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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1]
by ... (대한민국/여)  2010-08-19 13:30 공감(0) 반대(0)
명확하게 인연이 아니라는걸 아는데 자꾸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서로간에 문제가 뭔지 알았다면 더 잘해보려고 노력이라도 해볼텐데 사귄건지 아닌지도 불분명했던 상태로 연락두절된 사람인데 왜 자꾸 떠오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첨에는 제가 거절당한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차근차근 생각해보면 저또한 그분이 성에 안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민첩하지도 않았고 나한테 봉사해서 내맘을 사고 싶다는 생각도 없었고, 자신이 어떻게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지 아무런 생각도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니..
그 인간적인 모습에 매력을 느꼈지만 동시에 그 행동을 받아들이지 못했을 겁니다. 그런데도 생각나는건 그 사람이 나처럼 조금 부족하고 약한 사람으로 보였기 때문에 내가 그 사람의 부족한 점을 채워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실수하면서 사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믿을수 있는 사람..
내가 만약 20대였다면 난 먼저 고백하고 먼저 사귀자고 했을거다. 하지만 남자심리를 아는 지금은 그럴만한 사람은 아니라는 걸 안다. 날 어장관리용으로 대하는 사람한테 지조를 지킬 이유는 없는 것이다. 그분은 아마 이쁘고 어린 여자들을 소개 받을테고, 그 중에 매력적인 여자를 만나고 있을 것이다.
결론은 내 문제다. 내가 외로움을 많이 탄다는 사실..자꾸 생각나는 이유..ㅜㅡ

이번주 나를 만나고 싶다고 연락온 사람 3명, 3명다 만난지 2달이 안되었고, 그들은 적극적이다. 난 그중 아무에게도 맘을 못주고 있다. 난 오는 문자에만 답한다. 아마 그들도 알 고 있을 것이다. 그중 한명에게는 잘 안맞는거 같다라고 말했는데도 날 찾아온다.
올해 안에 누군가를 만나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식으로 될지 몰랐다. 같이 있으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안보면 생각나는 그런사람 만나고 싶다.

지금내가 할일은 먼저 관계를 정리하는 것 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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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2010-08-19 13: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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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딱 제 상황의 글을...명확하게 인연이 아닌데 자꾸 생각나는 사람~ 어긋난 걸 다시 잇느니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낫겠다 생각하고 오랫동안 닫아 놓았던 선우도 열고 사진도 바꿔보고 했지만...게시판 글들을 읽을수록...여긴 아닌데, 닫아놀 땐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건데...한 번 아닌거 정말 아닌거~그나마 맘에 들었던 분은 여기서 만난 분이 아니라서 다행이란 생각이 ㅋ (그래서 만난 건지도?) 저도 다시 맘 먹고 선우를 끊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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