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사이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커플닷넷 게시물 내용보기

게시판 운영원칙불량회원 운영정책에 따라 문제 있는 글은 사전경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불량회원 신고]

나이든 싱글녀가 결혼 해야만 하는 이유[22]
by 힘내자!!! (대한민국/여)  2010-05-13 22:19 공감(2) 반대(0)
평소에 한껏 업된 목소리로 같이 얘기하는 사람에게 에너지 충만하게 해주는 선배 언니가 있는데요.
그 언니가 결혼하면서 한 말이 요즘 귀에 맴도네요.
"내가 왜 결혼하는지 아니? 지금 오빠를 사랑하긴 하지만 결혼 안하면 죽을것 같아서가 아니라 혼자 사는 여자에게는 현실이 너무 가혹해서 하는거야."

그땐 그 말에 심하게 반대 했었죠. 어찌 그러냐고. 결혼을 사랑이라는 이유 하나로 하는거지!!!
근데 딱 2년이 지난 지금 그 언니 말이 너무 와 닿네요.

결혼하지 않은 나이든 여자는 두부 같아요.
여기저기서 하도 찔러대서 숭숭 구멍나 더이상 가치가 없어진 두부요.

소개팅 해달라 목 맨것도 아닌데 소개팅 해준다고 주선해 놓고 몇번을 바람맞게 하는 무책임한 주선자가 있는가 하면
바람맞은거 불평 했더니 그래서 나이많은 여자 까탈스럽다고 한다고...나이 많은 여자는 화도 못내나요? -_-;;;

심지어 며칠전에는 회사 로비에서 사람들 많은데서 다른팀 남자 과장이 저보고 큰소리로 임신했냐며 묻습니다.
제가 임신했다는 얘길 들었다네요. 결혼도 안하고 남친도 없는 제가 성령으로 잉태를 했을까요?
저희 옆팀 여자 팀장이 임신했다는 얘길 잘못 들은것 같으나, 조용히 와서 물어도 예의가 아닌것을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그것도 큰소리로요. 난 결혼도 안했고 그런말 한사람 누구냐 했지만 이미 분위기는 싸~해 지더군요.
하루종일 심장이 쿵쿵 거리고 죽고 싶더이다.

그런데 오늘은 회사 임원 한분이 은밀한 문자를 보내시네요.
제가 업무상 임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자주 해야하는데요.
작년말에도 한번 저에게 크게 실수 하신게 있으셔서 저에게 사과까지 하셔놓고 또 그러시네요.
회사 임원이라 저도 함부로 할수는 없고 알아들으시게 정중히 거절은 했지만 참 씁쓸합니다.

나이많은 처녀라 심심해서 찔러들 보는걸까요?
그리도 재미 있을까요?
여태껏 남들 앞에서 부끄러운짓 하면서 살지 않았는데. 나이 많다는 이유로 혼전임신 소리까지 듣고, 할배 유부남의 은밀한 데쉬까지 죽겠네요 아주.
여기저기 숭숭 구멍이나서 마음이 너무 시립니다.

주말에 혼자 홍콩으로 떠납니다.
리프레쉬가 필요해서요.
혼자는 처음가는 여행인데 용감히 다녀와서 예전의 활기차고 당당한 저로 돌아올려구요.

선우에서도 이래저래 마음고생 심하신 퇴물 노처녀 여러분~우리모두 힘내요!!!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보기

