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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작은 남자[16]
by 메텔 (대한민국/여)  2010-09-03 00:51 공감(0) 반대(0)
내 키는 소숫점 떼고 169.
나는 불과 몇 달 전까지 당연히 나보다 키가 큰 남자를 만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어떤 특정한 기준이나 편견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집안 남자들의 키가 크고, 학창시절부터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 중 남자들의 키가 보통 나와 비슷하거나 컸고,
사귀었든 안사귀었든 나에게 대시를 해오는 사람들은 전부 7센티 정도는 컸기에.
여하튼 주변에 키큰 사람들이 많아서 연애도 자연스럽게 키큰 남자와 하게 됐다.
음.. 20대 초반에 나보다 나이가 꽤 많지만 절대동안에 능력도 있고 유머러스까지 한,
하지만 하느님께서 천상의 목소리를 주는 대신 키를 빼앗아가버린 오빠(?)가 대시를 해서 잠시 고민했지만
소위 키작은 남자(나보다 한참 작았다.)의 컴플렉스로 인한 헛짓거리에 제대로 놀라
이래서 키작은 남자는 안되는구나 했던 적이 있긴 하다. 편견이라면 편견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20대 얘기.
30대에 들어선 이후로는 참으로 희한한게... 어렸을 땐 몇 살 많은 남자들도 죄다 키가 크더니
이제는 남녀할 것 없이 어린 동생들마저도 키가 비등비등한 것이 얘들은 나랑 다른 우유를 먹고 자랐나 싶을 정도로
무더운 여름 킬힐을 신고 서울 거리를 다니면 사람들 머리냄새 다 맡고 다니는 것 같고
비오는 날이면 사람들 빨강우산 노랑우산이 내 눈을 찌르지 않을까 위협적인 순간도 너무 많았고.
심지어 소개가 들어오는 사람도, 내게 관심갖는 사람도 키들이 그닥 크질 않아...ㅠㅠ

선우에서 첫만남.
170은 넘지만 큰 키는 아닌 그를 위해 낮은 굽을 신고 갔건만 그러고도 내가 내려봐야 하니 가깝게 서기도 민망.
분명 이 사람은 170 한참 못된다. 키를 솔직히 적어놓기라도 했다면 좋았을걸.
어차피 맞춰지지도 않는 키를 위해 낮은 굽을 신고 어정쩡하게 서 있는 내 모습이라니...
(키 외의 다른 문제가 많았지만 여기서는 주제와 관련된 키만 언급함)

이후 친구의 소개로 만난 참 성격 좋아보이는 오빠.
내가 앉아있던 상태로 만나서 식사하는 동안엔 몰랐다가 나오려고 일어서니 그 쪽에서 하는 말,
"허걱~ 키가 왜 이렇게 크세요? 얘기는 들었지만 실제로 보니까 더 크신 것 같은데." ㅡ.ㅡ;;
솔직히 친구로부터 외모가 내 타입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얘기만 들었지 키에 대해선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당황한 쪽은 나인데... 당연히 평소 신던 신발을 신었으니 더 커보일 밖에.
그럼 어찌 하나요. 제가 이렇게 커버린 처자인 것을. 이제 와서 발바닥을 오려낼 수도 없고.

첫만남의 느낌은 괜찮았는데 당황스럽게 맞닥뜨린 그놈의 키 때문에... 솔직히 신경이 쓰였다.
성격은 남자답고 나보다 시원시원해서 좋은 것 같고, 살아온 얘기도 들어보면 성실하고 주관 뚜렷하고 좋은데,
자꾸 한 구석에서 키가 걸린다고 하니 주변의 반응은 하나같이 이랬다.
"너가 덜 외로워서 그래!! 살아봐라. 한 집안에서 나란히 서있을 시간이 얼마나 있나.
남자는 집안에 들어오면 소파에 앉아있거나 드러누워서 뒹굴거리거나 둘 중 하나야."
"그래도 데이트할 때 팔짱이라도 끼려면 남자가 좀 커야 좋지 않나?" ^^;
"저게저게... 덜 굶었어."
켁!! ㅡ.ㅡ;;
그래, 뭐... 어차피 꿈의 이상형을 만나자는 것도 아니고 나랑 비슷하거나 조금 작은 키니까
성격으로 커버하면 되겠지 하고 다시 만났고, 나에게 상당한 호감이 있는 것도 확인했고 성격도 여전히 좋아보였지만
그 후 그 사람에게 개인적인 큰 일이 생겼을 때의 대처하는 자세를 보니
기대했던 남자로서의 든든함이랄까 차분함은 온데간데 없고 딱 그 키만큼의 여유밖에 없는 사람이어서 패스~

