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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직업 등등 조건....[12]
by 돈키호테 (대한민국/남)  2010-05-11 21:45 공감(0) 반대(0)
집안, 직업 등등의 조건 이야기들이 좀 있네요.
집안 좋은 분들 중 좋은 분들 많겠지요
그러나 그렇지 못한 분들도 많아요.

중요한 것은 사람 됨됨이라고 생각해요.

제친구
몇가지만 말해도 어느집안인지 아니깐 말못하겠는데
누구나 알만한 명문가 무남독녀와 결혼했어요.
제친구도 대단한 집안
제친구 직업도 여기서 선호하는 사자중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사자
그 중에서도 가장 잘 나가는

그러나 신혼초부터
친구 어머님이 매일 아침 전화해서는
너네 아침 뭐 먹냐?
우리 **이는 국이 꼭 있어야 하는데..
그럼 제수씨가 오늘은 미역국이요...오늘은 북어국이요...
실제는 토스트

친구 휴일에 쉴라고 하면
장인이 불러서 골프치며 사위자랑겸...지인들과 친목도모...
우리사위가 서울대 *대 나왔고 서울**** *사고 만능 스포츠맨이고...부친은...
**아...이분은 현금만 천억원이상 있는 분이고...
이분은 알지? **그룹 회장이시다
장모는 내가 여행갔다와서 니 선물 좀 사왔다
주말에 와라

첨에는 명품 셔츠, 지갑 등등이 좋았지만
나중에는 제발 주말에 그만 불렀으면 좋겠다고...

곱게 자란 제수씨...(중학생때부터 교장선생님이 제수씨 눈치 슬슬 보던...당대 최고권력가)
명절이면
몸이 아프기 시작하고...
급기야 내려가지 못하고...

부부싸움이 잦아지다가 한번씩 크게

제수씨는 처가로 들어가고
장인어른 전화해서는 너 와서 무릎꿇고 사과하고 데리고 가던가
아님 혼자 살아라

제 친구집안에서도 길길이 날뛰고

서로 집안 수준이 뭐 그러냐? 욕하고

제 친구
매너 참 좋은 넘인데
일보고 고속도로 운전해 올라오는 나한테
고속도로 위험하니 몇마디만 할께...하구선 두시간 내내 부부싸움 하소연

애 낳고..좀 낳아지나 싶었으나...
지금까지 친구가 바람핀 여자만 열명 가까이...

집이야 58평 주상복합에 차는 벤츠...
친구 능력이 뛰어나서인지...집안이 좋아서인지
**계에서도 요직만...
남들이 보기엔 남부러울게 없겠다 하지만...

-----------------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돈, 권력, 명예...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면서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다고들 여기는...

돈...
나를 위해 쓰기 위해 필요한거냐
남과 함께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거냐?
각자 다른 가치관들을 가지고 있어요.

전 인터넷으로 산 5만원짜리 국산시계를 몇년째 차고 있어요.
혼자서 식사할때는 된장찌게, 비빔밥, 청국장, 칼국수를 주로 사먹어요.
마트가서 만원에 3장하는 속옷을 살때도 있고
만원짜리 운동복을 살때도 있고
청바지, 티셔츠 만원짜리를 살때도 있어요.
저 혼자 다닐때에는 동네건 시내건 이렇게 다니곤 해요.

그런데 차는 비싸고 안전한 차를 타요(동승자를 위해서)
집도 큰 평수의 아파트로 곧 옮겨요(나중에 부인과 애를 위해서)
다른사람과 식사를 할때
요리 잘하고 분위기 좋은 곳으로 가요.
그래서 제가 미식가에 분위기 너무 따지는 까다로운 사람 아니냐는 오해도 받아요.
가족들과, 혹은 회사일로 다닐때에는 비싼 옷을 입고 다녀요.

