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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좀 변해볼까?[11]
by 고민고민~! (대한민국/여)  2010-06-29 17:49 공감(0) 반대(0)
제 나이 30대 초반.
은행에 7년차 근무.

사람이 쫌 둔한지..

명품 가방이 좋은 건 알지만 예쁜지는 모르겠고..
맘 먹으면 여러 개 샀겠지만 돈이 아깝단 생각도 들고..
그래서 스무살 갓 넘은 계약직 동생들도 가지고 있는 명품가방 하나 없습니다. ^^a
옷은 제 눈에 예쁘면 삽니다.
물론 비싼 옷도 사지만.. 저렴해도 예쁘면 브랜드 따지지 않고 삽니다.
화장품도 마찬가지여서.. 비싼 화장품은 선뜻 못 집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변 사람들보다 저축을 더 많이 하는 것 같긴 합니다.

그렇다고 촌스럽게 하고 다니진 않아요.
옷 예쁘게 잘 입고 다닌 다는 말도 제법 들었습니다.



그런 제가.. 요새 좀 맘이 흔들립니다.
특히나 선우 게시판 보면서.. 남자들은 정말 외모를 많이 보는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
내가 넘 투자를 안하나 싶기도 하구..
다행히 피부가 하얗고 좋은편이긴 합니다만
서른이 넘으니 어쩔 수 없는 게 보입니다. ㅜㅜa


주변에..
아이라이너 문신, 속눈썹 연장, 눈썹문신, 잡티제거.. 이런 건 애교지요?
전신관리, 쌍커플, 코성형에, 턱 깍기? 암튼.. 제가 모르는 수많은...

다행히 부작용은 아직 못 본 터라..
갈등이 생깁니다.

남자분들도
과학의 힘을 빌리더라도 여자가 예쁘면 그만이다라는 생각들을 많이 가지고 계신 것 같구..

제가 큰 맘 먹고 병원(?) 가기 전에
제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줄 님이 나타나면 좋을텐데..

사실..
말은 이렇게 해도
소심해서 큰 일은 못 벌릴꺼에요.

선우 가입하고..
어떤 매니저분께서 전화를 하셨어요.
직업도 나쁘지 않고 하니까 매니저매칭 서비스 받으면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근데.. 제가 생각해보겠다고 거절한 이유가..
남자분들이 너무 외모만 보시는 것 같다고..
솔직히 제가 예쁜 외모가 아니라서 망설여진다고.. ㅠㅠa


저에게 예쁘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더러 있긴 하지만..
제가 객관적으로 봤을때는 예쁜 얼굴이 아닙니다.
쌍꺼플이 있긴 한데 눈도 안크구..
눈썹도 숯탱이라서 아들로 태어났으면 장군감인데..^^a

결혼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봐야겠다는 맘은 다 어디로 도망간건지..

