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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초해져요. 시간이 간다는게...[5]
by 애니 (대한민국/여)  2010-05-18 22:45 공감(0) 반대(0)
올해 서른한살.

내 미모의 황금기였던 26~29세가 지나고
서른이 되면서부터 그 탱탱하던 피부들이 조금씩 물렁해지는것같고
날씬하던 내 허리와 허벅지 그리고 배에는 군살이 붙기 시작하고
동안이라 자부하던 얼굴도 어딘지 모르게 나이가 보이는것 같고
머리숱도 조금씩 빠지는것 같고

주변에서 받을수 있는 소개팅은 지난 2년간 모조리 다 받아 봤으나
그중에서 결혼까지 골인할 인연은 만나지 못했고
난 또다시 솔로가 되었고
이곳 선우라는 결정사에 가입을 했으나
그래도 오프라인에선 나이 상관없이 소개팅할때마다 항상 에프터도 들어오고 좀 잘나가는거 같았는데
여기오니 난 그냥 서른 넘은 여자일뿐이고
맘에 안드는 분들에게 프로포즈들어오더니
이젠 그것마저 끊어지고
이 좋은 5월에 만날 남자 하나 없이
이러고 있네요

아 정말 미치겠어요.
시간이 간다는게 너무 초조하네요

얼마전 만난 남자선배가
넌 도대체 뭐하고 있냐고. 이렇게 예쁜 몸을 가지고 데이트 안하고 뭐하고 사냐고. 구박을 하더라구요.
이렇게 좋은 날에. 아직 조금이라도 젊을때
아직 조금이라도 매력이 더 남아있을때
누군가 만나 불꽃같은 사랑해야하는데 ㅠㅠ
이러고 회사집회사집 하는 제가 너무너무 한심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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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2010-05-18 23: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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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더 낮추셔야 될듯, 근데 또 그건 싫져?
그러니 힘들져
분석쟁이  2010-05-18 23: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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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여잔 더 좋은 분을 만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남자도 마찬가지겠지만 그래두 여자쪽이 -.-;;)
영리하신 분들은 그래두 가격 쳐줄때 마지막 의사결정을 합니다.

선우 홀리건 언냐들 얘기 듣지 마십시요,... 다 개소리입니다... 죽을라면 지들만 죽을 것이쥐...~!!!
정말 나이 많으면 무장해제(?) 당하거나 혼자 살던가 해야합니다....
제가 부산분들한테는 애정이 좀 많이 남아있어서리 헛소리좀 했습니다....

ㅜㅜ  2010-05-19 09: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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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쟁이님 얘기대로 나이들면 퇴물 맞아요..한때 젊고 잘나갈땐 하루가 멀다하고 소개팅이나 선자리가 오는데..
요즘은 노땅이라 그런지 선자리도 없고 여기에서도 퇴물 취급 당하나 봅니다.눈을 조금만 낮춰봐요..
팀로빈스  2010-05-19 09: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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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잘 나가실때 현명한 결정하시죠..ㅋ
제 주변에도 여자 후배 중 괜찮아보이는 1명 있는데 무슨 친구들이 그리도 많은지 주말마다 놀러다닌다고 바쁘던데
저러다가 나중에 친구들 다 떠나면 정작 후회할 것 같더라구요.
지금이라도 부지런히 여러 경로를 통해서 사람들 만나보시죠. 저또한 그러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만 -부산 남자
^^  2010-05-19 10: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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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잘 살펴 보세요.
남자 많은데로 가세요

남들말에 우울하게 살지 마시고..생각을 열어보세여.
제 주변인은 9살, 6살, 3살...연하랑 결혼해서 잘들 살아요

대신 자기자신을 사랑하고 열심히 일하면... 그 모습에 다들 반해서
정말 좋은 '철들은 연하남편' 만나서 결혼 했답니다.

절망적일 때 빨리 생각을 바꾸면 맘은 편해집니다. 맘이 불편하면 더 늙어요 ㅋ

외모, 재산이나 능력이나 이런 것들이 모두 갖춰져야 한다면 할수 없고

눈을 낮춘다는거 그거 나도 정말 어려워요.
단지 사람의 마음을 보고 그 사람의 얘기를 무조건 들어 줄수 있는가에 초첨을 맞춘다면
한결 쉬워질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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