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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11]
by 내가 만든 팔자? 그럴... (대한민국/여)  2010-08-20 23:26 공감(1) 반대(0)
장모님나이다..
이 나이쯤 되면.. 여자든 남자든 결혼할 기회가 있었을텐데..
결혼 과연 선택인가? 운명인가?
운명이라면 나의 의지는 과연 무슨 소용일까 하는 생각이 드는 슬픈 밤이다..

7년전쯤 결혼을 할뻔한 남자가 있었다..
둘 다 첫눈에 반했다.. 둘다 결혼을 생각하고 사귀었고...그러다 짦은기간이었지만 내가 외국을 나가게 되었고...
내가 마음이 어느정도 흔들린 상태에서 귀국을 하였고 ... 지인의 사귄 남자에 대한 평가 한마디로 흔들리는 내 마음을 정리하고 끝을 내었다.. 지인의 한마디가 결단을 내리게 되었다..
그후로 남자는 결혼을 하자고 1여년을 그랬지만.. 결국 난 거부 하였고... 그는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였다...
외국을 다녀오고 흔들렸어도 그 지인을 찾아가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난 그와 결혼을 했을것이다...


4년전쯤 나에게 과분한 분들이 계속 선이 들어오고 과분한분들은 결혼을 하자고 하고. 난 나에게 미적미적한 사람한테 마음이 갔다.. 성격상 양다리 이런게 안되는 여자라서 과분한분들은 다 정리를 하고 결국 미래가 약속되지 않은 미적미적한 남자한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가족이든 친구든 유치원생도 판단할수 있는데 왜 미적미적한 남자를 만나냐며 과분한분들하고 결혼하라고 충고하였지만 난 이미 미적미적한 남자에게 사랑에 빠졌었다.. 결국 그 미적미적한 남자때문에 교통사고가 났었다...그 교통사고로 난 2년정도 결혼에 대한 마음을 접고 남자를 아예 만날 생각 조차 안하고/박사과정까지 접게 되었다...


아 글쓰면서 눈물이 난다...
난 그때 왜 외국을 나갔을까? 왜 지인을 찾아갔을까? 왜 그의 안좋은 점을 물었을까?
난 왜 그 미적미적한 남자를 끊어내지 않았을까? 난 왜 그 미적미적한 남자를 만나겠다고 차를 몰고 나가 교통사고까지 났을까? 결국 왜 공부까지 접어야 했을까?

7년전엔 이성적인 판단이었고, 4년전엔 감정적인 판단이었다..
내 인생에서 제일 후회가 되는 7년전/ 4년전 판단과 결과이다..

인생이 묘하게 뜻하지 않게 돌아가는것 같기도 하고..
때론 나는 짐작하지 못하지만 계획된대로 돌아가는거 같기도 하다..
이게 내가 만든길인가? 아님 그럴수 밖에 없는 가..
이젠 앞으로 펼쳐질 내 인생이 무섭기도 하다..

서울대생 울 아버지 인생.. j시 3대 유지의 딸로 j여고 최고의 미녀였던 울 어머니 인생을 보면..
정말 인생은 알수 없는거 같다..울아버지/울어머니 인생을 여기에 풀어낼수도 없고...아빤 아빠의 인생과 우리 가족의 인생을 드라마/영화로 만들면 히트 칠거라고..나보고 써보라고도 한다..

삶이 의지가 아닌 운명이라면..
난 할수있는게 너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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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 없으니  2010-08-20 23: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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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그게 인생이지요..ㅋ
teardrop  2010-08-20 23: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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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것이 가끔은 옳게 판단 할 수 없게 만드는 힘이 있는것 같아요...
하지만 그때 과분한 남자분을 만나 결혼을 하셨다면
지금 미적미적한 남자 분에 대한 미련이 남지 않았을까요?
후회하지 마세요...
바뀔 수 있는 것도 바꿀 수 있는 것도 없쟎아요^^
동감  2010-08-20 23: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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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하고 있는 생각과 너무 똑같아요.
때론 삶이 전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 갈수 있다는거,,,
자의든 타의든 삶이 한순간에 뒤바뀌는게, 어쩌면 정해진 운명인거 같기도 하고...
저는 2년 전의 선택이 가장 후회가 되고, 그 이후로 부단히 노력했지만
2년전 제자리에 그대로 멈춰있네요.

글쓴님이 할수있는게 없다고 하셨지만,
우리의 삶이 정해진 운명인지, 스스로 개척해가는 길인지 알수없기에.
오늘도 열심히 사는게 최선이겠죠.
제가 2년전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처럼,
글쓴님도 화이팅입니다.!!!

또다른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너무비관적  2010-08-20 23: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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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곧 좋은 분 만나실 수 있을겁니다. ^^
 2010-08-20 23: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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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삶을 되돌릴수 없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인연이 아니었던것이고, 무소의 뿔처럼 다시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인연을 놓치면 안되겠죠! 화이링!
단테  2010-08-21 00: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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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글쓴님~
그렇죠~? 정말 지나고 보면..그런 순간?들이 있는것 같아요.
그렇지만 후회하면 본인만 끝도 없이 맘 아파지고 힘들어지니 그냥
다 그렇게 될일이었다...생각하는 수밖에 없을듯..저도 그렇지만..
다른 얘길수도 있는데 어떤일이든 일어날수 있는게 인생이래요.
사람들이 왜 내인생에..이런일이~?? 하지만 ...
또 억울한게 인생인듯~
ㅠㅠ
ㅠㅠ  2010-08-21 00: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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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고 였나요? 몸은 좀 어떠세요??

운동녀  2010-08-21 01: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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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힘내세요 !!~
 2010-08-21 02: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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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어렸기 때문이죠. 7년전에 지인의 말 한마디를 믿은 것은
그만큼 성숙한 판단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제서야 그렇게 신뢰하면 안된다는 것을 비싼 대가를 치르고
깨달은 것이죠.

솔직히 친구가 잘난 남자 만나면 헤어지길 바라는 것이 여자들의
심리 아닌가요? 그런 것을 간과하면 결국 망하는거죠.

예전에 저하고 만나다 헤어진 여성도 분명 아마도 친구들이 바람
넣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노처녀 친구들이 그것도...)
지네는 남자가 없으니까... ㅉㅉ

그까지 머리가 안돌아가면 비싼 대가를 치르고 깨달을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시클라멘  2010-08-21 1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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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시행착오, 배움의 과정을 거쳐 이제 이성적인 판단과 감정적인 소리를 감안하면서도 내 마음이 가는 주체적인 선택을 하고 선택에 대한 책임을 묵묵히, 당당히 지게 되겠지요. 행운을 빕니다.^^
미쌤  2010-08-21 10: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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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말에 흔들린것도 그래서 관계를 끝낸것도
미적미적하다는 남자를 만나기 위해 운전을 했던것도
결국엔 다 본인의 선택이죠
저 역시 운명을 탓하고 누군가를 탓하고 싶은 순간이 있었지만
그 순간에 오히려 나의 선택ㅇ었음을 인정하고, 후회보단 내가 할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더 조은 날이 올겁니다 반드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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