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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회상을 했습니다[4]
by 김대리 (대한민국/남)  2010-07-30 22:01 공감(0) 반대(0)
아까 초저녁에 갑자기 과려에 화려했던(?)
기억이 나서 몇 자 적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처보다 그리 착하지도
순수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제 생각만을 표현할 뿐이고,
다분히 계산적인 생활을 합니다

2006년에 군대를 제대하고
취직하여 영업직으로 일하면서
유흥과 화류는 반정도 겪어본 것 같습니다
1년에 1000만원을 노는 데 썼으니
말 다한 셈이지요...

물론 여기 계신 분들 중에 저보다 훨씬
잘 노시는 분들 많은거 압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바는 나이에 비해서
많은 경험을 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은 거고요..
자랑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제 친구들이나 나이또래에 비교해 보면
나도 참 여러가지로 놀았구나 생각이 드니까요..
흔히들 말하는 서울에 있는 룸이나 텐프로 이런 곳들을 섭렵할 정도였으니
얼마나 놀았는지는 대충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생각없는 짓이구나 하면서
후회도 되고...다신 가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지금은 질려서 전혀 가지 않고요..
끊은지 1년 6개월이 넘었네요^^;
그외 카드 돌막, 대출 등 쉽게 겪기 어려운 일을
단기간에 팍 겪다 보니 배운 점이 두개 있습니다
유흥과 화류는 빨리 겪는게 좋다는 것과
될수 있으면 겪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겁니다

한국 사회에서 전혀 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될 수 있으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이제 저는 겪을 것들을 미리 겪었으니
돈 모을 일만 남았습니다

얼른 돈 모아서 장가 가야지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과연 내가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자신도 없고요..
솔직히 저는 저같은 자식 낳고싶지 않다는 생각도
많이 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나도 진짜 성인이 되려면
아직 한참 멀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고작 이딴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는 제 자신이
한심하기도 하고..누군가에게 털어놓기는
얘기거리도 되지 않으니..

그걸 또 여기에 쓰는 이유는 뭘까 하는 생각도 들고..
모르겠습니다
모든 것을 다 이해할 수는 없을진대, 최대한
수용범위 내에서 이해하자 하고 생각하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결국 수용범위를 벗어나 버리고..

저는 아직 멀었나 봅니다
한명의 남자로서 살아간다는 것과
가장이 되는 것, 자식을 키우는 아버지가 된다는 것이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일인줄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결혼 적령기가 다가와 느껴 보니
이렇게 힘들 줄 몰랐습니다

차라리 적령기가 지났다면 어차피 지난거
느긋하게 생각하자 하는 여유를 가지고
결정사에 왔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겪는 상황이 순간순간
압박이 되네요..

과거에 했던 수많은 잘못된 선택들로 인해
지금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거라고
생각은 됩니다만..이 힘든 시기를 지나고 나면
더 큰 문제와 시련들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지금부터 걱정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내일 걱정은 내일 하라는 말이 있으니
오늘은 오늘 걱정만 하렵니다^^
밤늦게 뻘소리를 또 줄줄 늘어놓았네요
요새 뻘소리만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저를 좋게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점수 깎이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깎여도 별 수 없지요. 어차피 진실인걸요.
수긍하고 미래를 위해 정진해야지요.

밤이 깊었습니다
푹 주무시고 내일 저녁에 뵙겠습니다^^
모두 좋은 짝 만나시고요..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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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도는 오히려 상승중~  2010-07-30 22: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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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선하고, 건실하신 분이세요.
복 많이 받으실 거예요.
tiger  2010-07-30 23: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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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에 은혜도 받으시고.. 해수욕도 즐기시고.. 부럽습니다.. 저는 퇴근하고 바로 집에와서.. 게시판 지킴이가 되고 있는데..ㅋㅋ
김대리  2010-07-31 0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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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도 상승님 / 감사합니다 더 건실해야 됐는데..이제라도 그리 사니 다행이지요 ㅎㅎ
tiger님 / 내일부터 같이 지켜요 ㅎㅎ
사람은 실수도 하면서 성장하는 거죠.  2010-07-31 07: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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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배운 도둑질에 날 새는 줄 모른다는 말이 있죠.
남자의 경우 유흥가 문화를 차라리 일찍 경험해 보고 철 드는 게 나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려서 실컷 놀아봤기 때문에 어쩜 가정의 소중함을 빨리 배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김대리님..20대엔 좌충우돌하면서 세상을 배우는 시기이니 그리 걱정안하셔도 될 거예요.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반성해야 더 성숙한 미래를 살 수 있겠죠.
김대리님이 자신을 끊임없이 성찰하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면
30대, 40대엔 안팎으로 훌륭하고 멋진 남자가 되어 있으실 겁니다.
전 여자라서 유흥가 문화를 잘 몰라요.
그런데 결혼하려고 선 보다보면 남자분들 중에 유흥가 문화에 젖어 있는 분을 가끔 만나게 되네요.
남자가 20대 어릴 때야 그럴 수 있단 생각 들지만 30대, 40대 넘으신 분들이 아직도 유흥가 문화에 젖어 있는 걸 보면 걱정되기도 해요.
적어도 가정의 소중함은 아는 분이길 바라기에 40대에도 유흥가를 헤매고 다니는 분을 만나면 맘 아프지만 더 만나지 못하겠더군요.
결혼은 서로가 사랑하는 가족을 끝까지 행복하게 해줄 각오로 하는 게 진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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