그 다음 선우남.
프로필 키 171. 흠. 역시 플랫슈즈 신어도 커버 안되겠군. 결정적으로 난 플랫슈즈가 없다. 다리가 미워서..ㅋㅋ
만나니 자진납세하신다. 프로필엔 171이라고 되어있지만 사실은 170이라고.
"남자 키 상관 안하시나봐요? 솔직히 키 때문에도 프로포즈하기 많이 망설였는데."
기왕이면 큰 키가 좋긴 한데 느낌이 진실한 사람같아서 만나보고 싶었던 터라 그렇게 설명드리고
내가 낮은 신발 신으면 별로 안예뻐서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그냥 힐 신고 나왔다고 말씀드렸다.
"이쁘세요..." 하고 웃어주는데 그 인상이 참 따뜻하면서도 좋아보이더라.
왠지 이 남자는 본인의 키 때문에 어딘가 꼬여있는 것이 없을 것 같은 안정감과 더불어
요란한 허세 없이 조용히 잡혀있는 자신감같은 것이 대화하는 중에도 느껴졌다.
참 신기한 것이 이번엔 어땠냐는 주변의 질문에 이전처럼
"아~ 키만 좀 컸어도 다시 만나볼 텐데." 라는 말을 안하고 있더라는 것!

키작은 남자를 연달아 셋 만나면서 내 반응이
- 프로필에 내 키를 밝혀놓았으면 자기도 좀 양심적으로 생각해서 프로포즈해야 하는 것 아닌가?
- 능력좋고 성격좋은 사람같지만 자꾸자꾸 생각해도 키가 영 마음이 쓰이네.
- 어 이상하네. 이 사람은 왜 키가 그닥 눈에 안보이지?
순으로 바뀐 것이다.

엄청난 미남도 아니고, 화술이 아주 빼어난 것도 아니었고, 연봉이나 집안재산은 안물어봐 모르겠고,
그냥 직장생활 참 성실하게 하고 생각이 제대로 박힌 사람이라는 것 정도만 짐작할 수 있는데
키 하나 포기 못한다고 친구들에게 타박을 듣던 내가 큰 가감요인으로 생각 안할 정도로 되다니...
이유를 생각해 보니 앞의 두 남자와 다른 그 사람의 차분한 말투, 표정, 인상만큼 바른 생각이 배어나는 대화내용 등에서
생각에 여유가 있고 연륜있는 남자의 모습을 느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그 뒤로 다시 큰 사람도 매칭되어봤고 또 작은 사람도 만나봤지만 역시 사람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
그러니 키작은 남자분들, 무조건 내 키가 작아서 거절당했다고 상심하지 마시공...
단지 키 때문만이 아니라 뭔가 다른 매력을 충분히 어필하지 못한건 아닌지 점검해 보시길.
때로는 눈에 안보이는 마음의 키가 자신보다 훌쩍 큰 남자에게 여자의 마음이 동할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길.
조그맣지만 점점 더 크게 내 뒤에 자리잡을 떡갈나무처럼...
스스로 자신감 있지만 그게 과하거나 넘치는 허세로 드러나지 않는 사람, 듬직한 사람, 정말 믿을만한 사람.
나처럼 그런 남자 좋아하는 여자들 적지 않을거라 생각하는데요.

