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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연재소설 - 동갑내기 매칭하기(8편)
by yubk18  2003-03-07 02:21 공감(0) 반대(0)
"무슨 생각하니..? 손에 땀이 다나고..."

"아..아닙니다...그냥..좀...근데 손은 그만 노시는게...^^;;"

"동창끼리 손 좀 잡으면 어떠냐...소심하긴..."

에그머니나..!! 그러면서 제 손을 더 꼭 잡슴다...정말 큰 일낼

여잡니다....비밀의 정체까정 드러난 이상 이대로 글려 다닐 수

는 업슴다..큰 일 남다....뭔 수를 내긴 내야 하는데.....-_-

"그래두....기억두 잘 안나고...오늘 만난건 일댐에 만난건데..이러는건 좀....."


말하면서 은근히 손을 뺄려구 해 밧슴다...근데 이 여자 슬쩍

더 힘을 주네요...참..내..!! 남자 손 처음 잡아 보나...

확 잡아 뺄 수두 업구....내 얼굴을 보면서 실실쪼개기 까지...

이러는게 재밌나 봄미다...미치겟슴다...T.T


"그러지 뭐....이 나이에 여자가 손 좀 잡앗다고 쩔절매는 남자

는 첨 본다...새파란 20살도 아니구...순진 한거야? 내숭이야?"

순진두 내숭도 아닌 호러다.....!!라고 말하고 싶은을 겨우 참앗

져...암튼 이 흐트러진 사적인 분위기를 공적무드로 얼른 돌려

놔야 합니다....꼬옥...~~!!!

"내숭은 아니구..좀 그래서..저 근데 조수연 회원님...저와 회원

님은 오늘 일 관계로 만난 사이지 않습니까...서로 나이도 적은

것두 아니고...그래서 말인데여...(쪼금 떨구 잇슴다....-_-:;;)

호칭이나 언어 표현에 신경을 좀 써 주셧으면....그래야 회원님

과의 일도 잘 진행이 될거 같은데....."

흐유~~~!!! 두근 거리는 마음을 진정하며 겨우 할 말을 다 헷슴

다...빠꼼히 그녀의 눈치를 살폇는데 열받은 얼굴은 아님다...

다행임다...제발 공적 무드가 형성되야 할텐데...

"아..!! 그러니깐 말을 놓지 마라...그거야?"

"아..뭐...굳이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그렇구여....아무래도 일적인 뭐 그렇다 보니깐...."

"내가 싫으면 어떡 할건데..?"


크윽!! 제가 생각 할 수 잇는 상황중에 최악의 대답이 튀어 나왓

네여.....일명 무대포....주유소 습격사건을 보면서 무대포 유오

성이가 한 마디 내뱉을때마다 저는 배꼽을 잡고 나 뒹굴었슴니다

만...현실세계에서 무대포란 상대방을 얼마나 괴롭고 난감하게

하는지 이제 좀 알거 같슴다....이럴땐 어떻해야 하져.....ㅜㅜ

"아니..뭐 어떡하겟다는게 아니구여...제 말을 오해 하신거 같은

데여...그러니까 뭐냐...저와 회원님은 매니저와 회원으로 서로

신뢰하고 존중해야하는 관계로서 어려울때나 힘들때나 동거동락

하는...어쩌구 저쩌구....이러쿵..저러쿵....."

"아...아..길게 늘어 놀거 없고....그러니까 결론은 내가 하고 싶은데로 말 놔도 법적으론 별 하자가 없다는 거네....?"

"넹..?아 뭐,,굳이 따지자면 그..그렇죠..."


앗!! 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한 겁니까...그녀를 설득한게 아니라

오히려 그녀 페이스에 말리고 만거 아닙니까...아!!사라져가는

공적 무드여...!!!



"뭐..나 혼자 말 노니까 억울한가 본데 그럼 같이 놔..서로 공평

하고 좋네 뭐....그럼 되지..?

"그..그래도 제 직업상 회원님들에게 반말을 할 수는..."

"아..뭐 그렇게 까다로워..남자가 쪼잔하게.....그럼 밖에선 말

놓구 회사에선 무슨씨....무슨씨....그러면 되겟네..그만 애기하

고 이쯤에서 OK?"

"네..?그..그러죠..뭐....ㅜㅜ"


아!! 저는 결국 그녀의 페이스에 말리고 말앗슴니다...제 나름대

로 올인 승부까지 펼쳣지만 그녀의 무대포 포커페이스에는 당할

재간이 없네요....뻥카로 로열스트레이트 플러쉬까지는 안 되도

풀하우스 정도는 우습게 잡아 먹을 수 잇는 그녀....인간의 얼굴

(좀 쓸만한 수준의 미모)에 용가리의 심장을 가진 그녀...

김두한이나 시라소니도 하지 못햇던 2층 낙하 드롭 보디체크의

경지를 터득햇던 그녀...그것도 약관 13살의 나이에....현 WWF챔

피언인 트리플H 마저도 대전을 거부 할 게 분명한 그녀......왜

하늘은 나에게 황금같은 20대의 마지막 해에 이런 엄청난 시련

을 주시는 겁니까...도대체..왜...교회두 꼬박 나가구..십일조

도 꼭 꼭 내건만...이런 나에게..왜...십이조라두 낼 테니 제발

이 시련만은 거두어 가소서....지저스 크라이스트...!!


"어머나...야 너 지금 뭐하냐?? 갑자기 눈 감구 기도를 하구 난

리야....정말 웃긴다...ㅎㅎㅎ"

앗!! 벅차오르는 슬픔을 억제하지 못하고 저두 모르게 그만 두

손 모아 기도 하구 말앗슴다...그것도 너무나 진지한 표정으

로...아..쪽팔려..!!

"아..뭐..평소에 자주 기도를 올리는게 습관이 되설랑......기

냥...좀...^^;;"

"음..독실한 신자구나....뭐 나중에 좋은데 가겟네...그때 나두

같이 데려가라...."


데려가라구? 평화로운 하늘 나라를 바짝 긴장 시킬 일있슴니

까...같이 데려간 죄로 나까정 불지옥에 떨어지는 수가 생김다..

"근데 나 정말 생각 안나? 아까 표정 보니깐 아는 눈치던데..."

뜨끔~~!! 워메..눈치도 보통 눈치가 아니네..덜렁거리는줄만 알

앗구만 이런 예리한 면이....앞으로 표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야쥐....휴우~~

"내..내가 언제...전혀 기억이 안 낫는데여.."

"안 낫으면 말구...뭐...야!!..근데 말 놓기루 햇잖아...뭐야.."

"그...그랫지...응..그럴께..."

얼떨결에 그녀와 친구가 되버린 나...이제 저의 운명은 어떨게

되는 걸까요....T.T






- 9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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