㅋ  2010-05-09 14: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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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다.
이중에 하나 나인것 같다.
나이드시더니 눈까지 안보이시나부네.
피부.가슴이 내 생명인데..모래는거야?
..  2010-05-09 1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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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만난 여자분들이 사진과 심하게 달랐나본데.. 님이 운이 없으셨을 듯.
다 그렇게 다른 여자만 있는 건 아닐겁니다 여기..
그리고 전 많이 잘나온 사진은 올리지 않는데.. 글케 올리면 맘이 편하지 않아서요~
양심적으로 올립시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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