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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마음-혼수[21]
by 고민 (대한민국/남)  2010-07-19 22:01 공감(0) 반대(0)
낮에 전문직 혼수 문제로 얘기하다가
"엄마, 지금 만나고 있는 친구랑 결혼하면 혼수 얼마나 들고 와야 되나?"
하고 물었더니 별로 많이 안 바란다고

엄마:"한 2억이면 안될까?"

나:"그렇게 잡은 기준이 뭔데?"

엄마:"너 동생 결혼할 때 3억에 자동차 갖고 갔는데도 적게 해간다고 뭔 소리 들었잖어. 그 보다 조금 적게 잡았는데"
(제 동생 외모가 거의 연예인 급입니다. 거기에 영어 자유롭게 하고 외국계 통신 회사 다니고 연봉도 거의 6천대가 넘습니다. 그런데도 적다고 했다더군요. 그래서 제가 사실 좀 반대 했습니다. 여동생 좋다는 의사들 허구한날 집앞에 와서 기다렸는데 그 결혼한 남자는 5년간 쫓아 다녀서 감동해서 결혼한거라는.)

나:"OO네 어머니랑 혼수 문제 얘기 해 봤어?"

엄마:"응, 그쪽도 그 정도 말하는 것 같더라,약간 부담스러워 하는것 같기도 하고"

나:"부담스러워 하면 많이 요구하지마. 굶지 않고 나한테 잘하면 되지 뭐.."

엄마:"응, 너한테 잘하는 여자 얻을려고 그렇게 많이 요구하거나 하지 않을테니 그런 것은 신경 쓰지말고 너한테 잘해주면 되지 뭐.."

이렇게 전화하고 끊고 나서 OO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하셨나 봅니다.
"그 쪽에서 1억 정도 해가면 안되냐고 해서 엄마가 너한테 한말이 있는데 입장이 난처 해 져서 전화 했다고
그쪽에서 저번에서 말하던 것과 다르게 말한다고.."

솔직히 혼수 문제 예민하지는 않은데 상대가 자꾸 말 바꾸는 것은 신경 쓰이더군요.
예전에도 한번 우리쪽에서는 가만히 있었는데 여자 쪽에서 먼저 아파트 해가니 뭐 해가니 바람 잔뜩 넣더니 친해져서
결혼 얘기 나올 때쯤 되니깐 무슨 사정이 생겨서 아파트 문제는 우선 넣어 두자고..해서
집안 어른들이 우리가 요구한것도 아닌데 말을 저렇게 자꾸 바뀌니 신뢰가 안 간다고.
그래서 그 때 만나던 여자분이랑 분위기가 안 좋아져서 헤어졌던 기억이 나서..자꾸 신경 쓰이더군요.

그래서 치과하는 동생(이친구도 지금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여성이 있습니다.)한테 전화 해서 "넌 결혼하면 OO한테 혼수 얼마나 하면 될것 같다고 말할거냐?" 물었더니

그 동생 왈"전 그냥 아무것도 해올 필요 없다고 말했는데요.."

이유인즉 자기가 치과랑 아파트랑 차 다 있고 지금 한달 버는 수입도 다 못 쓰는데 더 들고와서 뭐하냐고..

"너네 어머니도 그렇게 말하는 것에 동의하셔?"

동생:"모르겠네요 전화 걸어서 한번 물어봐야 겠네요."

1시간 있다가 전화 왔는데...
동생:"어머니가 굳이 남의 만들어 놓은 돈을 들고 올 필요는 없다고 말씀하신다고 얼굴 못생기고 돈 많이 들고 오느니
얼굴 이쁘고 덜 들고 오는게 낫다고 학력 쳐지고 돈 많이 들고 오느니 학력 좋고 돈 안들고 오는게 낫다고 이렇게 말하던데요. 그러면서 그냥 기본만 들고오면 될 것 같다고 하시던데요.."

나:"기본이 얼마인데? 치과의사 기본이라는 개념이 너랑 생각하는게 너희 어머니랑 다른 것 아니냐?"

동생:"그래서 어머니한테 구체적으로 말해주셔야 얘기한다고 했더니 너랑 결혼할 때 너 창피할 정도만 아니면 된다고 말씀하시던데요"

나:"치과 의사 기본 세지 않나?"

동생:"모르겠네요..어머니가 얼마를 말씀하시는 건지.."

오늘 있었던 일을 적었네요..

