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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자리수 이상 차이나는 남자와의 나이차이[7]
by purple (대한민국/여)  2010-05-18 19:42 공감(0) 반대(0)

그런말이 있었다.
본래,

40대 남자는 20대 초반 여자와 맞고,
30대 여자는 20대 남자와 잘 맞는다고.


여자는 30대를 정점으로 점점 피크로 올라가고,
남자는 30을 기준으로 점점 줄어든다는...

무슨 말인지는 들어본 사람이면 다 알겠지.
(신체리듬상의 얘기)




사실 난 항상 나이 많은 남자를 좋아했다.

20대 초반엔 띠동갑 이상 나이차는 남자만 좋아했다.
중반까지도 그랬던것 같다.


덕분에 학부시절부터 대형차나 외제차만 타고다니며
학생이 누릴수 있는 소박한 가치같은건 경험도 하지 못하고 지나갔다.
지금은 그게 정말 아쉽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남자와의 나이차가 줄어든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같단 생각도 든다.


이제 나는 2~ 10살 차이 사이의 남성에게만 애프터가 들어온다.

특히, 2살차이, 9살, 10살차이의 남성들은
애프터를 놓친적이 한번도 없다.



최근에, 내 원칙과 불문율을 깨고 10살 차이 이상나는 남자들도 수락했다.


근데,
12살~ 13살 차이가 나면 남자가 더 좋아할 것 같지만,
아니다.


2살 차이나 10살, 9살 차이 나는 남자가 훨신 적극적이다.



여자가 남자와의 나이차를
2살차이에서 → 12살 차이까지 (10살의 나이차를 더 벌리면)
반드시 더 나은 사람을 만날거라고 생각한다면,
경험한 입장에서 대답한다면,
꼭 그렇진 않다.


사람의 차이 아니냐고 묻는다면?
뭐 그럴 수도 있다.


조건을 토탈로 놓고 따져도,
9살 차이나 2살 차이 나는 남자가 12,13살 차이 나는 남자보다 심지어 더 나은경우도 있었다.


남자가 40에 가까운 나이까지
여자의 그 무수한 유혹과 선택에 깨지지않고 남아있다는건,
딱딱함 그 이상인것 같단 생각도 든다.


나이 젊으면서 비슷한 조건의 남자보다 더 까다로울 수도 있단 얘기다.


매니저 회원가입할때부터
프로포즈 맨날 보내는 그럴싸한 전문직 아저씨들이 몇 있었는데,
매니저가 장난아니게 외모 따지니까 괜히 데이지말란 말에 접은적도 많다.


물론 난 나이많은 남자회원들을 깔 생각은 없다.
다 나름 훌륭하게 자기인생 살아온 사람들일테니까.

정말 딱 맞는 사람을 아직 못만난걸 수도 있다.



그런데,
내가 만나는 남자와의 나이차가 점점 줄어드는건


그리고 젊은 남자,
혹은 9,10살 차이가 나도 젊은 남자와 유사한 체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활기찬 남자에게 끌리는것은

내가 점점 나이 들어가고 있다는걸 말하는건 아닐까?




물론 난 나의 '나이듦' 이 좋다.
내가 20대초반부터 원하던건 성숙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30 무렵의 여자였는데,
점점 유사해져가는거 같다.


내가 20대 초반 처음 사랑했던 남자의 나이는
항상 30대로 고정이 되어있는데,


내가 점점 나이가 들어가니
나이격차가 줄어드는게 당연하단 생각도 든다.




남자는 33세가 가장 아름다운것 같다.

적당히 꺾이지 않은 오기, 야망, 사회생활로 살짝 비틀린 비굴함과
그 가운데서도 맞받아칠줄아는 힘이 아직 살아있는...

후반을 넘어갈수록 점점 알수없이 보수화되고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남자도 많이본거 같다.



내가 첫 사랑을 떠날때 그도 그랬다.
20대의 한창시절을 보내고 있던 난 끊임없이 확장하고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어했지만,
이미 날 콘트롤하기에 그 사람은 너무 old 했다.


처음 그를 만났을때 그는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같았지만,
마침내 그를 떠날때 그는 이미 내 한몸 들어가기도 벅찬 수영장이었다.




