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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 없어 보이는 여자의 넋두리[21]
by 여행하는 나무 (대한민국/여)  2010-08-10 14:45 공감(2) 반대(0)
가입한 후, 방문자도 많고 관심회원 랭킹에도 올라갔지만 큐피팅이나 프로포즈는 영 별로네요.

왠지 오프라인에서의 상황과 비슷하다는 느낌?

제 주변 사람들은 도대체 네가 뭐가 부족해서 지금까지 시집을 못갔냐면서 구박 아닌 구박을 하는데..

저도 통 그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그러다가 최근, 여러명에게 들은 소리가 있습니다.

'빈틈이 없어 보인다 '

사례 1.

저의 결혼추진위원회를 결성하신 선배들이 모였습니다. 긴 회의끝에 저에게 이러더군요.

" 남자들은 어리숙한 여자를 좋아해. 그러니까 너도 이제 길 걸어다닐 때 입을 헤 벌리고 다녀"

이 소리에 주변 사람들 웃느라 바닥에 쓰러지더라구요. ㅡ_ㅡ^


사례 2.

십여년을 알고 지낸 후배들과 만나 자리. 거기서도 제 결혼이 최고 관심사. 관심을 가져주는 것은 고마우나

그로인해 제 자신이 자꾸 초라해지는것 같아 '난 괜찮아~'라는 의연한 모습을 보이려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하소연을 하고 있더군요.

나 : 에휴...내가 이 나이까지 시집 못갈줄 몰랐는데...내가 뭐가 부족한거지? 왜 난 이렇게 인기가 없는 걸까~!!!

여자후배 : ....언니. 언니 좋아하던 선배들 많았는데...

나 : 엥? 진짜? 누군데?

남자후배 : 맞아요. 누나 좋아하던 형들 많았어요. 누나가 뭐가 부족해. 예쁘지 착하지 재밌고 똑똑하고 매너있고...
다만.....

나 : ( 요놈이 뭔소리를 하려고 칭찬을 늘어놓지? 싶어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레이저를 쏨) 다만??

남자후배 : 음....누나는 좀 빈틈이 없어보여요. 남자들이 파고들 틈이 없다고 해야하나? 그것만 있으면 완벽한데!

집으로 돌아와 한시간동안 벽보고 앉아있었습니다.


사례 3.

선보러 나가는 저의 의상과 화장을 꼼꼼히 살펴보신 어머니. 흐뭇한 미소를 지으시며 엄지를 치켜드시더군요.

그 모습에 의기양양 문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그만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휘청~

" 딸아! 가서 바보(!!!!!!!!!!)처럼 많이 웃어! 알았지? 안웃긴 이야기를 해도 막 웃으란 말이야~! "

그 소리에 이웃집 아주머니들 결의에 찬 표정으로 손을 흔들어주시더군요. ㅡ,.ㅡ


도저히..모르겠습니다.

남자들이 저를 무서워 하는 걸까요? ㅠ.ㅠ

하긴...어렵사리 사귀게 된 남자들은 애교가 이렇게 많을줄 몰랐다고(쿨럭!) 깜짝 놀라는 걸 보면

제가 첫인상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닌것 같습니다.

근데...정말...입 헤~벌리고 다니면 좋아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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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2010-08-10 14: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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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헤~ 까지는 아니구요...^^;;
음, 사진만으로 그것을 알기는 힘든데...
정보가 있으면 한번 찾아가서 봐 드리기라도 할텐데 말이죠...^^

그냥 편하게 웃어주시면 되세요...^^
여태솔로  2010-08-10 14: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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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집이면 관심회원랭킹과 플포랭킹을 동시에 켜놓고 어떤분인지 검색했을텐데 아쉽네요 ㅋ
앞으론 길가다 입을 헤~ 벌리고 다니시는 분 있으면
결혼 하고 싶으신 분이구나~생각할께요ㅋㅋㅋ
차가워보이는 인상이신가봐요. 미소를 많이 연습하시면 좋으실듯^^
그리고 만남 자리 나가서 많이 웃는건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맘에 들면 들수록 더 많이 웃는다고들 많이 생각하거든요ㅋ
ㅋㅋㅋ
헤~
사피엘라를 꿈구며  2010-08-10 14: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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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헤~ 하고 벌리고 다닌다는 것은 빈틈을 보여라 란 말의 개그적 표현으로 보입니다.
글에서도 언급 되었듯이 완벽한 여자는 동경의 대상이 될 뿐 , 사랑의 대상이 되기엔 힘들어보입니다.
여자들이 작은 것에 감동한다고 하지요.. 남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먼저 잡아주는 손, 남자가 이쁜 짓 했을 때 기습 뽀뽀 정도면.~
남자가 명동 한복판에서 000 사랑해~ 라고 외치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용기 있는자가 미인을 얻는다 란 말도 있지요~ 제 귀엔 표현하란 말로 들리네요
남자가 맘에 들면 표현 하세요~ 연락오기 만을 바라는 것은 구시대 적인 생각입니다.
~~; 지금 까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 중구난방 횡설 수설~~
여행하는 나무.  2010-08-10 14: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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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말이라면 하늘처럼 떠받드는 성격이라...며칠 길에서 입벌리고 다니다가 침이 흘러서 ;;;;