결혼 얘기가 오가는 친구가 있으니 혼수 문제도 신경 쓰이네요. 혼테크나 욕심이 있는 것은 아닌데 말입니다.
만약 결혼 얘기가 오고 가면 혼수 문제나 예단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할지..걱정이 태산입니다.
위에 글로 뭐라고 욕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그냥 오늘 있었던 일 적어 봤어요.
기분 나쁘게 했다거나 심경 건드렸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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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다요  2010-07-19 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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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2억-
혼수 그정도 해가려면 허리 휩니다.
서민들 주머니도 생각하시죠.
아저씨  2010-07-19 22: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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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요 임자 있구먼... 여기서 뭬하세요..
봉남  2010-07-19 22: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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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형수들 시집올때 받은거라곤..
큰형수한테 맞춤정장(안비쌈 현금결제해서 37만원?) 얻어입고 15만원치 저녁 제가 사주고 끝나고
작은형수한테는 받은거 정말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도 저희 식구 아무도 그거에 대해 언급한 사람 없어요.
혼수 예단 예물.. 그런 절차없이 했으니까요.
글쓴님은 그런 거에 신경이 쓰인다면 남들 하는 만큼 하면 될꺼같아 보이네요~
아무것도 안바라는 사람도 있고 더 바라는 사람도 있고 그런가봅니다.
글쓴이  2010-07-19 22: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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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안 만나요. 사랑검색 글만 읽어요.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아저씨님.
봉남님  2010-07-19 22: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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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전에 자연스럽게 그런 말들 오고 가지 않나요?..
계약서를  2010-07-19 22: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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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야 겠네요 이랬다 저랬다 하니..
다들  2010-07-19 22: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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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는 하잖아요 2억 밑으로는 혼수 아니잖아요
그냥 인사치레 하는거지
봉남  2010-07-19 22: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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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오고가는게 정상이 아닌가 싶었는데 형들이 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안물어봤습니다. 형수들 사정이 안좋아 보여서 더 얘기 안하려고요.
2억은  2010-07-19 22: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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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아니잔아요 껌깞이지..
agnes  2010-07-19 22: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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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따라 .......

여자분이 못할상황인데..꼭받으셔야 하겠다고 하시면..곤란하시지 않을까요....부자면 상관없겠지만요...

두분이서 잘 의논하시고..중간역활잘하심 될것같습니다.
키 3개 (병원 집 차)  2010-07-19 22: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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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참 못하면 결혼 아니잖아요 동거지..
 2010-07-19 23: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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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이라도 생각하면 다행이지... (의사가 아니라도 제 여동생도 2억 들려서 보냈었는데... )

전에 어떤 글 보니까 여유가 없는 남자 의사가 여유 없는 여자더러 아무 것도 들고 오지 말라고 했는데,
여자가 남자더러 '혹시 개원할 돈도 없냐'면서 한숨을 쉬었다던 내용이... =_=;;;;;;;;;;;;;;;;;;

물에 빠진 사람 건지면 보따리 내놓으랄 여자들이 있더라고요 =_=;;;;;;;;;;;;;;;
아예  2010-07-19 23: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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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 이야길 하지 말든가....먼저 혼수 이야기 해서 필요없다 했는데
뭐도해오고 뭐도 해올수 있다...좀 친해지면 사정이 생겨 이것은 좀 곤란
그러다 또 다른 사정 생기고...나중엔 남자 쫀쫀한 사람 되고 참 난처하더라구요.
해오고 안해오고 문제보단 친해지면 질수록 혼수에 대한 말이 바뀌고 나중엔 쫀쫀남 취급하는거 따지지도 못하고 힘들어요.
난서민여자/  2010-07-19 23: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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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수준에서 2억정도 사실 혼수 요구하는것 그렇게 많은것도 아닌데/
어쩜 이사회의 룰처럼 정해져있는건데/
다들 벌떼처럼 헐뜯는 모습/
마치 컴플렉스로 가득찬 사람들의 모습 같군요/
이런!  2010-07-19 23: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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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뜯는 것이 아닙니다..
진짜로 껌 값으로 생각한다면 그렇게 못할 이유도 없죠..
그리고 룰에 갖혀 사는 님은 그 룰에 결국 발목을 잡힐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쿨하게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2010-07-20 01: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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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껌값 리플은 그냥 개콘의 '머머머면 머머머아니잖아요. 머머머지'
이거 흉내낸 것 같은데... 과민하는 분들이 많네요.
개콘 안 보시나보네 다들
예레미아  2010-07-20 01: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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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네 제가 아는 치과선생님은 여자집에서 결혼해주면 혼수 3억들고 간다했는데 막상 시집올땐 3천 들고 왔다더군요.. 혼수든 집이든 머든지간에.. 결혼은 식올리기전에 한 약속이 진실이 아니라.. 식올린 후에 나타난 결과가 진실이예요^^.. 그 치과의사님 장모님 한다는 말이 왈 " 다 원래 그런식으로 결혼하는 것 아잉가?".. 경상도 방언이라서 제대로 글로 못 옮기겠네요 ㅎㅎㅎ
김대리  2010-07-20 07: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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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로 2억이면..서민은 죽습니다...;;;
글에서 잘난척이 묻어나네요  2010-07-20 09: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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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함을 갖추시죠.
관전이  2010-07-20 11: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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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는 잘난척이 묻어나지 않구요. 신의(신뢰)에 대한 실망과 앞으로 계속 발생하게 될지도 모를 실망에 대한 우려와

앞으로 계속 혼수얘기를 해가는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갈등이 있지 않을까하는 걱정과

어떻게 중재해야 할지 고민이 보이는 글로 보이는데.....무슨 말을 해줘야 할지 참 어렵네요....

각자각자 집안마다 사정이 다르고 둘의 관계를 잘 모르는 상황에서...

그 사람을 판단할때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보시고...언행일치가 되는지 보시면 될것 같구요...

물론 사정이 바뀔수는 있습니다
 2010-07-20 17: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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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생은 강남에 30평 아파트 있는 전문직 남자(자기 사업체있는 전문직)하고 결혼하면서 혼수 3천 해갔는데...
혼수 문제 전혀 없었어요 2억이라뇨...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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