국가인권위원회에  2010-05-13 22:25:57
공감
(0)
반대
(0)
그런 문제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신고하세요. 엄연한 직장내 성폭력입니다. 국가인권위원회에 신고하면 반드시 수사하게 되어 있습니다. 괜히 직장내성폭력센터 같은 곳에다가 신고하시면 그냥 사내에서 조용히 처리됩니다. 최근의 예로는 가해자와 피해자 둘 다 내보냈내요. 그렇지만 국가 차원으로 가게 되면 그럴 수 없답니다.
험난한 만남  2010-05-13 22:27:27
공감
(0)
반대
(0)
퇴물이라뇨 아니잖아요 조금 늦은것 그뿐입니다. 열심히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거잖아요 그저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보여주세요. 젊음에서 물러나긴 했지만 삶의 지혜가 있고 너그러움이 있는 여유로움을.... 힘내세요~
깔금이  2010-05-13 22:27:54
공감
(0)
반대
(0)
그선배말에 100% 동감해요..퇴물 노처녀 되고싶어서 된것두 아닌데..모두 힘내자구요!!=^^=
나도퇴물여  2010-05-13 23:13:58
공감
(0)
반대
(0)
ㅎㅎ. 구멍뚤린 두부. 머 그럴수도 있지만 세상사는게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사람들 그러는거 그냥 웃어넘겨주는 사람이 잘사는 사람아닌가.. 전 그런생각으로 살아여. 마음이 이리 편해서 그래서 퇴물녀가 된걸수도 있지여~
화이팅포비  2010-05-13 23:30:50
공감
(0)
반대
(0)
남들보다 단지 시작이 늦은 것일 뿐....
힘내시고요....
당당해 지시고요...
어서빨리....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
카멜레온  2010-05-13 23:40:26
공감
(0)
반대
(0)
저도 나이가 많지만 님과 같은 일은 겪어보질 못했습니다.
혼자인것 보다는 둘인게 나을거 같아서 그래야 삶이 보다 풍요로워질 것같아서 결혼을 해볼까 하는 것이지
제가 처한 현실이 냉혹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님에게 실수하신 분들(과장, 임원)에게는 정확하게 지적을 해주시는 게 좋을거 같네요. 님을 물로 보지 말라고요...
홍콩가서 머리식히시고 나면 기운나실겁니다. 심기일전하시고 홧팅하세요 ^^
눈을 낮추세요.  2010-05-13 23:42:06
공감
(0)
반대
(0)
조금만 눈을 낮추면 솔로 탈출할수 있어요.
여기서 눈을 낮추라는 말은 남자의 성품이나 성격, 가치관, 됨됨이, 책임감를 낮추라는게 아니라
조건을 좀 낮춰보라는거에요.
본인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의 조건을 베이스로 깔고 상대남 보는것을 시작하면 어렵습니다. 더더군다가.. 나이 많으신분들께는요.
확실히  2010-05-13 23:48:34
공감
(0)
반대
(0)
아마 선우여자분중에 자신의 나이가 좀 많다고 눈 낮추는 사람은 드물 겁니다
이런 글 올라왔다고 하늘 높이 올라간 콧대가 땅으로 내려온다는 보장 없습니다
사랑만으로 결혼한다라...
사회생활 어느정도 겪으셔서 때가 묻은 사람이면 사랑만으로 결혼 못합니다
자신의 심장이 아무리 쿵쾅거리며 신호를 보내도
뇌가 저지합니다
선우여자분들 냉정하게 자신의 모습과 결혼하고픈 상대를 생각해보세요
제말에 고개 끄덕여지지 않나요?
카멜레온  2010-05-14 00:06:26
공감
(0)
반대
(0)
만혼이면 눈을 낮추어야 한다고요??? 저는 절대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눈은... 낮추려고 노력해야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결혼을 했으면 하고 생각은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결혼이 목적이 되면 안되는 게 아닐까요?
낮추어야죠.  2010-05-14 00:25:09
공감
(0)
반대
(0)
결혼의 목적이 뭔가요. 행복하고 따듯한 가정을 이루고 살고 싶은거 아닙니까.
