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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선우에서 결혼한..따끈따끈 새댁이에요[19]
by 게시판글들 무섭네요 (대한민국/여)  2010-07-18 16:13 공감(9) 반대(1)
저는 작년 봄 선우에 가입해 올해 초 결혼한 새댁이에요..
남편도 작년 봄 선우에 가입해 만남에서 결혼까지 총 8개월 정도 소요된 커플이죠^^

그동안 매니저님 속 많이 썩이고, 매니저님 애태우면서 탈퇴 의사 여러번 반복하다가....

'이번이 마지막이다'라는 심정으로 지금의 우리 남편을 만났는데
다섯 번 정도 만나고 나서..

왠지 이사람이랑 결혼할것 같다.. 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다.. 와는 다른.. 결혼할것 같다..
이게 인연인것 같더라구요....ㅋㅋㅋ

게시판글 읽어 보니 참 마음이 아프네요

조건좋은 남녀들만 결혼하는거 아니에요

결혼해서 살아보니 별거 없어요

1.남자키요? 퇴근하고 피곤하니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때가 더 많아요. 남자들은 거의 방바닥에 붙어 살아요. 밥상 다차려놓고'자기야 밥 먹어' 해야 거의 밍기적 거리며 궁딩이 떼고 일어 났다가 다시 식탁에 앉죠..(역시 앉을때가 더 많아요^^)

2.남자 직업이요? 남자가 수억 벌어준다고 그 돈 다 쓰면서 살것 같진 않아요. 남편수입으로 총 생활비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생활은 결혼전이나 후나 똑같아요. 오히려 100원에도 벌벌떠는 아줌마 근성이 생겼다고 할까?

3.남자 학벌이요? 우린 둘다 4년제 이상 졸이지만,아직도 예능프로 보면서 유재석이 낫네 강호동이 낫네 싸우고요,
내가 먹을려고 둔 빵 왜 먹어 버렸냐며 싸워요^^ 변기에 소변 튀지 말라며 싸우기도 하고 이불안에서 방귀끼지 말라고 싸워요. 학벌 관계없이 먹고 싸는것 다 똑같아요.서울대 나오면 금똥싸나요? 학위논문으로 대화하며 잠드나요?

4.남자 집안이요? 결혼하고 나면 친정에 하나라도 더 주고 싶은게 딸 마음이잖아요 그 마음으로 시댁에 하면 서운할게 하나도 없어요. 우리 엄마 돈 없다고 엄마 아닌거 아니잖아요. 시어머니 돈 없다고 시부모 대접 안하면 안되는거잖아요.
그래도 사랑하는 내 남편 맹글어준 소중한 부모님이시잖아요..ㅋㅋ그분들 없었음 우리 남편도 없었을테니까요 ^^
가난한 시댁 만났다고 내가 쓰고 싶은것을 못 쓰는것도 아니고 부자시댁 만났다고 내가 100원 쓸것을 1000원 쓰고 사는것도 아니에요.

5.남자 얼굴이요? 아침에 눈뜨고 일어나면 눈꼽낀 얼굴 하며 밤새 다물고 잔 입에서 나는 단대..어제 샤워는 제대로 하고 잤는지 의심스러운 더러운 발바닥...결혼하고 나면 험한꼴 다 봐요. 얼굴?매일보면 못생긴것도 잊고 살아요. 미추의 기준조차 희미해져 버려요.솔직히 눈꼽끼고 머리 부스스한 장동건이랑 같이 눈 떠 본적이 없어서 잘생긴 남자는 자고 일어난 아침에도 잘생겼는지는 잘 모르겠네요..패스...암튼 장동건은 고소영급이나 되야 차지 할 수 있는거니까 역시 패스~~
내 것이 될 수 없을 바엔 장동건은 내 스타일이 아니라고 말해둬야 겠네요.
닉쿤? 나도 좋죠.. 닉쿤이 나랑 살아만 준다면이야 넙쭉 받아먹죠. 그렇지만 닉쿤이랑 결혼하면 수갑채워서 집에 가둬 놓을것 같아요 절대 밖에 못 내놓죠..
어차피 죽으면 썩어질 몸뚱아리...눈두개 코하나 입하나면 되는거에요..자리배치 엉성하고 크기가 모자라도 제 기능만 하면 됐지 환상적인 배치와 구도를 가질 필요는 없다구요 ㅋㅋㅋㅋㅋ

결국 결혼하고 나니 중요할것 하나 아닌 문제를 두고 결혼전엔 왜 이렇게 머리 아프게 따졌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중요한건..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때 둘이 한편이 되서 잘 헤쳐 나갈 수 있을것이냐..
서로 얼마나 잘 아끼고 사랑하고 이해하고 배려해 줄것이냐....
세상 사람들 다 등 돌려도 영원히 남편(아내)편이 되어 줄 것이냐..인데 말이죠

사람은 순리대로 사는게 최고인것 같아요.
때되면 결혼하고, 아이 낳고 아이기르면서 행복하게 사는것....
그게 인생이더라구요.