소비를 과시할려고 하느냐
자기만을 위해 하느냐
함께 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하느냐

가치관이 다 다르겠죠

------------------------------

가족 외식을 해도
돈을 엄청 많이 벌어도
짜장면이 맛있어 맛있게 먹는 경우

돈이 없어서 짜장면 밖에 못 먹는 상황이나
짜장면이 가장 맛있는 음식이라고 맛있게 먹는 경우

짜장면 밖에 못 먹는다면서
한편으로는 불만을 가지면서 먹는 경우

------------------

저는 집안에 돈, 권력 등이 없어도
그 사람이 성실하게 살아왔고
앞으로 성실하게 살아갈 자세가 되어 있는 분이라면
OK에요

열심히 살면 어느정도는 충분히 이룰 수 있어요
험난한 무한경쟁의 사회라서
바라는 만큼 못 이룬다해도
열심히 노력한 시간들이 아름답게 느껴질 거에요

허긴...자본주의 사회가 요샌 너무 격차가 심해져서
일정수준 이하의 소비로는
일반적으로는 최소한의 삶의 질을 누릴 수 없기도 해요.

그러나 정말 성실한 사람 둘이서 사랑하며 의지한다면
산골에 들어가서 농사지으면서도 나름 풍요롭게 살수도 있어요.

-------------------------------------

다행히
열심히 한 보람이 있어서
이제 보통 샐러리맨 몇배~열배 이상의 보상들을 받고는 있어요.

오늘도 정신없이 일했네요
**만 잘하면 되는데...돈까지 끌어올려고 하고 있어요.
좋은 집안 애들은 돈 끌어오는건 잘하던데...

맨날 남자들하고 논 것이 이제는 장점이 되기도 하네요
어느새 나도 나이가 꽤나 드니
친했던 사람들이 결정권자들이 되어 있고
내가 돈 끌어오는 걸로도 인정을 받고 인센티브도 좀 받고 싶다했더니
선뜻 커미트들을 하네요

회사에서는 새로 결성하는 **의 대표*****를 저더러 하라 하네요.
우리회사에서 제가 나이가 제일 어린데...(중년의 나이지만^^)
이번**는 대표의 역할이 실제적으로 50%이상인데...

이래저래 다음달까지는 눈코뜰새없이 바쁘게 생겼어요

그러나 다 잘되면
생각지도 않았던...돈 끌어와서 받는 인센티브만해도 보통 샐러리맨 연봉의 몇배...

노력하면 언젠가는 보상이 주어지는 것 같아요.
30대 초반, 중반에 좌절하기도 했었는데...

-----------------------------------
집안이 안 좋다고
지금 돈이 별로 없다고
남자건 여자건 그 이유로 사람을 멀리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어요

그 사람 됨됨이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저야 이제 나이가 많아서...10분 프로필 보면 한두분 답방 오는 노총각아저씨...

선우의 선남선녀들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면
지금 가진게 별로 없어도
미래의 꿈을 같이 하며 결혼하세요~

저는 그렇게 하지 못했던 제가 안타까울 뿐이에요.

