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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우화 4 - 원요대사와 방앗간 처녀
by yubk18  2003-02-06 00:57 공감(0) 반대(0)
원효대사.신라의 유명한 고승이다.그이 행적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그렇담....

원요대사...그는 누구인가??

아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하지만 역사란 책에 적혀 잇지 않고 구

전으로 전해지는 인물들의 애기가 더 귀에 쏙쏙 들어 올때가 많

다.원요대사도 그런 인물이다.

책에 그에대한 얘기가 적히지 않은건 그의 기이한 행각 때문이었을 걸로 추측된다.

원요대사는 원효대사의 사제엿다.하지만 금욕생활을 하는 다른

스님들에 비해 그의 행각은 파격...아니 파격을 격파하는 수준이

엇다.고기,술,노름,신선초(오늘날의 담배...이름이 좋네...^^)

확인된적은 없지만 여색도 즐기는 것 같다.(원요 본인도 이것만

은 극구 부인,,,,,낯짝은 잇구만...)

보다 못한 주위 사람들이 한 마디 하면 그이 대답이 걸작이다.

"속세인들의 희노애락을 알아야만 진정한 자비를 내릴 수 잇소이다....허험..흠.."

그말을 들은 스님들은....오!!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기 일쑤엿다.

그를 내칠 수 있는 사람은 주지스님 한 분인데 웬일인지 원요을

감싸기만 할 뿐 별 말이 없다.(사실은 주지스님이 원요대사의 아

빠임.둘이만 알고 잇음...)

그렇게 나름대로 진정한 자비 수행을 하고 잇던 원요대사.절생활

이 답답한 나머지 유람길을 떠나기로 한다.

떠나는 날 아침.노년의 비구니 스님이 주먹밥을 담은 도시락을 내밀었다.

"고행길에 끼니는 거르지 마시오. 대사님"

정이 담뿍 담긴 도시락을 받아쥐고 원요대사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엄마!!...흑흑흑.."

화들짝 놀라는 비구니 스님."아이구!! 누구 들으면 어쩔려구..얘

가...얼른 가거라..어여.."

"네.."

그렇게 유람길에 오른 원요대사.따지고 보면 그도 불쌍한 사람이

다.아버지를 아버지로 부르지 못하고 어머니를 어머니로 부르지

못하는 심정....(물론 그래서 술 마시고 노름햇다고 변명하면

칼 맞을 일이고...^^)


이리저리 산수에 취해 거닐기를 두달여...돈도 떨어지고 먹을것

도 없다.대문 열고 들어가 시주라도 받아 볼양 싶엇지만 날은 이

미 어두워지고 주위엔 인가도 보이지 않는데 하룻밤 묵어 갈데

도 막막하니.....

인가를 찾기를 포기 할 즈음....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쿵더쿵...쿵더쿵...!!

앗!! 이건 방아 찧는 소리가 아닌가....그렇담..가까운 곳에 방앗간이....??

이리저리 둘러보는 원요대사..드디어 방아간을 찾앗다.....

방아간 문을 열고 들어서며 긴장이 풀려 축 늘어지는 순간 다시

바짝 긴장하고 말앗다.

그곳엔 아릿다운 묘령의 처녀가 앉아 잇질 않은가....

후끈 달아오른 원요대사...이 사태를 어찌 수습 할 것인가.....

근데 엎친데 덮친다고 그 처녀가 원요 대사를 보더니 배시시 웃는게 아닌가....오!! 부처님...!!!

원요 대사가 속으로 외쳤다."나는 스님이 아니다..나는 스님이 아니다...나는 스님이 아니다.."

불경 외듯 되내이며 스스로를 세뇌시킨 원요대사 아니..원요맨이

되버린 원요는 그만 남자로서의 본능에 충실해 지기 시작햇다......아~~아~~아~~



중간 생략...(에로틱의 수위가 너무 높으면 건전한 결혼 문화를 지양하는 선우의 이미지에 해가 될 수도 잇으므로 이쯤에서..^^)




임무를 완수하고 잠에 골아 떨어진 원요대사(그 일을 끝냇으므로 다시 스님으로 복귀함...).

목이 말라 잠에서 깨고 말앗는데....

"으헉!!"

귀신이라도 본것처럼 소스라치게 놀라며 물러섯다. 그 바람에 옆에 누워잇던 처녀도 눈을 떳다.

"자기야!! 일어낫어??"

어제와 마찬가지로 배시시 웃으며원요를 바라보는 처녀.

근데 정령 이럴 수가 잇단 말인가......어제의 아릿다운 처녀는

어디가고 눈앞에 잇는건 곰보자국에 여드름이 조화잇게 버무러지

고 그 빈틈을 기미와 주근깨가 메우고 잇는 한복이 쫄티가 되는

여자가 아닌가....

