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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토리에 솔직하게 쓰자. 훈남을 원한다고.[9]
by 정회원2년후 (대한민국/남)  2010-08-23 01:49 공감(3) 반대(0)
선우 그녀들, 마이스토리를 보면 이상형은 한결같았다.

"자상하고 마음씨 따뜻하며 이해심 많고 잘 웃는 남자"

마치 서로들 짜기라도 한 것처럼.

그러나 내가 만나본 그녀들은 실제로,

"자상하고 마음씨 따뜻하며 이해심 많고 잘 웃기만" 하는 남자를 원하지 않았다.

오히려 학벌, 능력, 외모(키 포함), 집안이 어느정도 뒷받침 된다면,

"자상하고 마음씨 따뜻하며 이해심 많고 잘 웃지 않더라도" 꽤 괜찮은 남자가 될 수 있는 것 같았다.

3년 가까이 이곳 선우에 머무르며 매니저매칭, 셀프매칭, 하모니매칭 등을 통해서

많은 선우 그녀들을 만나왔다.

그러나 만남의 결과는 언제나 비슷했다.



그들의 외모가 사진과 다르다고, 성격이 이상하다고, 예의가 없다고,

나는 단 한번도 그들의 면전에 싫은 내색한 적 없었던 것 같다.

첫만남에 한 시간 이상 늦으며 당당했던 그녀 앞에서도,

첫만남에 오만가지 인상을 쓰고 문자질만 하고 있었어도,

내가 잘나지 못함을, 내 키가 작음을, 더 좋은 곳에 데려가지 못했음을 오히려 미안해 했다.

그렇게 자상하고 마음씨 따뜻하고 이해심 많고 잘 웃어보아도(그녀들한테는 그렇게 보이지 않았겠지만)

결과는 언제나 같았다.

자상한 남자가 이상형이라며? 그렇게 따지고 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따지면 자상한 남자가 될 수 없기에)

그녀들에게는 내가 얼마나 버는지, 어떤 차를 굴리는지, 집은 어떤 곳에 살고 있는지,

키는 얼마나 큰지, 패션이나 유머감각이 얼마나 뛰어난지, 얼마나 잘생겼는지,

그런 것들이 자상함이나 이해심 따위 보다는 훨씬 더 중요한 요소인 것처럼 보였다.



그렇다면 차라리 마이스토리에 솔직히 써보는 것은 어떨까.

그랬다면 나같은 남자는 처음부터 만나려고 시도하지도 않았을텐데 말이다.

나는 키도 작고 돈도 별로 많이 벌지 못하고 집안이 부유한 것도 아니며,

패션이나 유머감각도 없는데, (오직 학벌 하나만 믿고)그렇게 그녀들을 만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제발 마이스토리에 자상하고 따뜻한 남자를 원한다고 형식적인 말 따위를 써놓지는 말자.

그런 자상하고 이해심 많은 남자를 원한다면서,

정작 자신은 결코 자상하지도 못하고 사소한 이해심도 없는 그런 여자가 되지는 말자.(자신의 능력만 믿고)

자신도 이쁘지 않으면서(사진과 그렇게 다르면서) 남자의 외모를 운운하지도 말자.

너무 예쁘시다고, 어려 보이신다고 말해줄 때(사실은 전혀 아닌데도)

상대에게도 그런 칭찬을 똑같이 해줄 수 있는 그런 현명함을 발휘하자.

차라리 색깔있는, 분명하고도 구체적인, 솔직한 이상형을 써보도록 하자.

"기다림에 익숙한 남자, 잘 웃지는 못해도 잘 화내지 않는 남자, 잘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편안한 인상을 갖고 있는 남자, 지금은 못 벌지만 장래의 구체적인 꿈이 있는 남자, 말수가 없어도 한 마디 한 마디가 깊이있는 남자, 여자 앞에서 당황하고 뭔가 서투른 남자" 등등

(이렇게 쓰고보니 자상하고 이해심 많은 남자가 되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 알 것 같다. 어쩌면 그래서 더 원하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그러한 남자는 이 세상에 별로 없으니 차라리 잘생긴 훈남을 원한다고 말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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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솔직해지자  2010-08-23 01: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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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도 솔직히 쓰자.
연예인 누구누구 닮았으면 좋겠고 나이차이는 10살 이상 났으면 좋겠다고. 외모나 나이가 안되면 지참금 몇십억 이상가져올수 있는 여자여야 한다고. 남자들이 먼저 솔직해 지면 여자들도 따라하겠지.
초보 선우  2010-08-23 02: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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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런 분위기 와우... (아직 프로포즈, 큐팅 한번도 안해본 초보)
글쓴이님  2010-08-23 0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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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학벌하나 믿는다 하셨지요!
글쓴이님이 만나보신 여성분들의 조건은 어떠하셨는지요?
단순히 마이스토리 하나 읽어보시고 선택하지는 않으셨을 듯...
원하는 기본 조건들이 맞는 분들만 만나시지 않으셨는지요..(어느 정도의 조건을 원하는지는 모르나)
매칭이 잘되면 좋은 여성 , 잘 안되면 이중적인 여성으로 펌하하시는데... 재미있군요.
서로가 원하는 조건은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 거 아닌가요? 저도 여기에 모든님들도..
그러기에 인연이 어려운것입니다. 조건과 서로가 끌리는 느낌까지 맞추기가 어려워...
이렇게 화내시기 이전에 자신의 마이스토리에 어떤 여성을 원한다고 구체적으로 쓰셨나요?
(여성의외모,나이차, 학벌, 직업, 재산 상황, 처가의 경제력 등등)

