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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간동안 화장실 안가기..ㅡㅡ;
by 김○○(진영) (대한민국/남)  2004-03-07 20:00 공감(0) 반대(0)
3월 4일 목요일이었죠..
모처럼 단기간 휴가비스무리~지방에 내려갈일이 있어서
1박 2일로 예상하고 서울서 전남 여수로 향하여 모처럼
바다회가 정말 목구멍까지 치밀어 올라오도록 먹고(그런적은 난생처음--;)
맑은날씨에 우리나라 지도 끝 바다를 보면서 소원도 빌어보구...

배가 부르니 잠이 쏟아지는걸 애써 참구
부지런히 밟아서 지리산 온천단지에서 일박예정으로
구례를 지나 온천단지에 힘들게 도착~

시간이 늦은 관계로 온천은 영업이 끝나고 대신
숙소 욕조에서 물을 가득 받아놓고 혼자서 풍덩~
ㅋㅋ

이때까지는 좋았죠..

정말 남원 지나서 대전 통영 고속도로 끝부분에 올때까지도 날씨 무지하게 좋았습니다.......

결국 맑은 날씨를 뒤로하고 눈과 마주치고 나니 상황이 심각하단걸 느꼈었죠..

호남이랑 경부 갈라지는곳에서 망설이다가 서행중 브레이크를 살짝~밟았는데 차가 미끄러져서 휘리릭~돌더군요..
어~어~어~ 하다가 정신 못차리구 순간 몇초 정도 기절했거든요...ㅎㅎ
저 거기서 죽는줄 알았습니다...ㅜㅜ

아..눈길 운전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다행히 얼른 정신차리고 보니 앞에도 차가 없구 뒤에서 서행하던 트럭 한대가 비상등 키구 따라 오다가 제차가 도는걸 보고 더 이상 주행을 안했던 거죠..

제가 눈떠보니 제 차 앞이 화물 트럭과 마주보고 있더군요...
ㅎㅎ
얼릉 정신 차리구 다시 살살~돌려서 우측으로 빼놓구
정차 시키구 나서 아무일 없었다는듯 다른 차들 진행하라고 손짓을 했죠...
^^;
난 괜찮다구...ㅋㅋ

정신 바짝 차리구 설설 기다시피 해서 신탄진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거기서 계속 출발하지말구 있었어야 했는데..ㅠㅠ)
다시 출발..

충청지역 폭설로 죽암 휴게소
앞부분에서 막혀
결국 16시간을 눈때문에 꼼짝도 못하구
차에서 꼴딱 밤을보냈습니다..ㅜㅜ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점점 한두시간이 지나고 지금 이 상황이 장난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기 시작할무렵..

남자들이야 그런대로 대충 생리적인 현상은
해결할수 있지만..
여자분들은...

여자분들은 그때부터 결국 차에서 내려서 앞으로 3킬로 정도 되는 휴게소 까지 걸어서 가는 분들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시간이 더 지날수록 중간에 차 버리고 가는 사람들도 눈에 띄고...

저는 그나마 기름이라도 가득히 채워놨기에 망정이지...
정말 추위와 배고픔...아..생각하기도 끔찍하네요...ㅜㅜ

혹시 선우회원분들중에서 그때 저 처럼 경부에서 갇혀버렸던분 계신가요...??

전 어제 토요일 4시쯤인가 집에 도착했는데...
같이 눈때문에 그제 고속도로에서 고생하셨던분들 계셨었다면 아무 큰 사고 없이 잘 도착하셨겠죠...???

목요일날 매니져님 바뀌었다고 전화받았는데...
하마트면 남은 매칭 횟수도 못채우고 가는줄 알았습니다..
ㅜㅜ

이지민 매니져님...
그동안 제가 좀 불만스러운 부분에 대해서 까다롭게 이야기 하고 그랬는데 그거 참으시느라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ㅠ.ㅠ

어디 부서로 가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고마웠구요..
좋은 소식 들리면 연락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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