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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 미디어에 의해서 좌우되는건가?[2]
by 그냥.. (대한민국/남)  2010-09-27 14:35 공감(3) 반대(0)
결정사를 몰랐을때 본인이 결혼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몰랐을때는 그냥 괜찮은 여자/남자면 된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여기에 발을 들여놓고 나서 내 위치가 어느정도인지를
알게되자 오히려 그게 독이 되는 거 같다.
이정도는 되야지 저 정도는 되야지라는 그런 생각이 사람을 만나도
감흥을 느끼는것을 방해한다.
얼굴은 이정도는 되야지 키는 저정도는 되야지..
자리에 나와서도 본인의 이상형이 누구라는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한다.
(그런 사람 여기 나올리 없다..미안하지만..)
(원빈이 촌스럽다는 이야기를 하는 여자분 보고 벙쪘다.
본인 얼굴 보고 그런 이야기하는건지..)

초딩교사랑 결혼하면 15억의 가치가 있다는 뉴스가 미디어에 나오고
여기저기서 직장을 잃거나 가지지 못한다는 뉴스로 도배질 되고(88만원 세대니하는..)
사람들의 불안감이 최대조에 이르고
공무원과 공공기관에 재직중인 사람의 몸값이 상한가를 치면서
그런것들에 목을 매달기 시작하게 된다.
이전에는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쪽 이야기가 이렇게까지 나오지는 않았다.
시대가 변한거이긴 하지만...
그만큼 한국의 성장은 이미 끝난거 같다.

공공은 사회가 한발짝 나아가기 위한 판을 짤 수는 있어도 사회가 발전하게 할수는 없다.
그들에게는 '절박함'이라는 것이 없다.
게다가 공공이 해외에 나가서 돈을 벌어올수는 없다.
그것은 민간의 몫일진데..
이미 민간은 죽어가고 있다고 볼수 있을 정도다.
이미 동사무소에서 등본 발급하는 9급 공무원이
대기업에서 해외에서 싸우는 직원보다
대우를 받는 세상이 되버렸다.(돈의 많고 적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님)
과거 무역상사맨이 최고 대우를 받던것과 다름없다..
무엇보다 직업간 불균형과 쏠림이 너무 심하다.

한국의 쏠림은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거 같다.
세계에서 제일 빠르게 스마트폰이 퍼지는 나라라는 것만 봐도..
(스마트폰 우습게 생각하지만 엄청나게 통신사에 돈을 퍼주고 있는거다.)
(그런대도 필요성은 생각하지 않고 트렌드를 쫒아야 한다고 산다..그것도 돈 없는 대학생들이 제일 많이..)
한국이 개인의 생각과 행복을 조절하기가
얼마나 쉬운 나라인가라는 생각도 든다.
실제로 미디어의 파급효과를 가장 실험하기
좋은 나라가 한국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9시의 진실이라는 책 참조하시면..)

이전에 한번 들은 강연회에서 '오르그닷'의 대표님께서
한국은 '병든 사회'라는 말을 하셨다..
그말 뼈저리게 느낀다...
남의 시선..
내 남편은 이정도는 되어야지..내 아내는 이정도는 되어야지 하는 비교와 시선..
그것이 결국 사람들을 병들게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나 역시 그런것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결정사에 발을 들인 순간부터....

언제쯤이나'오르그닷'의 대표님처럼 자기만족에 산다는 것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병든 사회'에서 병들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방법은 무엇일지 모르겠다..
미디어와 담을 쌓고 지내야 하나..
갈수록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부심도 떨어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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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27 15: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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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씁쓸하단 생각이들었지만,현실이라는게,,ㅉㅉ
바보상자  2010-09-27 16: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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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저는 드라마나 토크쇼 잘 안보는 여자분이 이상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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