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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그 외의 소중함을 위한 자존감[1]
by 섬 (대한민국/여)  2010-09-08 22:06 공감(2) 반대(0)

폭우가 몰아치던 날 밤.

강남 이자카야에서 오랫만에 친구를 만나 회포를 풀었습니다.

친구는 10월 말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친구인데요.

신랑과 결혼준비하면서 한번쯤은 싸울 일이 생긴다는데 이 친구는 한번도 싸우질 않았다네요.

남들이 하도 "늬들은 준비하면서 안싸우니?"라고 물어봐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한번쯤 싸워야하지 않겠냐고

남친과 농담을 했다며 웃더군요.

너도 곧 좋은 사람 만날거라고 소개도 안시켜주면서 그래도 덕담은 해주는 친구가

술이 한 잔 두 잔 들어가니 이런 얘길 하더군요.


" 난 정말 나 자신이 너무 좋아. 그리고 나는 정말 제대로된, 멋진 사람이 될거야.

내가 제대로, 완전한 사람이 되야 내 동반자가 미래의 내 아이가 적어도 얼굴에 침맞는 일 없겠지.

내가 제대로 서는 것이 곧 내 사람을 위하는 거고 내 존재의 이유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게 되서

이젠 나를 더 사랑하고 굳건해져야겠다고 생각해. "


하루하루 엄마, 아빠만 생각하면 그렇게 눈물이 난다며

자꾸 눈시울이 붉어지자 머슥해진 친구는 또다시 술을 한 잔 두 잔 기울입니다.


나의 존재의 이유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것이고

그들을 위해 나를 더 아끼고 사랑하는 일.

이런 이유라면 결혼이라는 것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폭우가 잠잠해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밤공기가 상쾌했습니다.


친구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환하게 웃을 10월의 마지막 날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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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ny  2010-09-08 22: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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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에게도 하루빨리 결혼하는 그 친구에게 축하받는 날이 찾아오게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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