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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후기[12]
by 베니 (대한민국/여)  2010-09-27 23:27 공감(0) 반대(0)
저는 여기 가입할 때 다짐한 것이 있습니다.
딱 다섯명만 만나보자.
한 달 후 탈퇴하자.

아직 일주일 정도 남았네요.

첫 만남 후 식사후기에 대한 글이 있네요.

읽다보니 단지 주말에 식사 떼우기 위해 만나는 여성분도 있다는 댓글을 봤는데
무슨 근거? 정말 그런분이 있을까? 오~ 노~~

전 내숭이 좀 필요한 여자인것 같습니다.
밥을 많이 먹진 않지만 조금 빨리먹는 편.
그리고 금방 배불러지는...

첫만남 후기 하나

만나자는 시간대가 네시쯤?
'밥은 어떡하는거지? 언제쯤 헤어져야 하는거지?'
첨 만나는거라 좀 고민이 되더라구요.

그날 친구가 부탁할게 있다고 약속지역 근처에서 기다린다고 하기도 했고.
난감한 상황...

첫만남에 차를 마시고~
제가 "밥먹으러갈까요?" 했습니다.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일곱시쯤이 되었거든요.

"전 원래 첫만남에 밥 안먹습니다."
"아~ 네..."

그러시더니 근처에서 맥주한잔 하자시더군요.
음....
'난 밥먹고싶은데 ㅠ.ㅠ'

두 번째 다른 분

주말에 만났고, 만두를 좋아하냐며, 만두집에 가자고 하시네요.
만두 정말 좋아해서 만두랑 쫄면이랑 엄청 먹었습니다. *^^*

전 양식 완전 안좋아하는, 김치찌개 삼겹살 떡볶이 이런거 완전 좋아해서...

"잘 드시네요.^^ 많이드세요."
순간, '아~ 내숭떨걸 그랬나 ㅠ.ㅠ ㄷㄷㄷ'

다음 날 문자가 왔습니다.

-점심 같이드실래요?-
-오후에 일이 있으니 저녁을 같이먹는건 어떨까요?-

잠시 후

-000동에 고깃집, 000대학근처 칼국수, 000동 김치찌개, 000동 동태찌개 어떤거 드시고 싶으세요? ^^ -
-앗. 김치찌개 한표요-

이 글 보고,
태클걸기 좋아하시는 분은, 일부러 싼 음식점 고른거 아니냐 하실 분도 있겠지만
그분이 보낸 문자의 메뉴는 제가 완전 다 좋아하는거라, 기분 좋았다는
그리고, 맛집 목록을 문자로 보내고 저에게 고르라고 하는 배려도 감사했답니다.

진짜 맛있는 김치찌개를 먹고
근처를 산책하고 집에 왔죠.

문자가 오네요

-베니씨는 참 좋으신분 같아요.
제가 베니씨의 남친이 될 수 있을까요?-

-헐~

혹시 그분이 이 글을 보실수도 있겠네요.
더 만나봐야 알겠지만, 배려하시는 모습이 참 좋아보여요 ^^

어쩜 제가 다섯명을 못채우고 탈퇴할수도 있겠다는 생각.
뭐 이분이랑 잘 안되어도 한달만 활동하려고 가입한거니까...

탈퇴하기 전
저의 한 달 후기를 올리도록 하지요 ^^

참.
몇분을 만나면서 든 생각.

음식성향도 중요할거같다는.
전 양식 싫어하는데, 어떤 분은 양식이 좋으시다고..
저 그날 소화안돼서 죽는줄...ㄷㄷㄷ

며칠전 만난 분은 고구마, 옥수수, 떡을 좋아하신다고.
저도 완전....

당신이 제 인연인지 아닌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치만 좋은 맘으로 지켜볼께요 ^^



ps. 밥값 커피값 얘기가 많으니 더 쓰자면
밥을 먹고 저 "커피마시러 가요~ 제가 맛난커피 살께요!" 하니
커피숍 안가도 돼요. 편의점 커피 마시죠. 하며
편의점 들어가셔서 그분은 커피를, 전 아이스크림을 먹었죠.

두가지 생각
1. 나를 배려하시는 구나.
2. 아끼시는 모습이 좋구나.