노처녀들 중에서 건전한 생각을 갖고 있는데도 사정상 노처녀 되신 분들...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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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상 노처녀  2010-05-11 21: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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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데요. 노총각 아저씨는 어떤분이세요?
좋은말씀  2010-05-11 2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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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요 맞아요 돈이많아도 그 물질적 풍요로움이 행복을대신해주지는않다는걸.. 정말힘겹게사시는분들 주위에참많은데 그래도 감사하는마음으로 바르고 올바른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분들보면 존경스럽고 그게 행복이아닐까싶어요
전 예체능계나와 정말 돈많은칭구들이 제주위에많았죠 대학교또한 어린나이에 비싼외제차 명품신발가방옷, 부모님카드로 하고싶은사고픈대로
근데 부러울때도있었지만 조금씩나이?많지않지만 ㅠ 먹어가니 이젠 부럽지않더라구요 지금있는그대로 만족하고감사하고 ^^
오랜만에 좋은 말씀~~~!
김대리  2010-05-11 22: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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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입니다.^^
다들 알고있지만, 황금만능주의의 가치관에 물들어져 있어서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돈이 전부가 아닌데..새삼 깨우쳐 주는 말씀이시네요^^
O형남자  2010-05-11 23: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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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님은.. 정말 돈키호테처럼 혜성처럼 나타나시더니.. 원래 좋은 말이라는게 좀 형이상학적이고 관념적일수 있는데.. 굉장히 현실적이고 실생활과 많이 부합하는 말을 잘하시네요ㅎ^^;; 근데 다들 장단점이 있어.. 다 그런건 아니고 일반적으로.. 집안 좋은 사람은 성격 모나지 않고 둥글둥글한 사람이 많은 반면.. 쫌 이상적이고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자수성가 한사람은.. 굉장히 세상물정에 밝고 처세에 능하긴한데.. 좀 모나고 독선적인 특징인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것 같아요.. 머 사람이 다 갖춘 사람이 있을까요?? 다들 자기들 환경이나 살아온 과정에서 인격형성이 그리되서 그런걸.. 자기가 그러고 싶어서 그렇게 된게 아닌데.. 앞으로 마니마니 좋은 것 마니 갈켜주세요 ㅎ
글세?  2010-05-11 23: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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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좋다는건 단순히 돈이 많다거나 권력자거나 그런 게 아니랍니다. 집안 내력과 집안 사람들의 인격을 보는 거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군인집안은 싫어한답니다. 사람 죽이는거 전문적으로 배우는 사람들이고 사병을 인간취급 안하는거 실제로 봤거든요.
돈키호테  2010-05-11 23: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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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님
그런데 집안을 보고서 혹시나 선입견에 빠지는 오류를 범하지는 않을까요?
아님 후광효과로 인한 오류?
군인집안 자녀들 중에도 훌륭한 분들 많습니다.
물론 님이 군인집안의 분위기, 군인집단에서 갖는 삶의 방식 등이 님하고 안 맞다고 판단하고 아예 안 볼려고 할수도 있죠.
http://hompy.onmam.com/Hompi/index.aspx?hpno=66682&Title=성서에덴교회&targetURL=http://hompy.onmam.com/Hompi/HomUccView.aspx?hompi_num=66682&module_seq=15&seq=134856
좀 다른 이야기이긴한데요...카피해서 영상 한번 보세요
저는 종교를 믿지 않습니다만...
닉부이치치...검색하면 영상 많이 나와요. 한두번씩 다들 보셨겠지만...
우리 개인의 의지와 노력...기적도 만들 수 있어요.
홀어머니가 키운 제 친구와 친구동생...우리나라를 리드해가는 훌륭한 사람들이 되어 있어요
친구 어머니 그냥 시장에서 행상하셨고...조금 이상한 종교에 심취해 계시고...강인하시죠
생각은 건전한데 노처녀??  2010-05-12 00: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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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건전한데 일하다보니 여자들도 나이 들고 노처녀 되죠. 노처녀면 건전하지 못할 것 같다든가, 성격이 모날 것 같다던가..이런 편견 가지고 계신 건 아니겠죠.
사람 됨됨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조건을 다 포기하더라도 인간성 하나만큼은 포기하지 못하고..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할 만한 사람과 결혼해야지..하다가 여자들도 나이 든답니다.
그냥 묵묵히 일만 하다가, 집안에 효녀 노릇하다가 , 착하고 성실하고 나 하나 사랑해줄 사람 기다리다가,
1년, 2년..세월 훌쩍 지나가죠.
여자들이 환상만 쫒고 있는 것두 아니구요, 된장녀만 있는 것도 아니랍니다.
정말 여자들이 바라는 건 조건이 월등히 뛰어난 사람이 아니구요..
그저 결혼하면 한 가정의 성실한 가장, 자상한 남편, 좋은 아버지가 될 만한 인격을 지닌 남자,
어렵고 힘든 일이 생겨도 서로를 북돋워 주면서 행복을 만들어 갈 줄 아는 지혜로운 남자랍니다.
경제적 능력, 학벌, 직업, 재산..이런 거 다 내려 놓고 그런 사람 기다려도 만나지기가 힘들어서
세월만 가는 거죠.
그저 열심히 살고 조용히 인연 기다렸는데 서로가 못 알아보고 지나가는 걸 어쩌겠어요..
소박한포비  2010-05-12 00: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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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따지지 않고.. 신경쓰지 않고 사는
저는 반대로 그래서 더 행복한가 봐요...
제 친구중에는 그 흔한 사자 하나 없지만...
그래도...저희 할머니때는 친구들 50명 가까이 오고...
나름 주위사람 경조사 챙기며...
서로서로 돕고 살고 있고...
그냥 사람사는 것이....
다 그런거 아닌가 하며...
살고 있어요...
부모님 남들한테.. 손가락질 받은적 없고...
죄지은적 없고...
주위 친인척분들중에도...
지탄받을 짓 하신 분들 없고...
저는 제 배우자이신 분도...
그냥 평범한 집안에서...
착하고 성실하게 사는 여염집 여인이면 되고....
나름 개인적은 포부나 야망은 있지만...
세월이 지나면 제가 부족하지 않다면...
이루는 것이니...
그냥. 전 지금 이상태가 좋네요....
직업도. 학벌도. 재산도.. 집안도...
그냥.
그래도....
근데 그 평범함이
평범하다는 것이...
요즘은 ...
평범하지 않아서..
만나기가 힘든건가....
유메쟈 나이  2010-05-12 00: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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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집안이 꺼려지는 것은 저도 약간 있는데요 그건 다른 게 아니라 정치적인 성향이 어떨 것이라는 편견이 있어서죠.

