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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무섭긴 하네요.[3]
by 향기 (대한민국/여)  2010-09-22 18:42 공감(0) 반대(0)
짧은 시간에 많이 만나고 사귀다보니...

정이 무섭긴 하네요.


만나면서 나와는 맞지 않는 어색한 부분이 있다는 걸 알았으면서도

막상 헤어지니 이놈의 정이라는 게 붙었는지...

아니면 제가 감성적인 면이 유독 강해서인지..

점심 무렵에 한참 동안 펑펑 울었네요.

그렇다고 사귀었을 땐 이렇다할 애정표현을 많이 한 것도 아닌데, 뭐가 그리 서러웠을까요.



어제는 술에 취해 대성통곡 했던 것 같은데...

지금에야 생각해보면,

부끄럽기도 하고 왜케 술을 한 번에 많이 마셨는지 자책하고 있는 중이에요.

술자리에서는 나름의 제어 능력이 있기에 필름 끊겨 본 것은 제 생애에 거의 없었는데,

어제는 주변 사람들만 피곤하게 했네요.

그 사람에게도 마지막에 안좋은 모습을 보인 것 같아 미안함에 마음이 걸리기도 하고요.



지금은 이런 상태가 되었지만,

그래도 처음 시작할 때는 서로에게 어느 정도의 호감과 설레였던 감정이 있었으니 만났었겠죠.


만났을 때 더 잘해줄 걸, 왜 지금 지난 좋았던 날과 안좋았던 날들이 오버랩되면서 떠오를까요?

'그러니까 나한테 잘 좀해'라는 그 사람의 말을 들었을 땐 왜 시큰둥하게만 대응했을까요?


이제는 저의 원래의 모습을 다시 찾는 시간의 과정이 필요하네요.

짧은 시간인데도 그 사이에 제가 그 사람에게 익숙해져버렸나봐요.

원래의 나로 돌아가는 과정이 필요해요.


영국의 유명한 시인은 '그래도 사랑하는 것이 사랑하지 않은 것보다 낫다'라고 하던데...

누군가를 만나고 마음이 변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가슴아파하고 헤어지게 되는 그 과정보단,

차라리 원래 내 모습 그대로 살아갔던 혼자였던 삶이 오히려 더 마음 편하고 밝았던 것도 같네요.



이 글을 볼 지도 모르겠지만...이제는 정말 서로 각자의 삶 속에서 좋은 인연을 만나서 행복하게,

정말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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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0-09-22 19: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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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연애 경험 많다고 자랑질~ ㅋㅋ
인연  2010-09-22 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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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인연만나기 어렵죠
힘내세요&
...  2010-09-22 22: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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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
내가아는 누군가가 나에게 보내주는 메세지같네요...
저도 그사람에게 있을때 잘하라는 말을 가끔했었는데...

님이 그렇게 아픈건 그여자분이 님을 진심으로 사랑했고..그 사랑을 받아서인겁니다...
그리고 정때문에 잊혀지지않는것이 아니라..
님이 그여자분을 진심으로 사랑했었기 때문인겁니다..ㅠㅠ 사귀는 순간엔 느끼지 못했던 사랑..지금 알게되신겁니다..

정말 사랑 쉽지않고 진심으로 누군갈 사랑하기는 더더욱 쉽지않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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