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사이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커플닷넷 게시물 내용보기

게시판 운영원칙불량회원 운영정책에 따라 문제 있는 글은 사전경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불량회원 신고]

그게 그리 힘든가[14]
by 피곤이 (대한민국/여)  2010-06-06 23:03 공감(1) 반대(0)
소개팅...
남자가 원하는 시간
일요일 저녁 일곱시 ... 정말 애매한 시간
저녁을 같이 먹고 싶진 않고 차나 마시자는 무언의 압박
이런 시간에 소개팅 해본건 처음
다음날 출근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강남역까지 가서 한시간 이십분 찻집에서 대화
나름 핸섬한 외모와 분위기를 삭막하게 하지 않는 대화의 기술을 지닌 분
그러나
깍듯한 예의와 말투 너머의 보이지 않는 벽
중요한 건 인연이라는 말 뒤에 감춰진 결혼에 대한 열정과 의지의 부재
나도 이제 도사가 됐나보다 하고 자조적 미소를 지으며 같이 카페를 나섰다
집까지 바래다 주는건 상상도 하지 않았거니와 자신의 방향이 내 버스 정류소와 반대라며
상큼한 미소를 지으며 우뚝 발걸음을 멈추고는 깍듯한 태도로 고개숙여 인사하는 남자의 모습에 난 너무 당황하여 꾸벅 인사하고 한마디 말도 못한채 뒤돌아 걸어가야 했다

그래... 난 횡단보도만 건너면 되는 버스정류장까지도 배웅받지 못하는 여자
넌 자신감과 깍듯한 예의로 무장하고 있는 듯 하지만 상대의 기분을 정말 묘하게 상하게끔 하는 능력의 소유자
하아...인연이 아니니 어쩔 수 없지만 내 금쪽같은 시간은 어디서 보상받아야 하나

PS : 허탈한 마음에 끄적여 보고 싶었습니다. 누구한테 말할 사람도 이젠 없네요^^;
선우게시판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하소연이 정말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글이라도 쓸 수 있는 곳이 있어 감사합니다
내일 월요일이네요.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아자아자!!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보기

동감  2010-06-06 23:11:01
공감
(0)
반대
(0)
동감하고도 남지요~
무슨말인지 넘 잘알아요~
소개를 받고 남 더 허하고 진짜 친한친구한테도 맨날 붙잡고 말할수도 없고
기분 더러워요. 전 정말~ 여기라도 하소연 하면 좀 나아져요. 위로도 해주시고~
제가 위로할 처지는 아니지만 저도 그렇다고 함 좀 위로가 되실까해서^^;
남자 회원  2010-06-06 23:20:48
공감
(0)
반대
(0)
저도 오늘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여자분 뵈었는데,
저는 저녁도 먹고 차도 마시고 집까지 태워드릴려고 했는데,
여자분이 걷고 싶다고 하셔서 그냥 헤어졌네요~~~
론리걸  2010-06-06 23:23:06
공감
(0)
반대
(0)
그래도 열심히 일하다 보면 상처가 복구되는 것 같아요. 요즘엔 일하는 것이 그나마 치료제인듯..글쓰신 분 동성이지만 꼭 만나뵙고 싶네요. 얘기가 잘통할 것 같아서.힘내세요!!
도대체  2010-06-06 23:27:20
공감
(4)
반대
(0)
애초 일요일 7시가 마음에 안들면 사정을 이야기하고 바꾸던가 미루던가
그리고 만나서 마음에 들지않으면 열정이 없는 것이고
열정이 없는데 버스정류장까지 바래다 주는 것은 서로 시간낭비일 뿐인데
남자의 어디가 문제란 것인지... 참 미스테리합니다.
단순포비  2010-06-06 23:36:40
공감
(0)
반대
(0)
내일은 내일을 위해서...
오늘은 오늘까지만....
^^
푹 주무시고요....
활기찬 월요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
와 진짜  2010-06-07 00:05:03
공감
(0)
반대
(0)
시처럼 제마음과 같은 글 .....심히 동감합니다.....아예 안만나느니 못한 만남들....사람을 닳게 만드는 소모적인 만남들....이젠 저도 너무 지쳐 포기할까합니다...보험이나 더 들고 저축이나 늘려야겠어요...혼자 잘 살 수 있게 준비할까합니다 ㅠㅠ
전혀  2010-06-07 00:36:41
공감
(3)
반대
(3)
문제될꺼 없어보입니다
그남자분 당연한 행동입니다

