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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나 하는 마음에,,,저같은 바보는 없겠지만, 남자분들 조심하세요.[16]
by 운수좋은날 (대한민국/남)  2010-09-28 22:53 공감(1) 반대(0)
어제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바쁘던 터라 6개월여간 못보던 친구들 둘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청하에 삼겹살 먹고,2차로 자리 옮겨서 일인당 맥주1500cc정도씩 마셨습니다.
그 후 당구장에 가서 1시간 정도 당구 한게임 치고,,,아무튼 그랬죠...
그러다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야 이렇게 오늘 헤어지면 너무 아쉽지 않냐?"
"그래 술도 마셨고, 당구도 쳤고,,,나이트 어때? 딱 한시간만 놀구 들어가면 될 것 같다."
"오케이~~~~~~~~~굿",

저희는 이렇게 나이트행에 의견일치가 되고 곧바로 나이트로 고고씽했습니다.
저희들은 들어가서 짐을 맡기고 테이블 위에 주류 안주 다 세팅된 후 곧바로 스테이지로 나가 미친듯이 춤을 췄죠.
그러다가 중간에 쉬는 시간이 되어 저희 테이블로 돌아왔습니다.
근데 웨이터분의 부킹 하셔야죠라고 하는 말에 저희 그냥 춤추러 온 사람들이니까 부킹 필요없어요라고 답을 했습니다.
아무튼 여기까지는 아무런 문제 없이 무척 좋았습니다.
문제는 이 다음부터였습니다.

그러다, 저희도 모를 정도로 빠른 순간에 웨이터분이 여자 한 분을 데리고 오셔서 제 옆에 앉게 하시더라구요 ...
저희들은 여자분을 발견한 잠시 동안 정적이 흘렀습니다.거절할 타이밍도 완전 빼았긴 순간이었지요.
여자분 무안해하실 것 같아, 자리에 오셨으니 간단하게나마 한 잔 드시죠라고 했습니다.
여자분 약간 수줍어 하는 것 같다니 술잔을 받고 또 술도 받으셨죠.
그런데 친구 한 녀석(두 아이의 아빠)이 갑자기 건배를 외치고서,나머지 한 친구(결혼할 여자 있음)도 같이 짠을 하고,저도 이런 저런 얘기를 여자분과 주고받게 되었고,친구들이 저를 밀어주는 그런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태어나서 여태껏 나이트 간 거 거의 손에 꼽을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자주 가봤던 것도 아니었지요.
회사 회식 때 직원들이랑, 그리고 제 두명의 친구중 한 친구와 그 녀석의 여자친구랑 이렇게 셋이서 네다섯번 정도 갔었던 걸로 기억합니다.그래서 그동안 나이트 와서 부킹 이런 거 할 일도 없었거든요. 근데 그런 저에게,,,,여자분이
나이트는 시끄러우니까 나가서 한 잔 하시자고 제의를 하며 연락처를 주고 받았죠.
나이트에서의 만남이란 것에 대한 편견을 접고, 그래도 괜찮은 만남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나이트 들어온지 30분 만에 저희는 나갔고, 친구들은 먼저가고, 전 그 여자분을 나이트입구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여자분 왈,본인이 사시는 근처(신사동)에 가서 마시자고 해서, 술 마신 후 여자분 바래다 드려야 할테고,나이트 근처가 되었던지 아니면 그 여자분 집 근처이던지 상관없다 싶은 생각에, 네 그래요 하고 여자분과 택시를 타고, 신사동으로 갔습니다.

신사역 근처에서 여자분과 전 내렸고, 술집들이 있는 거리로 들어서고 잠시 걷다가,여자분 왈,
"가까운 데 보이는 곳으로 가죠?",
"네, 그러시죠"
여자분이 어느 한 쪽에 있는 가게 쪽으로 가시고 저도 그 뒤를 따라 들어갔습니다. 알고보니 빠더라구요.
(나중에 후회하기를,,이 때 제 발바닥에 접착제를 붙여서라도 그 빠에 들어가지 말았어야 하는데,,,,라는),,,

그렇게 칙칙하지도 또 그렇다고 그렇게 우아하지도 않은 그럭저럭한 분위기의 빠였습니다.
그리고 좌석 사이로 커텐이 있었고,,,,음악도 그다지 시끄럽지 않은 앉아서 얘기하기 딱 좋은 그런 분위기였죠.

저희가 들어간 후 얼마 후, 서빙 보시는 분이 들어오셔서 메뉴판을 주시고 가셨고,
같이 갔던 여자분이 저에게 뭘 드시냐고 했고,전 선택권을 상대에게 양보했죠.
그래서 전 간단히 마실거고, 그래서 칵테일 한두 잔 정도 아니면,많이 마셔도 양주 적당한 걸로 해서 15만원 정도를 생각했었죠...