게시판 글들 보니 마음이 참 아프네요.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면서 내 짝을 만나는 거에요
과정이 아프고 힘들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결혼정보회사도 다 사람 사는 곳이에요.
이상한 사람들만 가입하는 곳 아니에요.
직업 특성상 이성을 만나기 어려운 분일 수도 있고,
분명한 기준이 있는데 눈 높단 말 들을 까봐 주변에 소개 부탁 하지 못하는 소심한 분일 수도 있고,
패배자들이 모인 집단이 아닌데 너무 서로를 그런 쪽으로 몰아가는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히히 암튼 저는 내년에 딸아이의 엄마가 되요..
둘다 빨리 아이를 원해서 결혼 후 피임하지 않았거든요^^
여러분들도 얼른 결혼해서 아기가 주는 축복과 기쁨을 만끽하셨음 좋겠어요...
다들 파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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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보~  2010-07-18 16: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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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딩~
세상에  2010-07-18 16: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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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같은 여자분들이 선우에 많다면,
선우 회원 남자들이 정말 행복하겠네요.

뒤늦게 나마 결혼하셨음을 축하드립니다.

이제부터는 남편분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믿음으로 남편을 존경하시기를 바라고,
내년에는 멋진 딸아이의 어머니가 되시기를
진정으로 바랍니다.
공감~  2010-07-18 16: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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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배 공감~오랫만에 정말 좋은 글 만났네요. 감사~^^
역시 결혼한 분들 글을 봐야 뭔가 배울 게 있네요.
인연 만나신 것 축하 드립니다. 건강하고 이쁜 아기 빨리 만나시길~
이런걸  2010-07-18 1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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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이라 하는거겠죠?

행복하세요~~~~~~그 행복이 다른 가정에도 본이도게 이뿌게 사세요 ^^
...  2010-07-18 16: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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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받았습니다. 이쁘게 백년만년 사세요~
ㅋㅋㅋ  2010-07-18 16: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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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학벌 좋구요 => 둘다 4년제 졸이고요 이렇게 수정하셨네요..ㅋㅋㅋ 소심한스탈?
그렇죠~~  2010-07-18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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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거 맞죠.. 난또 내가 헛것을 봤나했네.. 어쨋던 그게 중요한게 아니니깐 뭐..ㅎㅎ
^^  2010-07-18 17: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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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글이든 비꼬는 사람들이 꼭 있네요. 선우 물흐리는..
 2010-07-18 17: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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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 강추
신고?  2010-07-18 18: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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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는 뭡니까? ㅎㅎㅎㅎㅎㅎㅎ 웃기네
ㅋㅋ  2010-07-18 18: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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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행복하게 사세요~

P.S. 게시판에 죽치고 아무 글에나 신고 누르는 또라이~ 정신좀 차려고 꺼지라~
근데,,,  2010-07-18 19: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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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과 결혼하겠구나~라는 느낌은 어떤 느낌인가요?

아무리, 여러 사람 만나봐도, 그런 느낌을 받지를 못해서,,,올해도 다가는데, 초조해집니다. OTL
허튼소리말고결혼했으면  2010-07-18 20: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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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에 글을 남기는 몰상식한 행동은 하지 맙시다~

그래 결혼한 사람은 뭐 잘난 사람이고

아직 결혼 못한 사람은 덜한 사람인거 같은 말도 안되는 소리 그만하시죠?^^

^^  2010-07-18 20: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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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런글 좋네요,
매일같이 험한글 보다가, 조금은 현실적인 글을 보니까요?
사람 사는게 다 그런거겠죠?
저도 하루라도 빨리 좋은분만나 함께하고싶은데 제짝은 어디있는지 참 쓸쓸하네요,, ^^
구위니  2010-07-18 21: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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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몰상식한건지... 행복하게 잘사시라고, 축하한다고 글한자 쓰는게 뭐가 힘들죠? 결혼할 사람 아직 못찾앗다고 세상 삐닥하게 보지말고 혼자라도 열심히 살면 될것을...
부우짱  2010-07-18 22: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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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윗분과 같은 마인드를 지니신 분을 선우에서 만나기를 기대하게 하는 글이네요!
사람 사는게 다 비슷하겠죠......
언변이 시원스럽군요  2010-07-18 23: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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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음...  2010-07-19 0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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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신분이 왜.... 이곳에 들어오시는지..궁금해요...
이젠  2010-07-19 00: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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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들릴 정도로 결혼 생활에 여유가 생긴거겠죠.(긍정과 부정 양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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