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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사랑
by 마로 (대한민국/남)  2010-08-04 16:31 공감(0) 반대(0)
프리랜서 일을 하면서 만나게 된 동생..
며칠전에 전화가 와서
'형 술한잔 사주세요!'
'응 그래 화요일 보자'

32살의 동생.
이 사이트 말고 다른 작은 사이트를 통해 만나
작은 사랑을 시작한 여자친구를 3달전에 나에게 소개시켜줬었다.

그래 요즘 잘 되어가!
그때 결혼까지 생각했었잖아!

예 형!!!

목소리에 기운이 없네!
무슨 일 있냐!

그녀랑 헤어졌어요.
왜!
그녀가 많이 아파요!
갑자기 헤어지자는 말과 함께 얘기를 안해주던데
알아보니 신부전증에 걸렸더군요.
이식도 거의 힘들다고해요!!

녀석 줄곧 그녀 얘기를 하면서 울고 있었다.
떡대 좋은 녀석의 덩치에 들썩이는 어깨를 보며 남자의
눈물도 이렇게 슬프구나!!!
가슴이 답답했다.

노래방에 갔다.
에니메이션 아마겟돈에 나온 '마리'를 불러줬다.
녀석 다시 흐느꼈다.
결혼식장에 불러주려고 했던 노래까지 부르고 녀석은
결국 그 노래를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했다....

슬프면서 동생이 부럽기도 했다.
나도 기억은 하고 있었지만 잊어버렸던 젊었을때의 가슴으로 하는 사랑을 하고 있었구나!
지금은 조건을 따지면서 상대를 고르고 있는 현재의 내가 여기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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