서울토박이, 경상도, 전라도 중 특히 정치색 강한 어느 지역에 대한 편견을 갖는 것과 같은 이치로 말입니다.
생각은 건전한데 노처녀??..2  2010-05-12 00: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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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의외로 착실한데도 자기 인연을 못만나서 결혼 못한 여자분, 남자분들 많은데..
그런 분들 얘기 들어보면 조건 따지기 보단 평생을 아기자기하게 사랑하면서 함께 할 사람이 없다고 해요.
여자들도 없으면 없는 대로 아껴서 살고 맞벌이하더라도 자기 맘 하나 알아주는 사람, 진실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합니다.
정말 사랑하는 남자라면 자기 능력이 뛰어나서 정 안되면 가장 노릇 할 각오도 합니다.
그런데도 인연이란 건 사람 맘 대로 되는 게 아니어서 '사람 됨됨이'만 봐도 못 만나는 사람은 못 만난답니다.

님의 글처럼 외적인 조건이 다는 아닌 것 같네요.
진정한 행복은 물질만으로 채워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한적한 오두막에 함께 앉아 차 한 잔, 시 한 줄 같이 음미하면서 함께 행복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어떤 좋은 조건을 가진 사람보다 더 멋진 반려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남자 안 보여요~ 안 나타나요~
설령 그런 사람 있어도 서로의 맘을 몰라요.
남자, 여자 그래서 다들 답답한 거 아닐까요?
늦게 만날 인연이라서 그런거려니 하고 위안을 삼죠.
잘 살고 있으면 만나지겠죠..님도 화이팅하시길~~
위에 노처녀분  2010-05-12 01: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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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제가 찾는 이상형이시네요
저도 물질적 부자보다는 마음이 부자인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선우여  2010-05-12 10: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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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가치관과 정서가 잘 맞느냐가 젤 중요한거 같아요 ..위에 글보면..조건이 넘 훌륭해도 피곤할꺼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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