에휴..
답답한 맘에 두서없이..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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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010-06-29 18: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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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칭보류는 아닌데..
절 어찌 찾으시려구요.
그리구.. 찾으시면 부끄럽습니당! ^^a
전.. 창구에서 며느리 삼겠다는 분들이 더러 계시긴 했는데.
고객과 사적 관계를 맺는다는게 너무 어려운 것 같아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그리구, 여우스탈은 아니에요. 오히려 곰탱이에 가깝다는.. ㅜㅜa
아구  2010-06-29 18: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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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올려도 찾으실 수있나요? 그럼 곤란한데 .... 제가 올린 글 --;;;
아구구  2010-06-29 18: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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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글과 같은 생각은 늘 하지만,,,용기가 ㅠ 무서워요
글쓴이  2010-06-29 18: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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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적어도 지금까지는 결혼후에도 그만 둘 생각이 없습니다.
직접 아이를 키우고 싶은 맘이 크지만..
출산 휴가에 육아휴가까지 최대 2년 6개월까지 쓸수 있고..
부모님 생활비는 제 힘으로 드리구 싶구요.
남편이 직장 그만 두길 원한다면 상의는 해보겠지만..
전, VIP고객 만나 팔자 고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글쓴이님?  2010-06-29 18: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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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만 낳으실라구요? 두명낳고 뭐 하시다보면 40넘는데 왠직장?
글쓴이  2010-06-29 18: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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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넘어서 직장다니면 안되나요?
전 그렇게 생각하진 않는데..
물론..그 나이되면 생각이 바뀔수도 있겠지요.
사실 은행업무라는게 쉽지 않아 그만 두고 싶은 맘도 여러번 있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정년퇴직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a
음...  2010-06-29 19: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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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서, 단번에 자신의 내면을 보고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건 무리입니다.
첫 만남에서 알 수 있는건, 상대방의 외모와 학력, 직업 등과 같이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지요.
일단 여러 만남을 가지고, 그 중에서 자신의 내면을 이쁘게 봐주는 사람을 찾아내는게 관건입니다.
훈녀글쓴이님께  2010-06-29 20: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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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봐도 훌륭한 여성 같습니다. 나이도 아직 한창 때고...
글쓴님께 살짝 하고픈 말은,
아직 호기심 단계시지만 튜닝에 집착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진다는 겁니다.(물론 아시겠지만)
저는 님보다 언니지만 살짝살짝 피부과부터 손데다 보니 자꾸 범위가 넓어지던걸요?^^
물론 큰 껀 실행은 하지 않았구요.
전 현재 배우자가 있는데 그냥 농담삼아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해볼까?'막 이러면
'데끼!'수준으로 막 싫어합니다.ㅎㅎ
님은 지금 자체만으로 충분히 어여쁘고 생각도 바른 여성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 세상에 된장녀만 아니라면 자기가 노력한데 대한 자기 격려 차원에서
좋은 물건도 더러 사셔도 될 듯 합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님의 옵션.
암튼 같은 여자가 봐도 훈녀인데.. 아직까지 달린 댓글에는 님을 칭찬하는 말이 없어서
제가 일빠로 올립니다.
잘될꺼에요~
윗글 언니님..  2010-06-29 21: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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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잘~ 생각해보고 판단할께요.
거의 기본 화장만 하고 다녔는데.. 앞으론 화장부터 바꿔볼까해요!
오늘 퇴근길에 아이라이너 하나 사왔어요.
문신은 무섭기도 하고 해서.. 내일부터 아이라인 예쁘게 그려보려구요.
잘 되겠지요? ^^a
외국계  2010-06-29 22: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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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여자분인듯 하네요~ ㅎ
문신요? 눈썹 문신 잘못한 아주머니들 보시면 하기 싫어지실 꺼에요
피부과에서 약간 관리받는 것은 좋을것 같지만.
성형은..확실히 티나요. 잘못되면 진짜 이상하기도 하고.
숨은 보석~  2010-06-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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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원석은 빛이 나지 않지만 세공을 잘 하면 최고의 보석이 되죠.
연예인 급 외모는 아니지만 사람마다 고유의 아름다움은 있는데..
여기 가입한 남자분들(일부) 너무 여성의 외모, 몸매만 보시는 것 같아요.
여자도 너무 남자 능력만 보면 좋은 사람을 놓치듯이,
수수한 외모지만 맘이 따뜻하고 진실한 여자분도 있는데 잘 못 보시는 것 같네요.
성형 수술 해서 만들어진 아름다움에 미혹되는 남자보단
수수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도 찾아볼 줄 아는 남자분은 안 계신 걸까요?
같은 여자지만 고님고민님..참 맘이 예쁘신 분인 것 같은데
(알뜰하고, 검소하고, 성실하고, 건전하고..이만하면 일등 신부감이란 생각이 드는데 남자분들 생각은 다르실지도 모르죠.)
성형 수술 안해도.. 피부과도 가끔 다니고, 싸지만 예쁜 옷도 골라 입는 센스도 지닌
님 같은 분을 찾아내는 멋진 남자분이 꼭 나타나시길 기원할께요~^^

겉으로 보이는 얼굴은 나이 들면 언젠가는 시들지만 맘의 얼굴(心像)은 세월이 흘러도
밝고 예쁜 분들이 있죠. 진정한 미인은 심상이 아름다운 분들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 눈이 밝아져야 이런 분들이 보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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