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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앞에 서다.[3]
by 카스테라 (대한민국/여)  2010-09-02 01:15 공감(0) 반대(0)
성격상 목표 하나를 세우면 엄청난 추진력을 발휘하는지라

결혼을 결심하자마자 각 결혼정보회사에 문의해보고

주변 친구들에게서 정보를 얻고...그렇게 조사를 한뒤 8월 초, 이곳에 가입했습니다.

그리고 무더웠던 한달동안 이곳에서 네분과 만남을 가졌네요.

그중 세분에게서 애프터가 들어왔지만 한분은 느낌이 영 깨름직해 거절.

알고보니 어제 오늘 게시판을 달구었던 그 치과의사구요.

또 한분은 중소기업에 다니는 참한(?) 남성분. 세번까지 만남을 가졌으나 서로 소극적인 태도를 일관하다가 끝.

또 한분은 대기업에 다니는 개성적인 얼굴남. 못생겼지만 스타일리쉬하고 대화가 잘통해 또 한번 만남.

그러나 그분 또한....엔조이 상대를 원했더군요. 두번째 만남에서 본색을 드러내 뒤도 안돌아보고 와버렸습니다.


너무 더운 날씨에 긴장하고 신경쓰고 움직여서 그런지...

지금 딱 맥을 놓아버렸습니다.

실망과 충격 분노와 좌절, 환멸...

온갖 감정이 뒤섞이며 가파른 절벽앞에 서버린 느낌이 듭니다.

9월이 되니 벌써 나이 한살을 먹은 것 같이 제 자신이 초라합니다.

포기하고 싶진 않은데...현실 앞에서 자신감을 잃어버렸습니다.

무기력한 이 느낌이 너무 싫네요.

길을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다른 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이겨내시나요...

지금 같아서는 그냥 절벽아래로 몸을 던져버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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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2010-09-02 01: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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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으로 던지지 마시구 침대로 던지세요,
大道無門  2010-09-02 02: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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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어두워지면 앞에 길이 있어도 안보여요.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하고 상대방 또한 그런 맘으로 나를 만나주길 바라지만
모든 사람이 그런 맘으로 이곳을 이용하는 건 아닌 것 같네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란 말이 있죠.
한 번 만나고 스쳐갈 인연이라도 가벼이, 경솔히 여기고 대하면 결국 악연의 고리가 될 수도 있죠.
첫만남이 곧 마지막 만남이듯 여겨야 진짜 자신과 어울리는 사람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도
사람 인연을 참 우습게 여기는 사람도 많네요.
그런 가벼운 맘으로 실망, 절망감을 안겨주는 사람 때문에 상처받고 힘든 시간도 보내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런 경험도 약이 될 때가 오더군요.
길이 끊어지고 없다는 생각, 눈 앞에 천길 낭떠러지가 놓여있는 것 같고
이제 영영 진실한 사람은 못만나고 결혼 못할 것 같은 절망감이 오더라도
그 또한 지나가면 인간적인 성장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내 안에 지혜가 눈을 뜨면 맘이 어두워 보이지 않았던 길이 보이고,
사람을 어떻게 만나고 대해야 할지, 어떻게 인연을 맺어가는 게 현명한 지
조금씩 깨달아 길을 찾아가겠죠.
그 길은 우리 안에 있을 듯..힘내세요~
메텔  2010-09-02 05: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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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여행할 때 쓰던 네비 아가씨의 음성이 떠오르는군요.
"Turn around, if you can!"
절벽으로 직진은... 안돼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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