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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님들 힘내십쇼!
by Jane (대한민국/여)  2010-05-09 22:04 공감(0) 반대(0)

학교에서 아이들 짝을 바꿔 줄 때 보통은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들을 같이 앉게 합니다.
아이들은 누구와 앉게 될까 기대하며 참으로 신나 합니다.
때로는 일희일비하는 그 순수한 마음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기도 합니다.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앉을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아이들은 행복해합니다.
그러면서 참 아이들이 사랑스럽고, 남녀의 자연스러움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좋아하지 않는 아이와는 책상 사이를 멀찌감치 띄우고
제게 마구 원망을 퍼붓습니다.
그 마음조차 사랑스럽고 귀엽습니다.

그 순간, 저는 속으로 이렇게 되뇌입니다.
- 아그들아. 난 같이 앉아 공부 할 짝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니들이 부럽다~


선우 매니저님들에 대한 항의 글들을 보면서
갑자기 그냥, 단순히 그 분들에게 작은 격려를 드리고 싶어졌습니다.
철 없는 아이들 짝 바꿔주는 일은 분명 아니지만
큰 돈이 오고 가는데다가 모두에겐 인생일대의 아주 중요한 오작교를 하나하나 놓는 일에
질타보다는 격려를 드리고 싶어졌습니다.

제 매니저님이 가끔 궁금합니다.
어떨 때는 그냥 불쑥 찾아가 볼까도 생각해보지만...걍, 결정사 중 최고라고 생각하며 믿고 있습니다.
제가 만나게 될 님도 세상에서 최고의 배우자일 것이라고 믿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 믿음이 설령 지나친 맹목일지라도 저는 저의 이 믿음만으로도 든든하고 참 좋습니다.
선우 모든 매니저님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를 포함해서 선우 여러분들 모두 좋은 짝 만나실 것을 믿습니다.

결혼식장에서 크게 웃으면서 행진합시다! 여러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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