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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씹고 문자를 씹고 그러면[3]
by 단념해야되는거인데 (대한민국/남)  2010-09-08 05:26 공감(0) 반대(0)
옛 여친 전화 씹고 문자 씹고 그래서 포기하고 살았는데,
잘 지내요 ? 로 시작한 낚시글에 걸리고,
아무때나 전화하란 그 여자의 말에 희망을 가졌다가
저 사귀기 전남친이랑 아예 자기 차 같이 타고 출퇴근하는거 두 번 목격하고,

전 그냥 모른체 ' 아 그런 여자구나 ' 했는데
두번째 목격당했을때 , 그 여자 오히려 제게 뭐라 변명이네요.
전남친( 그 여자 표현 , 제가 보긴 현남친 ) 욕을 무지하면서
그 사람이랑은 결혼 안할거고 지금 선 열심히 보는중이라고,
앞으로 연락도 안 하고 얼굴도 안 봤음 한다고,
그래서 잘 알겠다고 저도 두번 다시 연락 안 받았음 한다
답문 남겼습니다.

참나, 결혼도 안 할 사람이랑 거의 동거수준으로 만나면서
선을 보겠다니 남남이니 뭐 할 말은 없는데
제가 왜 그리 예전에 그녀에게 집착했을까 싶던데...

오늘 모임갔다가 우연히 4번째 마주 친 어떤 여자 분.
첫번째 만남에서 너무 힘들어 하시기에 사연 좀 들었을 뿐인데
2번째 만났을 때 적극적으로 나오시길래 , 오프에서 우연히 마주치면 아는체 하겠지만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면전에다 대고 얘기했었는데,

모임 끝나고 가는
새벽 4시에 차를 태워 달라고 전화와 문자가 와서,
그냥 씹었는데...
바부팅이 라 하질 않나 새벽 기도에 갈거라 하질 않나
하고 싶은대로 하라 하질 않나 다 들어 주겠다고...
연달아 문자와 전화가 오는군요.

역지사지 ' 아 이런거구나 ' 싶어요.

상대가 전화를 안 받고 문자도 씹으면 눈치 챘어야 되는건데...
왜 사람은 누굴 좋아하면 그리도 눈에 보이는 것이 없게 되는건지

섣부른 대응은 상대에게 미련을 주기에,
제 전 여친처럼 자기 한가할땐 전화 받아 아무때나 전화하란 그런 류의
말을 남기는 것보다
아무런 댓구도 없는 것이
차라리 희망고문을 안 주는 것이 상대에 대한 배려인데란 생각이 듭니다.

왜 마음도 없으면서 늘 여지를 두어 희망고문을 주는 사람들이 있는건지...
마음에 없으면 그냥 무응답 또는 단호한 거절만이 필요할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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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08 06: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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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에서 딱 2번만나 정말 아~~~~~~무짓(?) 표현도 웃기네요..
2번만나 뭔짓할수도 없겠지만.. 하튼!
이건아니다 싶어 그만연락해라 했더니..
바~로 돌변해서 재수없다하질않나.. 죽이다하질않나..잡히면 가만두질않겠다..
그러다가 하루도 안되서 다시 보고싶다..만나달라..잘못했따..

완전 개똥파리였죠..
전, 그만만나자고 말하고 전화,문자 하루에 수십통오고해도 짤없이 답장안하고, 전화도 안받았어요..
그랬더니 알아서 떨어진? 흠..
그런놈 계속 안만나길 천만다행인듯..


아니..멀쩡하게 생겨서 왜그럴까요?
풀악셀  2010-09-08 07: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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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으로 4년 만났던 사람에게 매달린적은 있지만 두번만난 사람에게 그렇게까지..
만남에 횟수가 전부인 것은 아니지만 이해가 잘 안되네요.
푸른미소  2010-09-08 10: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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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그분 몇년간 누구와 힘든얘기도 못할 만큼 외로우셨던 분 같습니다.
저도 이해는 잘 안되지만 나쁘게 생각은 안하셨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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