아, 그런데 프로필만 보고 키에서 거절당하면 어떡하냐구요?
흠... 그게 과연 키 때문일까요~~? 다른건 다 자신있다는 말씀이세요~~?
ㅋㅋ 농담이구... 어쩔 수 없죠.
나는 죽어도 키는 포기 못하겠다는 분과는 어차피 인연이 아닐 테니. 저도 사실 아직 머리숱 쪽은 포기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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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자  2010-09-03 00: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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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메텔님, 마지막 머리숱....저도 포기가 어렵네요..ㅋ
제가 대학다닐때 CC였던 애는 지금 이미 머리가 반이상 사라졌어요..ㅠ.ㅠ
참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저는 키가 162정도라 별루 잘 모르겠는데, 제 동생이 키가 173이에요. 제부는 175라는데 171쯤 되는거 같구..
그래도 잘 살더라구요^^
 2010-09-03 01: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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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키가 꽤 큰 편이지만... 사실 여자의 키는 남자들이 많이 보는 조건이 아닙니다.
남자들은 주로 여자 얼굴을 한 50%는 보는 것 같고요.
얼굴 중에서 눈을 한 70%는 본다고 생각을 하는군요.
사람마다 선호도가 다르긴 하지만...
김태희도 작잖아요. 요즘은 큰 여자가 대세이긴 하지만...
키 말고도 고려되는 요소가 많다보니
오히려 이곳에서 키 큰 여자를 한 번도 못 만나봤군요.
저도 갑갑할 정도이니(최근까지 관심회원에 160 이하 여성을 넣어두면서 ㅠㅠ)
키 큰 여자들도 되게 갑갑할 듯.

예전에 미팅해서 거의 힐 신고 190은 되는 느낌의 여자를 만났었는데... --
그 분은 진짜 외국인하고 결혼해야겠더만요 ==;;;
왠지 혼자 사실지도... ==;;;; (당시에도 이미 나이가 좀 됐었기에 --)

STRENGTH  2010-09-03 01: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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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 때 머리 숱 많은 것이
컴플렉스였는데 이제 와서 보니
큰 장점이더라구요..
나이 좀 덜 들어보이고 머리도
잘 만지면 괜찮게 스타일도 낼 수 있고..
키나 덩치도 작은 편은 아니니 그래도 희망적이네요..
Johnny  2010-09-03 0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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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적응하면서 진정 내게 맞는 사람을 보는 안목을 길러 가는 것이겠죠. ^^

정말 시간이 아무런 의미없이 흘러가는 것 같지만,,, 나름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 어떤 결과를 내게 미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 결과를 내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잘 이끌어야 하는 것이구요.

좋은 인연이 와도 그 사람이 좋은 사람 인지 내가 알지 못하면 그냥 흘러가는 인연일 뿐이지만, 내가 좋은 인연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졌을 때 그리고 약간의 용기가 더해지면 좋은 인연은 나의 인연이 됩니다.

모쪼록 빨랑 Miss 메텔양을 the only one 이라고 불럴 줄 the "좋은 남자" 찾으시길... ^.^
보통선우남  2010-09-03 01: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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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169시면 힐 신으시면 대략 177이상 남성분을 만나셔야 눈높이가 맞을것 같네요.^^

제가 만나봤던 최고의 장신녀는 175cm 였습니다. 나란이 걷는데 어깨높이가 비슷하더군요.

여성이 그정도로 크니까 솔직히 이성으로 다가오진 않았습니다.

요즘 말하는 이상적인 신체 사이즈를 보유하고 계신 메텔님~

키는 좀 작더라도 마음이 따뜻한 멋찐 남성 찾으셔서 좋은 만남 하시길 바랄께요~

그래도 키큰 남성을 원하시면 제키가 182 인데... 한번 큐핏을 날려주세요. 그럼 플포 드리겠습니다.^^
ㅋㅋㅋㅋ  2010-09-03 01: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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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기다..ㅋㅋㅋㅋ
웃다가 기절할 뻔했어영ㅋㅋㅋ 넘 재밋게 잘쓰세요ㅋㅋㅋ
풀악셀  2010-09-03 02: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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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가량 됩니다마는 사귀었던 사람중 제일 키큰 사람이 176, 지난 여자친구가 170이었으니...

이제는 좀 작은 사람 만나도 되겠다 싶지만 여전히 키큰 사람에 눈이 먼저가는건 사실.

