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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씩 오래 사귄 연인들에게 궁금[8]
by 울지마 (대한민국/여)  2010-06-12 01:37 공감(0) 반대(0)
저는 최근에 6개월을 결혼을 전제하에 만나다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고 힘들어하는중이에요.
몇개월이지만 시간과 상관없이 제가 느끼기에는 몇년을 사귄것처럼 나름 많이 힘드네요.

그냥 이번일을 겪으면서 궁금했어요.
난 몇개월인데도 넘 힘든데
몇년을사귀고도 헤어지는커플보면 대단해보이기만 해요.
어떻게 헤어질수 있을지...
정이 있고 추억이 있는데 그걸 다 엎어버릴만큼 서로, 아님 한쪽이 그렇게 변할수 있는건지..
사람맘이 그렇게 별게 아닌건지...
친구 남편은 9년을 사귄여자와 헤어지고 제친구와 불과 몇달 짧게 만나고 결혼하고...
물론 인연이 그리 될라 했겠지만..
그런사람들 보면 붙잡고 물어보고 싶어요..
대체 어찌 그럴수 있고 어쩌다 그렇게 됐는지...

사랑이 참 별거 아니라 맘이 나도 모르게 식어버려
추억이고 뭐고 다 시시해져버려 헤어질때도 아무렇지 않은건지...
더 오래만나면 더 오랫동안 힘들어해야 하는건지..진짜..
그럼..나 정도면 금방 잊는건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짧게만난것 보다 몇배로 힘드셨는지..
문득문득 궁금할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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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2010-06-12 02: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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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셨을 걸로 사료되어 지웠습니다. 어투가 좀 유치해서요..ㅎ 위로마인드로 일부러 오도방정을 떨었더니 좀 창피하네요. 힘내세요. 지난 건 잊어야 하니 최대한 그 과거를 되새기는 일 마시고 왜 헤어지는게 맞는지만 되내이고 되내이세요. 님은 하실 수 있어요. 일단 밥 잘 챙겨 드시구요. 인생 뭐 없습니다. 맘 크게 가지세요.
 2010-06-12 03: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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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하는 사람보다 통보받는 사람이 몇 배 힘든 겁니다.
짧게 만나서 뜨겁게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이 오랫동안 미운정 고운정 들었던 사람보다 아팠지만 빨리 잊혀졌던것 같고, 오랫동안 미운정 고운정 다 들었던 사람과의 이별은 오히려 '그럴수도 있겠다.'생각되면서 담담했지만.. 몇년 동안을 솔로로 지내면서 아주 긴 시간동안 잊혀지지 않더군요.

세상에 이별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목놓아 울다가 사레가 들어 호흡까지 곤란해질 정도로 눈물 흘려보고, 가끔 세상에 알콜 비슷한 것만 들어가도 헤어진 사람 얼굴과 좋았던 추억이 생각나지만.. 이별을 극복하고 나중에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슬퍼했지? 하는 느낌이 들 때가 많아요.

'어떻게 날 싫다고 이별을 통보했을까? 지난 추억들은 정말 아무렇지 않는 것일까?'하고 생각할 게 아니라 '싫다고 떠나겠다고 한 사람을 미워해야겠다.'라고 마음 굳게 생각해보세요. 지금 슬픈 것은 지난 추억이 아름다웠기 때문이지 그 사람이 그리워서가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힘든 시기가 얼른 지나셔야할텐데..
오래 사귄 남  2010-06-12 07: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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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 사귀다 헤어진 여자분이 계신데요.
헤어질 때
그분이 "연락하지 마시오"라는 문자를 보내주셨거든요.

그런데, 바로 그분이 헤어지고 나서도 매년 저에게 연락합니다.
보통 일년에 한두번 정도 연락오는데, 구정전에 이메일 한번 정도 오고
제 생일때 전화 한번 옵니다. 어쩔 땐, 번호불명으로 이상한 문자가 오기도 해요.
그분은 절 잊지 못하나 봐요. 전 그분 생각 다 지워버려서 결혼정보회사에서 다른 이성 만나느라 바쁜데...
하늘호수로떠난여행  2010-06-12 08: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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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더 짧게 2개월 사귄후 글쓴이 님처럼 일방적으로 아무 이유도 듣지도 못하고 문자로 이별통보 받았습니다.
짧은 기간이였지만 인연이라 생각했기에 뜨겁게 사랑했던거 같애요.. 그래서 그런지 잊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느분이 추천해주셔서 그사람이 보고싶을때마다 단점을 하나씩 적어가니.. 헤어진게 잘한거구나.. 결혼했음 큰일날뻔했구나..
생각이 들면서 정이 뚝! 떨어지라구요.. 그래서 정확히 2주만에 아무 감정없이 잊었습니다^^;;
이별후  2010-06-12 09: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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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척거리는것은 누구나 보기 힘들고 좋아보이지 않죠. 전 누가 먼저 말을 꺼냈든 뒤도 돌아보지 않아요. 그럼 몇일 후에 혼자만 힘든게 억욱한지 연락이 올때가 있더군요. 헤어진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겁니다. 그리고 제 맘이 아프지 않아서 연락 않는게 아니라 같은 사람과 두번 이별하지않을려고 참는겁니다. 상대도 힘든 시간 보내고 있을꺼예요. 살부비고 사는 부부도 이혼하면 웬수고 남남이라죠. 이겨낼수있어요. 토닥토닥
처음으로..  2010-06-12 13: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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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음열고 사랑한 남자가 있었는데 오랜 시간을 알았고 3년 넘게 만났지만 그 친구의 다섯 분의 누님들 덕에 헤어졌다.
얼마나 힘들었냐면..
사실 나도 얼마나 힘들었는지 가늠할 수 없다.
심한우울증과 공황장애라고 하던데 갑자기 숨을 못쉬겟다며 호소하며 병원에 실려가고..대충 이랬다.
오랜 시간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번호지우기포비  2010-06-12 13: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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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슴에 품었던 분을 지울때...
전화번호부터 지워요....
술마시다가 생각날때....
전화하고픈 맘이 들때....
그 일을 몇번 반복하다보면....
어느세 잊게 되더라고요...
사귀었던 시간만큼..  2010-06-12 2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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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었어요.
사귀었던 시간만큼 그 사람을 잊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저도.. 1000일을 얼마 앞두고 헤어졌지요.
그리곤.. 그 만큼의 시간을 보낸 뒤에서야 울음이 그친듯..
참 많이 울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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