추가로 매너로 이쁘다 어려보인다 이런 말 마시길..
여자들도 그건 립서비스인줄압니다.
그런말 못들어서 환장한 사람들도 아니고...
심리 5단계  2010-08-23 02: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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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부정
매번 거절당해도 내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

2단계 분노
계속 거절당하면 자신을 거절한 이성에게 화가나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감정의 기복이 커진다

3단계 타협
'그래 인정은 한다' 자기가 부족한 점이 많음을 받아들이고 그에 맞는 이성을 찾아헤맨다. 즉, 눈을 낮춘다

4단계 우울
눈을 낮춰 이성을 만나도 별로 끌리지 않는다. 심지어 그런 이성들에게 거절까지 당한다. 극도의 좌절감을 맞보며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5단계 수용
'지금와서 더 무슨 소용이 있을까..'라며 자신의 운명에 더이상 분노하거나 우울해 하지 않는다. 솔로의 길을 가게 된다.


이상의 5단계가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순서가 뒤바뀌기도 하고 어떤 경우 끝까지 수용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분노단계에서 세상을 떠나기도 한다. 글쓴이의 지금 단계는 '분노'

중요한 것은 어떠한 상황에 처해있든, 자신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남자  2010-08-23 08: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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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남자보다는 여자들이 된장이 늘어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남자들,,, 어떨대 보면, 참 안되보이더군요.ㅠ.ㅠ.
음..  2010-08-23 0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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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녀중에서 옥석을 가리는 여정이 아닐까요?
결혼이라는게..
우리나라가 남들보다 어때야 하는 병적인 나라이다보니 그런듯..
남자들 이상형 중  2010-08-23 09: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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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하고 여성스러우며 함께 취미(운동)을 공유할 수 있는 여자
-평소엔 요조숙녀 + 그러나 운동이 취미인..?...응?
^^  2010-08-23 09: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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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 글 1000%공감합니다!

같지도 않은 공주병 환자들이 참~~~ 많지여~~~(우리나라엔 30대 공주님들이 어찌나 많은지..ㅋㅋㅋㅋㅋㅋ)

댓글보니깐 몇몇 여성분들 발끈하시는군여~

자신들 얘기하니깐,,뜨끔한가 봅니다 ㅋㅋㅋㅋㅋ 정신들 차리시오!!!

남자들이 10살 차이에 연예인 닮은 여자, 지참금 두둑한 여자 찾는다구여?? (그런 남자가 몇이나 있을까요?)

(서로솔직해지자)님,, 대부분 남자들이 그런 여자를 찾는 줄로 계속~~ 생각하세요~~ ㅋㅋ
그래야 남자한테 애프터신청 없어도 위안 거리가 되실테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회원2년후  2010-08-23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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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이스토리의 이상형은 분명합니다. 구체적이죠. "자상하고 마음씨 좋은" 사람 찾지도 않습니다. 그런 사람 없으니깐요. 있다해도 진작 결혼했거나 선우 첫만남에서는 잘 드러나지도 않으니깐요. 차라리 자상하지 않아도 대화가 통한다거나 지적 매력이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립서비스라도 우리는 그것을 사소한 행복이라고 부릅니다.)

심리5단계님. 님이 말하는 "분노" 같은 것은 정회원 때(2년전) 이미 이곳 게시판을 통해서 표출하였습니다. 지금은 분노라는 것도 없지요. 내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3년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마이스토리는 정말 "내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상대를 생각하며 쓴 이야기가 아닌.(여성분들이 타겟이 되긴 했지만 사실 우리 남성분들한테도 마찬가지긴 하지요.)

우리 모두는 좋은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요는, 내가 그 "좋은" 사람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냐는 겁니다. 이러한 글을 올린 이유는 우리모두 "이상형"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취지였습니다. 화를 낼 필요도 없고 악플은 더더군다나 무의미합니다. 내가 이상형일 수 없는데 어떻게 이상형을 만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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