다시 입 다물고 다닙니다. ㅠ.ㅠ
코난  2010-08-10 15: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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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재미있으시네요...^^
기생오래비  2010-08-10 15: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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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솜씨에서 유머감각은 있어 보이네요.
빈틈이라기 보단 뻣뻣함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귀여운 동생같아서 하나 가르쳐 드립니다.
굳이 헤벨레까진 필요없고 맘에 든 사람 앞에서 웃을 때 가슴으로 웃으면 됩니다.
진정 마음으로 웃어주란 고리타분한 말이 아니라 실제로 가슴으로 웃어제끼란 말입니다.
유명한 어떤 기생이 남자를 사로잡기 위한 방법이라면서 기생들에게 가르쳤던 방법이라네요.
물론 그렇다고 아무나 통용되는건 아니고 -,.- 또 그리 오래가진 못합니다. 적당히...
여행하는 나무  2010-08-10 1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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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웃어제껴라...지금 화장실 거울 앞에서 해보았다가 거울 깰 뻔 했습니다.

이렇게 더워도 소름이 돋는군요. 제가 이럴진데...역효과 날것 같습니다. ㅠ.ㅠ

사피엘라를 꿈꾸며  2010-08-10 15: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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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는 .. 보는 시각이 틀립니다.
남자의 시각을 확실히 파악하고 있는 여자는~~ 고수! 입니다.!
본인이 판단 하지 마시고 친한 남동생이나 오빠에게 한번 보여드리시고.~ 어떤지 물어보세요~
아~ 책임은 못집니다. ㅋㅋㅋㅋㅋ
기생오래비  2010-08-10 15: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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풉!~ 그런건 실전에서 걍 조금 신경써서 하는 거빈다. 연습하는게 아니라능.
여행하는 나무.  2010-08-10 15: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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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
여자분이  2010-08-10 15: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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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있어 보이면,
사랑스럽다기보다는
무서울겁니다...
네안데르탈렌시스  2010-08-10 15: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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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통 어느분인지 못찾겠어요...관심회원 랭킹에 차가운 인상의 소유자는 안보인다능...ㅡㅡ;
여행하는 나무  2010-08-10 16: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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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 네안데르탈렌시스님. 제가 등록한 사진이 차가워 보이지 않는다는 말씀으로 알아들을께요. (후~ 안도의 한숨)
감사해요~
네안데르탈렌시스  2010-08-10 16: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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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인지 찾아서 플포할까 했는데...찾질 못하겠다능~~ㅡㅡ;
여행하는 나무  2010-08-10 16: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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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생각해보니...차가워 보이지도 않는데...플포나 큐피팅이 별로 없다는 건.....(˚ ̄へ ̄˚);;
자학모드로 돌입합니다...
네안데르탈렌시스  2010-08-10 16: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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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같이 하시죠...자학...ㅡㅡ;
마시마로  2010-08-10 17: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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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갠적으로 약간 차가워 보이거나 도도해보이는분 좋아하는데... 여행나무님께서는 이미지가 그러신가봐요.
모르겠어요. 사람의 진정성을 알고나면, 겉모습은 단지 하나의 악세사리가 아닐까 하는...
그래서 꽁깍지가 씌웠다고들 하잖아요. 솔직히 생긴게 남이보기엔 생각보다 다른 커플들... 잘 아웅다웅하게 지내는거 보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여행나무님의 진정성을 알아줄 그런 진국(?)인 분께서 꼭 알아주시고 바꿔주실겁니다.
화이팅하시고 더운데 건강 유의하세요~
여행하는 나무  2010-08-10 17: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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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시마로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그래도 자학모드는 변하질 않는군요.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2010-08-10 19: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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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지? ㅡㅡ
한결  2010-08-10 22: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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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이 모든 것을 대변할 수는 없잖아요..
왠지.. 글쓰신 분 역시 바보스러운 사람은 마음에 안들어 할 것 같은데..
오랜시간 서로 다른 환경, 생각, 감성을 가지고 살아온 사람들이 닮았다면,
그 역시 이상한 일이겠죠..?
모든 것을 다 가진 것 같은 남자로, 그와 같은 여자분도,
결국 없는 것은 사랑이잖아요..
완벽에서 사랑하나 모자란 것으로 부족함을 생각하면 어떻까요..?
여행하는 나무  2010-08-10 23: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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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 님의 글을 읽다가 왜 갑자기 소름이 쫙 돋았는지...
저도 모르는 제 자신을 꿰뚫어보신듯 하여 순간 움찔했네요.
'완벽에서 사랑하나 모자란 것으로 부족함을 생각하라 '
잘 되새기겠습니다. (ㅡㅡ)(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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