띠동갑 이상 아자씨들을 만나고 내린 결론.

1.나이차가 두자리수 이상 나는 사람은 이걸로 끝내자.
2.내가 변했으니, 변화에 맞는 사람을 위주로 만나자.



가끔 코엑스에서
뽀송한 20대초반 여자애들을 보면

그 알수없는 탄력과 매력에 같은 여자지만 정말 예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넋을 잃고 내가 어떻게 하면 저렇게 이뻐질까 꼼꼼히 쳐다보다가,
'나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꼼꼼히 하나씩 뜯어보면 별로 안이쁜거같아도
어리면 솔직히 그냥 이쁘다.
(언어로 설명할 수 없다 ㅎ)

20대중후반 여자인 내가봐도 그런데,
남자들은 오죽할까?

40대남자가 20대초반녀랑 맞는단 얘기도 어불성설인 얘기는 아니란 생각이 든다.

인간은 영험한 동물이라는데,
요즘은 그 나이대 남자들은 정말 그런게 맞을거 같단 직감도 든다.


아줌마들이 하던 '니들은 화장 안해도 이뻐'란 말이 뭔지 와닿고,
소녀시대가 상큼해보인다.


하지만, 난 20대초반에서 10년의 반을 지나면서 정말 귀중한 경험들을 얻었고,
그 때보다 훨신 큰 꿈을 꾸게 되었다.
더이상 나이많은 남자에게 기대 의존적으로 칭얼대지도 않고, 점점 평온하고 균형에 맞는 삶을 사는것 같단 느낌이다.

20대초반으로 돌아가고 싶냐고 하면,
그닥..


지금이 더 행복한것 같단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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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요.  2010-05-18 19: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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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대의 젊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사람이 40대의 이미 세상에 찌들고 약아진 사람을 만나  2010-05-18 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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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건 너무 아까운 것 같다..
삼심대 초반 여  2010-05-18 20: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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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어린 여자분들을 부러워하는 척하지만, 아니 가끔은 부럽기도 하지만
지금 제 나이가 좋은 건 왜일까요
이런 얘기하면 괜히 자격지심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지만..
저도 제 나이가 자랑스러워요
20대에 가지지 못했던걸 지금은 알기에..
허걱...  2010-05-18 20: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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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내가 33살때 띠동갑을 만났었네..ㅡㅡ^
김대리  2010-05-18 21: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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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이상의 나이차는 나이차가 아니라..세대차이라고 정의하고 싶군요..^^
20대 초반으로 돌아간다면...저도 그닥..군대가야하기 때문에..ㅡㅡ;;
유메쟈 나이  2010-05-19 01: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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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그렇게 말하시네요. 뽀송뽀송한 어린 여자애들이 예뻐 보이긴 하지만 부럽지 않다고...

그러면서 나이 많은 아저씨랑은 그만 엮고 싶다고요?

나이 많은 아저씨들도 purple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어느덧 이 나이가 되었다고 해서 스스로 고루해졌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마음은 아직도 20대 대학 새내기 같을 수 있거든요.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지만...

샴푸 모델처럼 머릿결에서 윤기나는 어린 여자애들이 purple님 보고 아줌마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처럼요.

전 아직 40 안되었지만 요즘 들어 게시판에 40 아저씨들에 대한 편견 조장하는 글들 보기가 씁쓸하네요.

여기 오는 사람들 모두 이미 편견의 피해자들 아닙니까? 오죽 못났으면 혼기 놓쳐서 결정사를 기웃거릴까하는...

그럴때 우리들은 생각하죠. '그래, 너희는 원하는 시기에 멋진 사람과 결혼할 수 있을 것 같지?'라고.

지금 나이가 누군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리다고 남의 일인양 그들을 업수히 여기지 맙시다.

'너희들은 이 나이 안 될 것 같지?, 우리처럼 되기 전에 여기 졸업할 수 있는 잘 난 사람인 것 같지?'라는 소리 듣지 않으려면요.
글쓴이에게  2010-05-19 08: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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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만나자니깐 왜 대답이 없나여? 여기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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