여자분이 바로 발렌타인(몇년산인지는 주문 당시에는 몰랐음)을 주문하시더라구요.그래서 전 속으로 다 마시면 마시는 거고, 못마시면 어차피 킵 해서 나중에 마시면 되겠지 하고 생각했었죠.
그리고 어차피 모르는 사람이고 더치해야지라고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 이 모든 게, 저 혼자만의 착각이었죠

술과 안주및 음료가 패키지로 달려들어오던군요..ㅎㅎ..
그리고 그 여자분과,,,사람 사는 이야기들만 주고 받으며 얘기 꽃을 피웠었죠.그런데 그 여자분은 계속 원샷을 부추키고 은근히 거기에 맞춰가며 마시고 또 얘기하다보니, 어느새 술병이 비고, 또 한 병을 시키시고 그렇게 됐죠.
그러다, 제가 취기가 좀 있는 것 같아서, 두 번째 병은 사분의 일정도만 마시고,,,여자분 이름으로 킵 하신다고 하길래, 그러시라고 하고 나가려고 했죠...

근데 계산을 하고 나가려고 보니,여자분은 계산대에서 조금 떨어져 계시길래,그래 계산해달라고 하고 금액에 맞춰 더치 하려고 했는데,,,금액을 보니,,,
140여만원 정도 나와 있는 겁니다.물론 기분 좋게 마시고 얘기도 했지만, 너무 어이 없는 금액이랄까요....
근데 마침 제가 신용카드를 쓰지 않고 그냥 체크카드만 쓰는 터라 갔고 있었는데, 필요 이상의 금액을 잔고에 체크카드 계좌에 넣어두지 않는 터라,,, 대략 60여만원 정도만 체크카드 계좌에 넣어두었거든요,그리고 현금 6만원 정도,,,,
그래서 여자분에게 나머지 금액에 대해 지불을 해주시면, 제가 지불해야할 부분의 절반에서 부족한 금액을 드리겠다고 했는데,여자분이 카드가 없다는 거에요..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제 완전히 빠 사장인지 지배인지 하는 분한테 여자분 말고 저만 다른 카드 소지 여부와 신분증 및 기타 소지품
검사당하는 수모를 당했답니다. 얼마나 민망하고 창피스러웠던지,,,,
아무튼 나머지 금액 80만원을 내일(오늘이 되었습니다)드리겠다고 하고 그 여자분과 술집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후 나와서 여자분 댁이 신사동이라고 해서 댁 근처까지만이라도 바래다 드리려고 했더니 먼저 들어가시라고 하며 택시앞까지 인도해주더라구요.그리고 나중에 식사 한번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
집에 돌아온 어제까지는 부끄러움과 창피함만이 기억되었지만,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일을 돌이켜보니, 술 값을 비롯한 일련의 일들에 대해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인터넷에 발렌타인 21년산의 판매가격을 검색하다가, '나이트꽃뱀'과 '빠알바(빠에서 정당하게 열심히 일 하시는 모든 분들에 대한 폄하나 비방하는 바가 아닌, 일부 빠의 업주가 여성을 고용하여 여성이 나이트나 기타 장소에서 남자에게 접근 후 남자를 해당 빠에 데리고 손님인 채 위장을 해서, 매상을 올린 후 매상의 일부를 취하는 일을 하는 여성분을 지칭함,일종의 사기에 가까움)'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어제 저에게 있었던 일련의 일과 정황이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것과 너무나도 모두 일치하더라구요.심지어는 그 다음날 그 여자로부터 문자나 전화가 와서, 나중에 다시 만나자고 제안하는 것까지도요....

좀 웃기죠.당했다는 걸 알고나선,한참동안 어이가 없어서,,,어안이 벙벙하더라구요.

