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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마음에 고민글 올려봐요~[14]
by euphoria (대한민국/여)  2010-07-07 14:01 공감(0) 반대(1)
흠..
일단 사귀는 사람이 있었는데.. 근래 자주 다퉜지요..
서로가 서로에 대한 기대치가 다르면서 그랬던 것 같아요..

많은 다툼 끝에 일방적으로 상대가 연락을 피했어요.
한번은 자신이 연락할테니 연락말고 기다리라고 하여 2주를 기다렸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문자보내고 전화하고 그래서 겨우겨우 연락왔는데
'헤어지자' .. 통화해봤더니... 저한테 화만내고..
그렇게 화낼 정도로 내가 밉냐고도 했죠.. 그럼 말 못해......

아직은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인데..
그 사람도 하던 일이 안 풀리면서 모든 게 짜증인지...
"나는 여자 만나고 싶은 마음도 없다.. 넌 좋은사람 만나라.. 나중에 연락하고 보자.."
뭐 이런 말하는데... 자기 문제로 힘들다보니 연애까지 신경쓰지 못하는 상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죠..

근데.. 그 사람과 몇 주 연락되지 않으면서 가벼운 모임자리에서 우연찮게 한 사람을 만났어요..
당시에는 남친이 있는것도.. 헤어진것도 아닌 애매한 상황이라 그냥 함구했었고..
그 사람도 구체적으로 묻지 않았죠.. 근데 그 분이 제가 맘에 들었는지
자꾸 애 5명은 낳자는 둥 어디 놀러가고싶냐는 둥 계속 그래서
현재 상황은 말씀드린 상태인데..
그러자 "빨리 정리해라", "후회안하게 해주겠다", "잘 해주겠다"... 이런 말들을 자꾸하네요..
근데 그게 전 부담되요....

전 남친에 대한 마음 정리되지 않았고....
그 사람이 인격적으로 좋던 나쁘던 마음주고 사귀었던 기간이 있기에
제 바람은 그냥 그사람과 계속 사귀고 싶은걸 젤 원하거든요..
하지만 모든게 제 바람대로 되는 것은 아니니..
포기하고 접어야할지.. 아니면 좀 더 노력하던가 남친이 편안해져서 객관적으로 우리 관계를 생각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줘야 하는지 모르겠고...
지금 또 제게 마음주고 계신 분께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근데 여기서 또 답장주면 플포하겠다는 큐피팅도 받았어요..;;;
(욕먹을지 모르겠으나... 실은 사귀는 사람과 연락안되면서 헤어진거라 생각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출발하자는 마음에 여기 가입했었던거였거든요.. 힘겹기도 했고)

결국 답은 제 마음 가는데로겠죠???
다 거절하고 남친 마음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생활해야할까요??????

아니면.. 이런저런 사람들 많이 만나보고
그러다보면 남친에 대한 마음 사라지고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기울수도 있으니
그렇게 해야할까요??

다른 사람에게 마음 가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사람과 저는 절대 시작못하거든요..
양심의 가책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마음이 무겁고 복잡하고...
상대가 좋은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도 마음 불편해서 만남이 재밌지를 않아요..
아무리 출중한 상대라 하더라도....
그러니 사람들 많이 만난다해도.. 괜히 그 사람들 상처만 주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엄두를 못내겠어요..

그럼 모든 마음이 다 정리되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 준비가 될때까지는
어떤 남자도 만나지 말고 걍 은둔하며 생활해야할까요??? 집-직장-집-직장 하면서...ㅋ
이것도 말이 안되잖아요......
외롭고 힘겨운 제 맘은 그럼 어떻게 위로해요... 대체로 전 이런걸 사람들 만나면서 푸는 편인데..
그럼 여자사람만 만나면서 한동안 지낼까요?? 그럼 전 남친에 대한 마음이 더 오래갈 것 같은데...

아잉~~~
후~ 이게 무신... 스무살 꽃나이 여성의 고민이냐구여.....
이제 이런 것에서 벗어날 거라 생각했건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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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2010-07-07 14: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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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는 데로.. 그렇게 그냥 따라 가는게 삶이지 싶네요
 2010-07-07 14: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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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남자 싫던데..착한 남자가 좋아요. 연애할 것도 아니고 결혼할 사람 찾는데 가정적이고 착한 남자가 최고죠.
남자분이 '여자 만나고 싶은 맘 없다. 좋은 사람 만나라.'고 말씀하셨다면 미련 가지지 마시고 다른 분을 만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다시 만나도 최선을 다해볼 열의는 없으신 것 같네요.
글쓴이님이 미련이 남는다면, 잘되든 안되든 남자친구에게 최선을 다해 보시구요.
그런데 님을 좋아하는 남자분..너무 기다리게 하거나 희망 고문 주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남자친구 정리하시고 만나실 맘이 없으시면 의사 표현을 확실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좋아해 주는 사람이라고 해서 마낭 기다리게 하는 것도 상대방에게 고문하는 거겠죠.
맺고 끊는 게 흐지부지한 만남은 끝도 그렇게 되기 쉽답니다.
글쓴이님 맘이 가는 쪽으로 신중히 판단하고 결정하시길..
나쁜남자..  2010-07-07 15: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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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첨부터 나쁜남자가 아니라 상황이 만들어간다는 생각들어요.. 글쓴인데.. 첫남(?)분도 처음엔 둘남(?)처럼 잘해줬어요.. 제 성격인지몰겠으나 그때도 기존에 사귀던 사람과 정리들어가려던 무렵 만났는데 기다려주면서 잘해줬어요.. 무엇보다 믿음이 가는 사람이었죠.. 후~ 저도 상처받아봐서 남에게 상처주는 것 무엇보다 싫은데요 희망고문이라.. 사실 부담된다.. 그러지말라까지 말했고.. 연락오는 건 받고 있어요.. 그마저 무시하면 상대가 맘아파할까봐.. 연락도 씹고 다 무시해야하는건가요?.. 솔직히 모르겠어요
글쓴이2  2010-07-07 15: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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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글구 스펙이라.. 외모는 첫남이 괜찮고.. 키는 둘남이 더 크고.. 학력은 비슷하고.. 둘남이 돈은 더 잘 벌고 직업도 더 낫고.. 집안은 둘남이 확인안되었지만 거기서 거기일 것 같고.. 근데 이런게 필요있을까요? 오히려 스펙은 여기서 플포하겠다는 분이 더 나을지 모르겠군요...훗~
글쓴님  2010-07-07 16: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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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님은 첫남이게 끌리니까 첫남의 말에 여운이 남고

