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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면서도 처절한(?)이야기[5]
by 여행하는 나무 (대한민국/여)  2010-08-10 20:07 공감(0) 반대(0)
약 8~9년전?

모토롤라에서 '스타택' 신형이 나왔을 때였습니다.

혹시나...참고로 말씀드리면 스타택은 폴더형 핸드폰으로 배터리 장착하는 곳이 앞면에 있고

바깥에 액정이 없어 폴더를 열어야만 메세지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왠 제품 묘사? 이러시겠지만 이런 점을 알아야 좀더 웃길것 같아서 ;;;)

같이 일하는 팀에 워낙 얼리 어댑터들이 많아 '스타택'에 대한 관심은 지대했죠.

그러던 어느날, 저랑 동갑인 여자직원이 스타택을 구입해 가져왔습니다.

그 친구는 재기발랄 유쾌통쾌상쾌한 여성이었지만 남성에게는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못하는

그런 소심쟁였죠.

아무튼...그 친구가 스타택을 꺼내자 모든 남자 직원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돌아가면서 핸드폰을 이리저리 살펴보며 감탄을 하더니 이상하게 폴더만 열면

다들 빵빵 터지는 거였습니다.

궁금했던 다른 여직원들도 핸드폰을 열어보았습니다.

액정 한가운데에는 이렇게 써있더군요.

"한놈만 걸려라!"

.
.
.
.
.
.

그리고 약 이주일의 시간이 흘러도 스타택에 대한 관심은 식을줄 모르더군요.

다른 팀 사람들까지 와서 핸드폰을 구경하는데

이번에는 남자들이 폴더를 열면 다들 '헉'소리를 내며 성급히 닫아버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번엔 또 뭐라고 해놓은거야?'

궁금한 마음에 몰래 핸드폰을 열어 액정을 보았습니다.

거기에는 그녀의 마음이 짧지만(!) 강렬하게(!)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 너냐? "





오늘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결혼한지 4년만에 임신을 했다구요.

함께 기뻐하며 수다를 떨다가 이 이야기가 화제로 떠올라 10분을 숨이 넘어가게 웃었네요.

축하해 친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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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2010-08-10 2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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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10-08-10 20: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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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재미 있군요.

님 덕분에 오늘 마무리 아주 좋앗습니다.
고독한할망구  2010-08-10 20: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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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지금 숨이 넘어가게 웃고있음^o^)
심심이  2010-08-10 20: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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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 어두운방 컴퓨터앞에서 숨넘어가게 웃고있는 저...
거실에있던 동생이 언니가 비오는날 정신줄논줄알고 살포시 들어와보네요 ^^;;
네안데르탈렌시스  2010-08-10 21: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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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스타텍
저도 한땐 스타텍 유저
첨엔 자랑삼아 목에 걸고 다녔었는데..
건널목에서 뛰다가 이빨 나갈뻔한 이후로..
핸펀은 절대...주머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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