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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고정닉" 덕분에 행복했었습니다.[4]
by 전철남 (대한민국/남)  2010-06-22 02:43 공감(3) 반대(0)
아..여기..고정닉을 쓰시는 몇몇 분들 보니..
한때 고정닉을 쓰며 활동하던 때가 생각납니다..그게 벌써 일년전이네요..
정말..고정닉을 쓰면 자신의 글에 책임감이 생겨서 쉽게 함부로 말을 못하게 되더라구요.
마치 자신의 이름과 프로필이 공개된 것처럼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고정닉 덕분에..
이 게시판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때는 전안남이란 분이 활개를 치고 있어서 안티분들이 많았더랬죠.
저도 그런 전안남의 마른 여자 운운하는 게 왠지 불편해서 전철남이라는 컨셉으로,
"착하고""순수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무지 노력했던 것 같아요.
사실 그닥 별루 착하지도 않은데도 말이죠.(오히려 고정닉이 저를 더 착하게 만든 것이 아닐런지..)

거의 매일 게시판을 드나들며 상담 리플도 달고(선우 정회원 선배로서),
30대 남성에 대한 편견어린 의견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나서곤 했죠.
그러다가..

어느새 선우게시판에는 고정닉만 쓰는 분들만 남아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달인님. 짜짜로니님. 명랑소녀님. 쿠키님. 어이없는스폰서님. 카멜레온님. 마르스님. 재야기님. 진님. 갈라테이아님..
인상적인 것은 언제나 제글에 비판적이었던 분들도 결코 고정닉을 포기하지는 않았다는 점.

그렇게 선우게시판이 고정닉 사용자들로만 가득찼던 지난 여름..

실제로 그분들 중 몇분을 만나봤고, 역시 글에 담긴 인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은 이제 이곳을 탈퇴하였지만..(다들 결혼했는지도 궁금하네요. 문득)
무엇보다 가장 생각이 많이 나는건, 제게 언제나 따뜻한 형님 같았던 달인님..
덕분에 예쁜 여성분도 소개받고..맛있는 저녁도 대접받고..

암튼 지난 여름..저는 고정닉 덕분에 행복했었습니다.
미모의 여성에게서 프로포즈도 받고(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멋있는 훈남 형도 알게 되고..

앞으로도 고정닉 사용자가 더 많아서 서로서로 툭 털어놓고 위로하고 기댈수 있는..그런 게시판이 되면 좋겠네요.
예전에 그랬듯이..아니 지금도 그러하듯이..
선우사람들이 맞선에 좌절할 때마다..결혼을 앞두고 두려움이 일 때마다..
이곳 선우게시판의 고정닉 사용자들이 그들의 훌륭한 멘토가 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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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찬  2010-06-22 10: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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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을 넘어서서, 실명을 다는 한 사람입니다.
애들도 아닌 다큰 성인이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합니다. 익명성 뒤에 숨어서 나 자신이 아닌 또다른 괴물같은 자아를 만들 이유도 없고, 인터넷 상에서의 나와, 밖에서도 동일하기에 굳이 숨길 이유도 없어서 실명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 큰 어른들이 모인 곳의 게시판임에도 불구하고 한 번씩 게시판을 보면 익명성에 숨어 수준이하의 글들로 수준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더군요. 다수의 건전남녀들은 침묵을 함에도 불구하고 현명하십니다. 그래서 귀하와 같은 분들이 있기에 격려와 찬사를 보내지 않겠습니까?
 2010-06-22 10: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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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남 선배님 잘지내셨어요? 오랜만에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
저도 게시판 고정닉들이 게시판 사용자들의 멘토 역할을 하면서 위로가 필요하거나 고민이 있는 경우 도움을 드리는 게 맞다 생각해요.
앞으로도 탈퇴전까지는 그동안 경험해보고 느꼈던 것을 게시판을 통해 말씀드릴 생각입니다.

예전 게시판지기들 소식은 쿠키 누나는 좋은 분 만나셔서 8월 중순에 결혼 예정이구요.
짜 형님은 올해 초엔 5살 연하의 예쁜 여자분과 열애중이었는데.. 요즘엔 소식을 모르겠어요.
달인.형님은 선우 탈퇴하신 후 요즘 사내 보컬밴드에서 일렉트릭 기타를 연주하시면서 공연도 2번 하셨구요. 틈틈히 주변으로부터 소개팅을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달인.형님은 제가 지방에서 서울 올라가면 언제든지 본인 약속 취소하고 달려오셔서 반갑게 맞아주시고, 항상 숙식을 제공해 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재야기 형은 네이트도 끊어버리셔서 소식은 잘 모르겠지만 좋은 인연을 만들고 계셨으면 좋겠네요.
전 아직 조심스럽지만 3개월 이내 이곳을 졸업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
전철남 선배님도 올해엔 좋은 소식 꼭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전철남  2010-06-23 14: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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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감사합니다. 진님. 다들 잘 지내고 계시는군요. 달인님과 언제 한번 같이 뵙지요. 참 많이 궁금하네요. 정말 좋으신 분인데.
이야기  2011-02-16 09: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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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재야기.ㅋ
쿠키누나 결혼하는구나.
오..짜....끝내 예쁜여자 만나는거야. ㅎㅎ 뭐 직업이 안정적이니.....

전 여행 삼매경에.ㅋㅋ
그리고 말에 책임지는 스타일이라 안들어온다고 이야기 했으니 안들어와야지요.ㅋ
간혹 한두개이 글을 소식 전해줄겸 할 수 있다는 말은 했고.
이런 글이 있었는지 자체도 몰랐네요.ㅎㅎ

요즘은 일찍이 제가 하려고 했던 건전한 까페가 만들어졌습니다.ㅋ
술보다 문화생활을 하는.ㅋㅋ 이거 만들기가 왜 이리 힘들었는지...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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