여기서 눈을 낮추라는게... 자상하고 심성 착하고 여자를 위할줄 알고 가장으로서 책임감 강한 남자 성품의 기준을
결혼을 목적을 위해 낮추라는게 아닌데...
단지... 나보다 학벌이 한단계 아래거나.. 나보다 직업이 한단계 아래거나
나보다 사회적 위치가 한단계 아래거나.. 나보다 연봉이 한단계 아래거나
나보다 집안경제력이 한단계 아래거나..
등으로 눈을 낮추면 결혼이 어렵지 않다는겁니다. understand ?
위 중 한가지 포기한다고 해서 그게 불행한 결혼인가요 ?
카멜레온  2010-05-14 00:31:18
공감
(0)
반대
(0)
사람마다 다르겠죠? 저는 능력이 딸리는 남자로 인해서 퇴보하는 삶을 살고 싶진 않습니다.
그럴바에야 깔끔하게 혼자 살려고요 ^^
휴...  2010-05-14 00:32:10
공감
(0)
반대
(0)
대단하네요. 카멜레온님. 절래절래
카멜레온  2010-05-14 00:46:36
공감
(0)
반대
(0)
본인이 가진 배우자조건을 철회하고 누군가를 만나서 행복하다면 그 조건은 더이상 의미가 없을 넘이겠죠.
근데 제 경험으로는 조건의 타협으로 인해 가졌던 만남속에서 행복이 느껴지지 않더군요. 찌질한 앞날만 연상될뿐. ㅎㅎ
그래서 결혼에 대한 관심이야 물론 가지겠지만, 배우자 조건을 낮추려고 노력하고 싶진 않답니다.
자연스레 협상이 되면 모를까 ㅎㅎ
찬이슬  2010-05-14 04:04:31
공감
(0)
반대
(0)
혼자사는 여자의 현실이 가혹해서라는말 공감백배네요. 본인을 더 사랑하고 가꾸세요~~ 혼자만의 여행 멋지네요.
그리구 결혼은 꼭 사랑하는분과 하실수있기를 바래요~~~^^
타협이라  2010-05-14 07:29:51
공감
(0)
반대
(0)
조건의 타협이라..
그냥 불쌍하고 안되보이네요. 비꼬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그렇게 느껴집니다.
타협이란 단어 사용법은 다른데 있는것 같은데요.
본인이 세운 남자 조건들 중 한두가지를 포기해서는 행복을 못느낀다고 생각하면 어쩔수 없는것이겠죠.
nanta  2010-05-14 09:24:18
공감
(0)
반대
(0)
계시판봐야 고민보다 쓰잘데기없는 고집들만보여서 거이 않들어오는데..
카멜레온님이 몇해전 그 누님이 맞나요? ㅋㅋ
맞음 아직 못가신듯해서 않반갑네요 ㅋㅋ
글쓴이 입니다.  2010-05-14 09:54:04
공감
(0)
반대
(0)
좋은말씀 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합니다. ^^
팀로빈스  2010-05-14 11:32:52
공감
(0)
반대
(0)
주말에 괜히 혼자 여행가봐야 더 고독만 느낍니다. 친구 지인들을 통해서 남자 소개받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글쓴이  2010-05-14 16:15:00
공감
(0)
반대
(0)
네~ 그래서 홍콩에서 원정 소개팅 한건 잡아 놨습니다~ 나름 실속 여행이라는~~ ㅎㅎ
동감  2010-05-14 17:46:50
공감
(0)
반대
(0)
정말 와 닿는 글이네요... 저 또한 요즘 이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특히 한국 남자들! 나이 많은 결혼 안 한 여자 아주 우습게 보더라구요~! 특히 유부남들은 꼬시면 금방이라도 넘어 오는 여자로 생각한데요.
기가 막히죠~! 아흐~! 남자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
카멜레온  2010-05-14 23:35:41
공감
(0)
반대
(0)
난타님... 그 누님이 저... 맞습니다. 안반갑다는 데... 우짜지? ㅋㅋ
저도  2010-05-15 01:02:04
공감
(0)
반대
(0)
다시 태어난다면 남자로...에혀....
(돈버는게 차라리 쉽네요. 허허..)
이전다음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쓰기

작성자 닉네임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 댓글은 500자(1000Byte)이하로 작성가능합니다. 0 Bytes   등록
이전글
이전글[Pre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