전 늘 생각합니다.
어디서 무얼 먹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중요하단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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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지쳤어요  2010-09-27 23: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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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때 가장 무난한게 파스타. 그렇게 좋아하던 파스타, 이젠 친구들 만날 때도 안 먹어요.
제가 기억에 남는 소개팅 식사는 오골계구이였네요.ㅋ 남자분이 먼저 양식 질렸는데 색다른거 먹죠? 하셔서 몸 생각해서 냉큼 따라갔다는..ㅋㅋ 전 사실 나름 분위기 있는 고깃집에서 삼겹살에 소주 한 잔 정도도 괜찮은데..여자가 먼저 그렇게 하자고 하면 너무 격의 없어 보이겠죠?
베니  2010-09-27 23: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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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삼겹살 완전 좋아하는데, 먼저 그러자하기엔 좀 그렇다는 ^^
^^ 저도 파스타 완전 토나와요 ㅋㄷ
개도맹  2010-09-27 23: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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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괜찮으신 분은 빨리 졸업을 하실 확률이 높군뇽..ㅎㅎ
여기서 괜찮으신 분이라함은 외모 뿐만아니라 마음씨도
괜찮다는 의미^^
외로운처자  2010-09-27 23: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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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워 ㅎㅎ 나도 한식이 좋다는.. 화려한 탈퇴 하시게 되면 꼭 인사하고 가세용~
베니  2010-09-27 23: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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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갑많이 연 케이스~
철칙하나 남자가 밥사면 커피는 내가!
5:5는 아니더라도 6:4는 내자!

왜냠.

데이트비용때문에 어릴적부터 저에게 돈빌리곤 안갚는 한살차이 오빠를 옆에서 지켜봐온터라서요^^
남자는 데이트비용때문에 힘들구나...를 간접경험한 ^^ 케이스랍니다.
파스타 지쳤어요  2010-09-27 23: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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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님 저랑 비슷하신듯. 저도 20대 때 부터 밥이든 커피든 데이트 할 때 지갑 많이 열었어요. (특히 제가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할 때는..ㅎㅎㅎ) 물론 대다수 남자분들이 굳이 본인들이 내겠다고 정색을 하셔서 그렇게 해드리는게 그 분 들에게 예의(?)인거 같아서 본의아니게 얻어먹는 경우가 있었지만.. 연하만나면 무조건 제가 사고.ㅋ 심지어 저는 차 안 갖고 나온 분 픽업한 적도 있어요..ㅋㅋ 근데 여자가 그렇게 나오면 그렇게 없어보이는 건가요? 전 그런걸로는 연애스킬 발휘하고 싶지가 않드라구요. 인연이 아니었지만, 상대방도 색다른 경험이라며 좋아하고 애프터도 하든데..사람마다 다르니, 우리하고 맞는 사람 딱 한 사람만 찾으면 되는거죠? 근데 영 쉽지가 않네요..^^;
외로운처자  2010-09-27 23: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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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님..없는 사람이 김치찌게 먹자고 하는게 찌질하다고 할 수는 없는 듯..
있는 사람이 돈 아껴서 김치찌개 사주는 것보다[돈있는데 김치찌개 무지 좋아해서 (여자든 남자든) 먹는 사람 제외 ㅋㅋ]
없는 사람이 탈탈 털어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김치찌개를 선물하는것이..더 여자를 사랑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외로운처자  2010-09-27 23: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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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님..
모든 사람들이 다 남자의 외적인 조건만 보고 끌리는건 아닙니다.
그렇죠  2010-09-27 23: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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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1억 기부금보다, 평범한 월급장이의 100만원 기부가 훨씬 어려운 것입니다.
베니  2010-09-27 23: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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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럴생각이예요.
그래서 열번은만나봐야알지않겠냐고 답문드렸죠
암튼 조언 감사합니다. ^^
김대리  2010-09-27 23: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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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람에게 몇번 디어보니 만나는 게 무섭던데...
ㅇㅇ님  2010-09-27 23: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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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 째 리플보고 너무 시니컬 하다 생각했는데, 그런 스킬을 발휘하는 사람이 있다니 조심해야겠네요. 역시 사람은 오래 겪어봐야...ㅎㄷㄷ 베니님 두 분 다 괜찮은 분들인거 같은데, 좋은 결과 있길 바라고 중간 보고도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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