근데 더 화가 나는 건,
모르는 번호는 스팸 전화같아서 잘 안받긴 하지만,오늘 오후부터 지금까지 줄기차게 모르는 번호 두세개로부터 전화가 오네요. 아마도 술값 나머지 부분에 대한 청구를 하기 위한 전화겠죠?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진짜 골치가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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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년..  2010-09-28 23: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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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사이트에 그렇게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나서 술이나 밥 먹으로 갈 때 자기가 아는 곳으로 가자고 하면 모두 알바입니다.
특히 빠는 100%입니다.
정말 조심하셔야 됩니다.
글쓴이  2010-09-28 23: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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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래서 혼자 엉엉입니다.
와,,순진무구한분이시네,,  2010-09-28 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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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저런 씨*걸들 많아여,,아놔,,빠들어가자고햇을때 눈치까셨어야지,,채팅,전화방,,나이트,,에서 님같은 순진무구한 분을을 노리는 여시들 많습니다.사실 나도 20대 후반에 함당했음--; 그때 6~7만원날렸는데,ㅋ 허접한 커피숍같은 곳에 유인,,음료한잔 3만원 ,ㅋ 그때 생각나니,참,,그러고도 사는지,,근데 140은 너무했다,보통 걸려들어도 저정돈 아닌데,,너무 순진하게 보이셨나봐여,,아 내가 더 열받네,,경찰한데 신고하는것도 애매하고,,암튼 잘처리하세요,,
개년..  2010-09-28 2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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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한번 문의해보세요. 혹시 알아요? 그쪽에 비슷한 전과가 있는지..
 2010-09-28 23: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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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봉되는 경우인데....봉되본 경험 다들 몇번씩 있을겁니다. 특히, 여자가 연관이 되면... 봉되기 쉽상이죠. 사귀는 사이에서도 봉되는경우 허다합니다. 원조교제도 아니고, 여자들 돈 안쓰는거 보면 정말 징해요. 오죽했으면...여자들이 밥을사는 그날까지...뭐 이런구호가 생기질않나..
여자분한테 또 연락오면  2010-09-28 23: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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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잡자고 한 다음에 경찰관 대동하고 가십시오.
글쓴이  2010-09-28 23: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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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학교를 좀 오래 다녀서,쓸데 없는 헛똑똑이죠.좀 이런 부분에 많이 부족하죠. 고민입니다. 좀 전까지 계속,, 아마도 그 가게 쪽 사람들한테 오는 전화들 같은데,,,전화를 안받고 있긴 한데,어떻게 하는 게 합리적인지 모르겠어요.또 경찰서 가서 어떻게 얘기해야할지.
제대로  2010-09-28 23: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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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렸네요.. 비일비재한 일들인데.. 해결하기가 쉽지는 않겠어요.. 경찰에 신고해도 참 난감한데 이런 문제가
글쓴님이  2010-09-28 23: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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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춘을 하신 것도 아니고, 글쓴님은 사기를 당한거나 다름없구요. 경찰서 가서 상담하시지요. 비슷한 건이 꽤 들어와 있을 텐데...
강남경찰서에 문의해보세요.
잘 봤습니다.  2010-09-28 23: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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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쓴이  2010-09-28 23: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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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맞은 편에 앉아서 술마시고 얘기한 것 밖에 없는데,전생에 무슨 죄가 그리 많아서 이런 건지 진짜,,,
이긍  2010-09-29 00: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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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빠,,요 님도 앞으로,,조심하세요..^^ 이런것도 인생경험인가요?
그만솔로  2010-09-29 09: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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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말로만 듣던 그거에 당하셨군요-_-
경찰서 가서 이리저리하면 이미 낸 부분도 잘하면 웬만큼은 돌려받으실수 있을거 같네요.
그냥 귀찮으시면 계속 모르는 번호로는 받지 마시구요.
삼가 애도의 묵념을...
헉...  2010-09-29 1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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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알바.. 몇백에서 몇천까지 당한사람 있는걸로 압니다. 순 사기꾼 날강도들이지요. 여자분 핸폰 공개해야할듯~(빠알바)
그리고, 그 나머지돈은 낼 필요없을듯 하네요. 무시하세요
나옹  2010-09-29 11: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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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수법이 유행하던적이 있었는데
동호회에서 만난 남자를 식당에 데려가 벗겨먹는 사례였죠
방송신문에도 나오고. 전노민이. 진행하는.트릭이라는 프로그램에도.나왔죠
주인과 여자가 공모했다는 사실도 밝혀 내기 힘들고, 또 같은술이라도 장소에 따라
가격이 틀리지 잖아요? 그래서 사기죄등이 적용되기 힘들다고 하네요
글쓴이  2010-09-29 12: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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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알아가는 수업료 냈다 치기엔, 좀 억울한 생각이 들어서요.근데 또,솔직히 이런 웃기지도 않은 일로 경찰서 가서, 얘기하려니 창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암튼 어제 그 여자분한테 문자 왔길래, 그냥 회신 안했습니다.그런데 계속 이 가게 쪽에서 전화오면 그 때는 체면 불구하고, 경찰서 가서 해결봐야겠죠. 생각컨대, 전화 안오면, 좀 귀찮고 해서 수업료 낸 셈 치고 잊어버리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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