근대 그 말이 애매모호하고

나는 여자 만나고 싶은 맘 없다...(이 말엔 안도감 같은거 생기구)

넌 좋은사람 만나라.. (이말엔 헤어져야 할거 같기도 하구)

나중에 연락하고 보자...(이말엔 기대감 같은 여운이 남구)


그래서 양심상 둘남을 만나야 될지 말아야 할지 몰겠구....(내면엔 만약 첫남이 안돌아 오면 노치긴 아깝구 뭐 이런거 가틈)

선우녀  2010-07-07 16: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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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정리를 하든 다시 옛남친을 만나든, 지금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 힘겨운 시간들을 피하지 마세요...
혼자 많은 시간들을 갖고 조금 외롭고 힘들어도 견뎌내세요...
그 힘겨운 시간안에 옛남친이 다시 돌아와서 잘된다면, 축복할 일이고...
설사 그분이 돌아오지 않아서 잘 안된다 해도...님 자신에게 만큼은 그 시간에 후회없을겁니다. 물론 그 사람에 대해서도여...
그때, 새로운분 만나세요...
정말 옛분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고 있지못한 상황이라면요...
ㅋㅋㅋㅋ  2010-07-07 16: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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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phoria ㅋㅋ

무료한포비  2010-07-07 16: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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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쪼록 좋은 결론에 이르시길 바랍니다...
님이 원하시는 최선의 결과.....
기운내시고요...
화이팅~~~~
ㅋㅋㅋㅋ  2010-07-07 17: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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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취감'이란 뜻이죠? 글쓴이님 아이디가....
ㅋㅋㅋ  2010-07-07 18: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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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phoria는 행복감.. 좀더 들뜬 기분 정도의 수준입니다... 가라앉기보다는 매사 의욕적으로 임할 수 있는 기분상태가 아닐까 생각해서 euphoria를 쓴거예요... 제가 도취되었다기보단.. 좀더 지금의 기분보다는 위로 올려보자는 의지라 봐주세요.. 잘난체가 아니라..^^;
김대리  2010-07-07 19: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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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건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시는 것이 본인을 위해서 좋습니다.
괜히 다른사람에게 조언 구했다가..그사람이 말한대로 잘 안되면..원망을 하게 되지요..
신중한 판단 하시기 바랍니다^^
글쓴님으로 시작하시는분께  2010-07-08 01: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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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참 소중합니다^^ 제가 보지 않으려 했던 부분을 정확히 짚어주신 듯 해요.. 근데 그걸 확인해도 어찌해야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둘남을 첫남이 돌아오지 않을 때 놓치기 아까운 심정은 아니라... 솔직히 마음 불편해하면서 연락 받아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게 희망고문이 될수 있겠네요.. 제 이기적 생각이 아니라 도저히 강단지게 말을 못하겠어요.. 너무 미안해서.. 요새 남성분들도 아니다싶음 쉽게쉽게 끝맺음하던데.. 전 분명 제 상황을 밝혔음에도 그러니.. 마치 순애보같은 느낌을주어 제가 어찌할지 모르겠어요
선우녀님...  2010-07-08 0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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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소중합니다^^; 실은 저도 님처럼 생각하는 일인이었는데.. 오히려 친구들은 뭐하러 그러냐.. 그냥 힘안들고 새론 사람만나 잊으면 그게 좋은거지 라는 식으로 말해줘서 혼란스럽기도 했거든요.. 구지 마음정리에 시간들일 필요 없다는 듯이.. 그래도.. 힘겨워도.. 그 시간을 오롯이 받아들이고.. 고통을 느끼며 서서히 아물어 가는 것이.. 제 성장에 필요하겠죠? 하지만.. 무척 힘겹다는 것...ㅎ 좀더 참고하고 맘에 새기며 제 갈팡질팡하는 제 태도에 태클 좀 걸어야겠슴당...^^;
댓글달아주신 모든분들..  2010-07-08 01: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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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에 관심 가져주시고.. 소소한 조언 해주신 것 너무나 감사해요...
무심하면.. 그냥 남이라 생각하면.. 그런 소중한 시간 내지 못했을텐데...
기꺼이 자신의 시간을 할애하여 읽어주시고.. 소견도 남겨주셔서 전 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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