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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받다 그리고 작아지다.[3]
by ... (대한민국/남)  2010-08-22 22:54 공감(0) 반대(0)
주중에 만난 분과 잘되고 있어서

미리 잡힌 선을 다 취소하려 했으나 주선자들이 절대로 그렇게 안된다고
그냥 나가서 형식상의 말이라도 하고 와라.

예의만 차리면 된다고 하셔서.
결국은 오늘도 선을 보게 됐네요.

오전에 학회 갔는데 거기서 친한 선생님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오늘 만날 분 선 얘기가 나왔습니다.

3녀중에 막내고 저랑 5살 차이입니다. 집안이 600억대 자산가라는데
첫째 딸은 피부과 의사랑 둘째 딸은 치과 의사랑 결혼 했고 여성분 집에서 병원이랑 아파트 등 전부 30억
이상씩 서포트 해줬다고 하더군요. 물론 셋째 딸도 결혼하면 그 정도는 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랬더니 그 선생님 왈: "진짜 그 여자 조건 좋네요. 눈 딱 감고 그냥 발바닥이라도 핥으세요. 그럼 인생이 편합니다."

개인적으로 제 생각은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지 않으면 어떤 조건이라도 결혼 못한다거였는데
그 선생님이 그렇게 말하니 엄청 흔들리더군요.(왜 좋은지 엄청 긴 설명을 들었습니다.)

결국 모 호텔 커피숍에서 만났는데 말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데
말 사이사이에 난 다른 부류의 사람이야 라는 것을 계속 나타내더군요.

솔직히 저희집도 못사는 것 아닌데 엄청 위축 되더군요.
그러는 중에 그 여성분이 갑자기 저 바빠서 가봐야겠네요.
(발바닥 핥을 틈도 없이 끝나 버렸네요.)

"..."

여성분이 저한테 이런것 처음이라 그런지
충격이 컸습니다.

찻값만 38000원 나왔네요. 돈 아깝다는 생각이 이렇게 크게 든것도 참 오랜만이네요.

지금 연락하는 사람이 생길려고 하는데 몰래 선 봐서 벌 받은 듯 싶어요.
참 작아지는 하루였습니다.

자기한테 맞는 사람 찾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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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불꽃  2010-08-22 22: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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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신문 기사 중.
/사람이 죄를 지어서 천벌을 받는 게 아니라, 욕망을 품었기 때문에 나오는 양심상의 가책때문에 스스로 벌을 가한다./라는 걸 읽었어요.
저한테 하는 얘기인줄 알고 뜨끔했는데..
사람이니까 느낄 수 있는 당연한 감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좌절하지 마삼^^
캐롯  2010-08-22 23: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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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수백억대 자산가의 딸이라는 여자를 소개받은적이 있었습니다.

뭐 저도 스펙 별거 없지만. 그 여자분 집 재산말고는 외모,학벌,직업등이 전혀볼것이 없는 분이시더군요

하지만 그분은 스스로가 다르게 자랐음을 강요하고 자신이랑 결혼하면 어떤 이익이 있을지를 은근히 계속 이야기하는데..

혹시나 해서 그 자리에 나갔던 제 스스로가 미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겨우  2010-08-22 23: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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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30억에 발바닥을 왜???? 자신을 먼저 사랑할 수 있어야 타인두 진정으로 사랑할 수있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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