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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만 하던 지리산 종주 하고 왔어요
by 윤호원 (대한민국/남)  2002-08-14 09:40 공감(0) 반대(0)
저 지리산 종주 하고 왔어요
목요일 출발 2박3일동안 45킬로를 걸었지요

8일성삼재 산행 시작하여 노고단 뱀사골 연하천 산장에 도착하니 8시간 걸리더군요
사람이 너무 많아 잠자기는 불편 하였으나 왔다는 사실이너무 기뻤어요

진종일 흐린탓에 안개비는 계속 나리고 구름은 쏜살같이 달려 다니며 촉촉한 안개가 내얼굴에 닿는 순간 상큼한 그느낌 그느낌이 얼마나 좋은지요 .................

연하청 산장에서 일박 했거든요
아랬층은 남자들 2층은 여자들이 자는데 콧소리가 다국적이며 재미있대요......................

초 저녁엔 하늘이 칠흑같이 어두웠는데 밤 11시쯤 나왔어요

모두 잠든밤 밖으로 나와 하늘을 봤더니 구름이 걷히고 둥그런 달이 화왈짝 웃으며 반기는 바람에 잠못 이루는 밤이 되기도 했지요

그토록 와 보고 싶었던 지리산 종주 용기가 없어 못 왔는데 정말 대단한 인내와 극기가 필요 하더군요

님들 혹 안가신 분이 있으시다면 시간이 더 흐르기 전에 한번 시도해 보세요 지상의 천상이 그곳에 있는듯 해요 물주지않고 거름주지 않았으나 자연의 오묘한 섭리로 갖가지 야생화 온갖 예쁜 꽂들이 내 가슴을 헤집어 놓더군요

9일 연하천 출발 벽소령 세석 장터목까지 9시간 그곳에서 1박 29일 장터목 세벽에 출발 천왕봉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만세를 소리높여 크게 외치고 치밭목을 거쳐
하산하는데 코스는 중산리쪽 벽무동쪽 추성리쪽 청학동쪽등 다양 한데 그중에서 대단히 난코스인 대원사쪽을 택하여 내려 오는데 상당히 위험 하기도 하고 긴장도 되고 기쁘기도 하고 8시간이 소요 되더군요

다녀온후 산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지게 되고 내가 해냈다는 자부심에 가슴이 벅차 올랐습니다

보람있는 2002년 여름인듯 싶습니다
님들 언제나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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