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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아주머니의 향기..^^[3]
by 칠월도어느덧 (대한민국/여)  2010-07-17 17:02 공감(5) 반대(0)
저희 건물 일층에 패밀리마트가 있는데, 거기 부부 얘기를 잠깐 해볼까 합니다.

그 전 주인 아주머니는 늘.. 이런 프랜차이즈가 말썽이 참 많더만요. 그래서 그에 관련된 험담,사는 거에 대한 한탄, 내지는 뭔지 모르게 계속 힘들어 하거나 안좋아 보이시더군요.

손님이니까 자주 보니까 보면 웃으며 말씀하시지만 내용은 대부분 다운 또 다운~

근데 몇달 됐나요 바뀐지.. 새 주인 아주머니.

저도 여자지만 정말 사람은 말과 맘에서 향기가 날수 있단 거 알았지요.

항상 조용하고 가녀린 어조로 너무 상냥하게 말씀하시고 약간 내성적인 분 같아 막 저한테 말도 먼저 거시고 그렇진 않지만, 일단 들어가면 상냥한 얼굴로 웃으십니다.

아주머니가 생글한 인상으로 항상 웃으시는데 뭔지 모르게 좀 다른 느낌이 듭니다..

뭔가 굉장히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요. 내 가족같은..(패밀리마트라서?--;)

그 얼굴을 매번 느낄 때마다 저는 무슨 생각을 하냐면..

저 아주머니가 젊어서 미혼이셨을 때도 아마 저러셨을텐데...

내가 남자라도 참 예뻤겠다... 그 아주머니 그리 미인도 아니십니다.

그런데 마음이 참 고운 분 같으니 얼굴도 예뻐 보이더군요.

주말이면 남편분이 어김없이 계십니다.

박스 정리도 해주시고 카운터도 서계시고 암튼 어디에선가 항상 말없이 묵묵하게 그러나 분주히 일을 하고 계십니다.

왠지 아내를 주말만큼이라도 확실하게 옆에서 지켜주고 보호해 주는 모습같이 보입니다.

그리고 딱 한번 딸을 봤습니다. 그냥 평범해 보이는 중학생 딸을 옆에 앉혀놓고..

사람들 라면 먹는 곳 있죠? 거기에 둘이 나란히 앉아 교복차림으로 편의점표 도시락 뎁힌거먹고 있는 딸 옆에 앉아 딸의 하루를 듣고 계시더군요.

딸에게도 말씀이 상냥하시더라구요. 싹싹 사근사근....ㅎㅎ 아주머니의 천성인거죠.

여자가 봐도 정말 너무 예쁜 아줌마세요.^^

그 아주머니를 보며 느낀 건..

여자가 예뻐보이는 데는 여자다운게 정말 중요하구나..ㅎㅎ 여자답고 상냥하고 착한..

남자만이 아니라 결혼과 엮인 모든 일들은 정말 여자 하기 나름인 것 같다는 생각도 더불어 들었습니다.

저런 말투와 맘씨(전 뭐 잘 알지는 못하지만 뭔가 풍겨나오는 걸로 느껴지는 맘씨 말이죠)는 시대가 암만 바껴도 여자가 지닐만한 미덕이자 강점은 맞겠구나...하는.

요즘은 워낙 패미니즘이 팽배해 있어 좀 이런 스탈을 탈피하고 싶어 하는 분들도 많아 보입니다.

사실상 저도 그런 스탈은 되는 것도 보는 것도 싫어했죠 좀..

근데 막상 결혼으로 다가가며 저런 가정의 모습, 아내로서의 모습, 엄마로서의 모습, 그리고 모르는 사람에게도 사랑스럽게 대하는 아주머니의 모습에서 매번 좀 여러 가지를 느낍니다..

꼭 외모나 스펙만이 아니더라도, 저런면 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고 좋은 여성이 될수 있단 거를..

앞으로 인륜지대사를 치루게 되실 모든 선우녀님들께서도 한번쯤은 미리 내가 정말 괜찮은 아내가 될 수 있을까, 괜찮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를 한번 찬찬히 생각해 보시고 한번 자신을 점검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재미있고 의미도 있는 일일 것 같아 몇자 적었습니다.

좋은 일 많이 많이 생기시길 바라면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크....제가 좀 띄어쓰기에 약해서여..ㅋㅋ 이정도로 봐주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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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ㅍ  2010-07-17 17: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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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 좀 하십시요 눈이 아파서 못읽겠음
봉남  2010-07-17 21: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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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제가 저런 분을 만나고 싶거든요~
존네요^^  2010-07-17 22: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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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도 꼬~옥 그렇게 되시고 언제나 변함없는 자리에서 묵묵히 아내를 지켜주는 가로등 같은 사람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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