"시주는 뉘시오?"(그 와중에도 시주라는 말이 나오는군..직업은 쉽게 버릴수 잇는게 아리라니깐....)

"아니 밤새 같이 뒹굴어 놓고 나를 모른척 하는기여...?? 제 정신인기여??"

그렇담.동일인물!!....이럴수가....선우의 매칭창에 뜨는 사진

이 아무리 실물과 다르다고해도 도저히....!!절대로....!!

이정도는 아닐 것이엇다...

그러나 이미 저질러진일은 주워 담을 수 없는법...원요는 머리

를 쥐어뜯엇다....그러나 잡히지 않앗다...이유는 다들 잘 알것

이다....108번뇌라 한들 이보다 더 심란할까....!!

원요대사는 절규햇다.

"당신은....도대체...왜...어제 이자리에 잇엇던겁니까...?"

그러나 처녀의 대답은 원요의 가슴을 더 찢어 놓고야 말앗다.

대답인즉슨....자기를 거들떠 보는 남자들이 없어서 밤마다 방아

간에 와서 방아 찧는것을 보며 시름을 달랜다고 햇다...왜 방아

찧는 것을 보며 시름을 달래는지는 필자로서도 알 길이 없다..워

낙 구전으로만 전해오는 얘기이기 때문에...

애기를 전해 듯고 더더욱 큰 번민에 휩싸인 원요대사.처녀가 한

없이 원망스러웠다...그렇다면 집에서 절구놀이나 할일이지 밤

중에 여기까지 올건 또 뭐란 말인가.....아`~~~

그런 원요의 가슴에 마지막 쐐기탄을 날리는 처녀.

"획실히 대머리가 정력이 좋긴 좋은가베....."



그 말을 듣고 자신을 주체하지 못한 원요대사. 목탁을 두드리는

목탁봉으로 자신의 반질반질한 머리를 두드리며 불경을 외치기

시작햇다...

"갓뎀...뻑큐...양키 고홈..!!"

옆에서 보다못한 처녀가 목탁을 집어 들엇다.

"그렇게 쳐서 되것서? 이정도는 되야제..."

퍽!!둔탁한 소리와 함께 그만 목탁은 깨어지고 원요대사는 정신을 잃고 말앗다.

의식을 잃은 원요스님....꿈에서 부처님을 만낫다.

부처님 - "허허허!! 원요야 이제야 깨닫겟느냐?

원요 - "무슨 말이 옵니까 부처님. 가르침을 주소서..."

부처님 - "원 녀석..그렇게 맞고도 아직 정신을 못차렷구나.한대 더 맞아야 겟다..에잇!!"

원요 - (머리를 두 손으로 감싸쥐며)앗! 깨달앗습니다.때리지 마소서..."

부처님 - (손을 거두고)무엇을 깨달앗느냐?

원요 - 바로 제 마음이엇습니다. 제 마음....."

부처님 - "허허...!!기특한지고..네 비록 불가에선 잇어선 안될

약간 거시기한 인연으로 세상에 태어낫으나 이제 깨달음을 얻엇

으니 그 깨달음을 잊지 말고 많은 이들에게 자비를 베풀도록하여라"

원요 - "아미타불"




잠에서 깨어난 원요대사.옆엔 용쓰다가 지친 처녀가 잠들어 잇엇

다...원요대사는 속으로 되뇌엇다.(이렇게 못생긴 처녀가 어제

는 눈부신 미녀로 보엿다니....그래..이 세상 모든 일이 내 마

음 먹기에 달렷엇구나...부처님 감사합니다...아미타불!!)



진정한 깨달음을 얻은 원요대사.깨진 목탁을 수리하고 잠자는 처

녀를 흔들어 깨워서 그 즉시 혼례를 올리고 방아간에서 신혼 살

림을 차리게 되엇다.마을 사람들은 골치덩어리인 처녀가 시집가

게 되엇다며 아주 기뻐하엿고 원요대사는 그냥 부르기 편하게 방

아스님이라고 부르게 되엇다.그러다 밤마다 방아간에서 방아 찧

는것보다 더 큰 방아소리가 들려오자 나중에 대자를 붙여서 대방

아스님이 되엇다.몇년이 지나 둘은 그 중요한 마음이 맞지 않아

이혼 하엿고 대방아스님은 전국을 떠돌며 얼굴을 가리지 않고 프

리하게 여색을 즐겻다 한다........



선우의 전설...설....설....!!!





남자회원 여러분들..이얘기를 읽고 느끼는 바가 크리라 믿습니

다.방아스님의 깨달음 처럼 우리 모두 진정한 마음을 봅시다라

고 말하고 싶지만서도..... 역시 그것은 해탈의 경지만큼이나 어

려운 일인지고......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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