하지만 키가 작아도 작은 것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사람이 있다는 데에는 저 또한 동감합니다. 참 인연 만나기 어렵죠~~
메텔  2010-09-03 02: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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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큰 키가 아님에도 이젠 주변에 큰 사람이 없네요. 아무래도 여자보단 남자가 클 때 그림은 좀 더 예쁘던데.
재미있는건 160도 안되는 제 친구들은 저한텐 키 포기하라고 핏대를 세우면서 자기는 키가 작으니 키 큰 남자를 만나야 한답니다.후훗~
둘러봐도 오히려 많이 작은 분들이 180가까이 되는 남자들하고 다니고... 작은 분들의 선택 폭이 훨 넓은 것 같아요.
여자로서 조금 큰 키지만 남자친구한테는 귀엽고 작아보이는... 그런거 나도 하고 싶은데! ㅠㅠ

Johnny님. 제 글 기억해 주시는군요. 언제나 따뜻한 격려 감사합니다. m(_ _)m
Strength님. 이래저래 반갑습니다. (뭔말인지 아시려나.ㅎㅎ)
저도 메텔 좋아해요. 대학다닐 때 메텔코트랑 모자쓰고 다녔는데 직장에서도 이러고 있네요.
철이는.. 그너마는 그거... 먼저 장가보낼까요?
풀악셀님. 님 정도 키면 여자가 좀 커도 작아도 상관없잖아요.
전 요즘 차라리 5센티쯤 작았으면 하는 생각까지 해요. 으흑~
메텔  2010-09-03 02: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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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낭자님.. 저 시누이로 나쁘지 않아요. 호호~
생각해 보세요. *^^*
승냥이  2010-09-03 04: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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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하 '이제 와서 발바닥을 오려낼 수도 없고' 이 부분에서 터져버려 의자 뒤로 넘어갈 뻔했어요.
우산의 위협, 여름날의 킬힐과 머리냄새... 완전 공감합니다.
더운 여름날 만원 엘리베이터보다 계단이 훨 상쾌하다는... 하지만, 킬힐 신고 계단은 죽음이죠. ^^;
예전에 쓰셨던 'Starry Night' 잼나게 잘 읽었습니다. 무료한 삶에 잠시나마 웃음을 주시는 메텔님 감사합니다 ^^
포대  2010-09-03 08: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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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텔님, 승냥이님

160 후반대의 이기적(?) 기럭지로도 모자라 킬힐까지 신고, 살림살이 좀 나아 지셨습니까???

아니~~ 그렇~~게 황홀한 기럭지를 갖도록 어무이 아부지가 힘써 줬으면~ 우리 인간적으로~

머리냄새가 어떠니~ 플랫슈즈가 어떠니~ 불평하지 맙시다~~

아랫쪽 공기도 뭐 숨쉬기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 개콘 '남보원' 버젼입니당~~ (개콘 안보시는 분은 이해가 안가시려나?? ^^ ) -


전, 눈만 우리 마미를 닮고 나머지는 머리통부터 발가락까지 싸그리 다 우리 대디의 미니미인데,
왜 마의 165벽을 못넘었는지... ㅠㅠ 일찍이 우리 집안에 남녀 통틀어 170이하가 한 명도 없건만...

아부지~~!! 눈이 마미를 안닮았다면, 애진작에 친 마미찾아 가출했을거예욧!!!
코난  2010-09-03 08: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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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칭창 열게 되시면 알려주세요...
한번 찾아보게요...ㅋㅋ
기부금  2010-09-03 09: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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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텔님은 도대체 누굴까나..ㅋ아는사람 같기도하공
봄처녀  2010-09-03 10: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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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키는 정확히 172입니다. 7센티 힐을 신고 머리라도 묶으면 금방 180되죠. 그렇지만 남자의 키는 별로 보지 않아요. 저보다 작은 165 되시는 남자분도 만나봤습니다. 머리숱도 별로 안 봐요. 남자분이 머리숱 적고 싶어서 적은 것도 아닌데요. 그런데 주사있고 여자관계 복잡하면 도저히 못 만나겠더라고요.
 2010-09-03 22: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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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텔의 옆에는 늘 철이가 있지요........
제 키도 169입니다. 님 글에 하도 공감이가서...
우리 169 계모임해야할까봐요....
님... 닉부터 바꾸세요...
메텔  2010-09-04 0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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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님. 이전에 나이 아주 많은 어르신이 들락거리며 보고 가신 것도 그렇고 공통점이 많네요.
님이 모르시는 공통점도 하나 있는데.^^
근데 저 저것보다 좀 더 클지도 모르겠어요.
사람들이 전부 제가 170 넘을 거라고 하는데.
옆에 서면 갑자기 쑥 큰다고. 내 키가 나일론도 아니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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