않이쁜 자신을 탓하세요
문제없음  2010-06-07 00:49:53
공감
(3)
반대
(0)
왜 남자가 항상 배웅해야하지요. 처음 만남에서는 차만 마시는 것이 서로간에 덜 부담스러운 것이 아닌가요..
강남까지 오시는데는 힘드셨겠지만.... 저 같은 경우, 마음에 안들더라도.. 차값, 밥값 삽니다.. 괜히 쪼잖은 놈 되기 싫어서..
그러나 여자들은 이러한 횟수가 한 번이라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남자들은 만남의 횟수가 지속되면... 그 금액도 무시하지
못하게 되네요.. 이 점도 생각해 주심이....

이런 캠페인 했으면 좋겠네요.. 처 만남에서는 차는 여자가 사고, 밥은 남자가 산다... 이렇게... 너무 많은 바램인가...
한솔로  2010-06-07 01:39:24
공감
(0)
반대
(0)
일욜저녁 7시면 딱 저녁먹을 타이밍인데...
우웅...

금방 또 좋은 분 만나실거예요~
이해합니다.  2010-06-07 02:03:29
공감
(1)
반대
(0)
여자분들은 대부분 동감 할 수 있는 내용이네요.
그래서 글쓴분 기분 이해갑니다.
남자가 특별히 잘못한 부분은 없습니다.
누가 마음을 열고 대하는냐가
중요하지 않나봅니다.
전 그런 남자분 보면  2010-06-07 08:48:31
공감
(0)
반대
(0)
일부러 막 애교 부리면서
"설마설마 버스 정류장 까지도 안 바래다 주세요?잉~"
막 이래요..어쩔수 없이 바래다 주게..
속으론 너 싫어도 이 정도면 어쩔수 없이 하겠지..이렇게...
밥도 "윽 배고프다~" 요러고..(물론 2차 정도는 제가 내는 개념은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맘에 안들면 그 정도도 안 합니다ㅎ
그런 건조한 분이라도 여자가 글케까지 하는데 거부하시는 분은 별로 없어요
물론 그 정도에도 안 흔들리는 분이면(여자 외모 떠나서~)..남자라고 볼 수가 없죠..
윗분...  2010-06-07 16:09:49
공감
(0)
반대
(0)
애교 쩌네요. 내스탈...ㅋ
에고  2010-06-07 16:55:40
공감
(0)
반대
(0)
내가 이정도인가 싶어서
가는길..시간아깝고 허탈하고 속상하지요
기운도 빠지구요
남자분 맘 없으면 그런행동 한답니다
남자분 생각없는데 억지로 바래다 달라
밥먹자 하는건 더 역효과 나니
그날 하루 기분나쁘고 잊는게
나을꺼예요..ㅠ
그런 애교 부리는 건  2010-06-07 20:34:11
공감
(0)
반대
(0)
너도 시간 낭비 좀 해봐라 머 이런 심리...
것도 사실 아깝긴 하지만..
장난끼가 워낙 심해서리..ㅎㅎ
사실 그러다가 남자분이 갑자기 급 호감으로 돌변하시는 분도 있다는..ㅋ
그냥 즐겁게 살면 좋잖아요~
그날 하루 기분 나쁜 것 보다는 웃음으로 마무리^^
윗윗분 님 스탈이시면 플포 날려 주세요 오호홋ㅋ
이전다음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쓰기

작성자 닉네임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 댓글은 500자(1000Byte)이하로 작성가능합니다. 0 Bytes   등록
이전글
이전글[Pre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