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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의 인연을 읽고[4]
by 운동녀 (대한민국/여)  2010-08-21 01:46 공감(0) 반대(0)
피천득의 인연을 읽다가...

10년전쯤 거슬러가면.. 직장에서 알던 동갑내기 이성친구..
난 6살위의 교회 오빠를 짝사랑하면 앓았는데... 이성친구는 이사실을 알고 많이 질투 하였다.
그친구는 1년정도 같이 근무하다가 군대로 입대해 헤어지게 되었다.
그뒤 30살이 되는 해 그는 나랑 같은 전공을 하고 같은 일을 하는 분과 결혼을 했다고 한다.

안만날줄 알았는데.. 30살 되는해그를 우연히 만났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우연히 버스안에서 접하구..
우연히 도서관에서 공부할때 멀찍히 바라보는 그사람을 만났다.(물론 그 시기가 그가 막 결혼하기전이었지 아마도)

그냥 지난 세월 너무 오랜기간 멀리 생각하여 그사람이 그자리를 뜬 뒤에 그사람인줄 알았다...
스쳐지나간뒤..그사람 전화로 마구 전화했던 기억이...

빛바랜 사진 한장 없이...
그저 옛날의 머릿속 기억으로 그를 생각했기에....

생각해보면 너무 이기적이었던 나, 그리고 그,,

세번째 만날때는 늙그막에.. 동네 어귀에서 그때를 이야기 했음 좋겠다고 생각한다.


재밌는것은.. 그때 6살 위의 오빠는 아무리 만나려해도..안만나진다..
지금.. 40대초반을 달리는 노총각선생님으로.. 초등학교에서 열심히 가르치고 계신다는....
10년전 20대의 꽃다운 나이에 30살 넘은 남자를 뭐 그리 좋아했는지...

아님 그때 날 좋아해주던 그친구가..좋으면서도..내고집을 버리지 못했는지..

꼭같은.. 10년뒤..
내가 돌아온날 제주도로 떠난 한남자를 잊지 못하고 있으며...
여행내내 연락해오는 너무 사랑해주는 그사람을 거부하는 나를 보며..

인연은 쉽지 않다구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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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2010-08-21 02: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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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생각나네요 ㅋㅋㅋ
도윤찬  2010-08-21 04: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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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kbs tv 책을 말하다. 라는 프로그램에서 여러번 독서인단 대표로 녹화방송 나간 적 있는데, 그 중 인상깊었던 것이 바로 지금은 고인이 되신 수필문학의 거장 피천득님의 '인연' 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아사코와의 아쉬운 만남속에 실제 아사코님을 kbs에서 추적해서 그분의 사진을 보여주니 너무 신기했죠. 패널로 나온 아나운서도 제가 동기라고 반겼었는데...... ^^ 그러고 보니 그 아나운서도 시집 갔네요...... 진솔한 감정을 잘 표현한 직품으로, 그리고, '인연'이라는 수필집에 담긴 여러 수필들 중 '은전한닢'이라는 수필도 꽤 여운을 남긴 수필로 기억됩니다. 그래서 , 작가 피천득님에게 인터뷰로 질문도 했었고...... 사는게 바빠지다 보니 예전보다 마음의 양식을 많이 가지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아사코와 나는 세 번 만났다. 세번째는 아니 만나는 것이 좋았을 것이다...... 그 말의 의미가 사춘기를 넘어 시간이 지나서 비로소 이해가 가더군요......

챔기름  2010-08-21 13: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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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도 선우에 가입했음..

결론은 그거 읽지 마셈.
나무  2010-08-21 18: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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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쉽게 써주었으면

참 재미나는 이야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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