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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보호해야 하는 남자의 의무.[16]
by 오래된선우남 (대한민국/남)  2010-10-01 10:48 공감(3) 반대(0)
개인의 의사를 존중해주어야 한다면서 마치 자신의 "의사"만을 존중해달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토론의 장에서 자신의 글에 설득력이 떨어지거나 공신력을 잃을 때 가장 많이 쓰는 "착한" 말 중의 하나가 "나를 좀 존중해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마땅히 당신의 의사는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그렇게 존중을 요구하는 사람 본인도 상대의 의사를 존중하면서 말하고 있는지 먼저 돌아보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니네말은 듣기 싫으니깐 내말이나 들어줘!"라고 떼쓰는 것과 비슷한 논리입니다.
저들이 그러든지 말든지 제3자는 빠져라라고 말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는 혼자 살아가는 곳이 분명 아닙니다. 하물며 이곳 선우 게시판은 상처받은 사람들, 결혼적령기나 혹은 그 시기를 놓치신 분들이 많이 들어와서 하소연 하는 곳입니다. 만약 그들이 상처받았다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궁합을 운운하면서 혼전관계를 요구받았다면, 그것으로 또 성적수치심을 느꼈다면 우리는 그 여성에게 다함께 미안함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을 충분히 예상하면서도 우리는 제3자이기 때문에 언제나 뒷짐지고 있었던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여동생들과 딸들에게는 그렇게도 정숙하기를 요구하면서 정작 자신과 핏줄조차 나누지 않은 여성들에게는 함부로 하는 남성들이 존재하는 사회가 바로 우리 사회입니다. 혼전관계가 당사자들의 충분한 합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것을 사랑의 수단이나 이별의 수단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육체적 관계가 사랑의 필수조건 중의 하나가 된다면 진실한 마음, 이해심, 배려와 같은 선한 가치들은 "사랑"안에서 영원히 사라져버리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에 관한한 여전히 남성이 우월적 지위를 갖고 있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할 사실입니다. 될 수 있는 한, 약자를 배려하는 것은 사회가 건전하게 유지되기 위해 꼭 지녀야 할 강자의 덕목이며 책임이기도 합니다.
이곳 선우 게시판에서 우리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또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 지 그것을 분명히 깨닫는 것은 우리 스스로를 성숙하게 만들 것이고 나아가 이 사회가 성숙해지는 길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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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2010-10-01 11: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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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먹고 쉬다가, 눈에 확 들어오는 글이 있어 댓글 남깁니다.
제3자인 우리가, /우월한 위치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입지에 놓인 자에게 함부로 대함/ 을 방관하지 말자는 말씀 깊이 공감합니다.
하나 덧붙이자면, 그것이 남성이 여성을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닌, 사람을 존중하자는 생각에서 출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글쓴님의 반듯하고 절제된 인품이 느껴집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2010-10-01 12: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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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공익광고같네요.다함께 미안함을 느껴야 한다 그런건 좀 오바같습니다.딸들과 여동생들에게 왜 정숙하기를 강요합니까? 그런건 강요해서 될 문제가 아닙니다.자신의 일을 주체적으로 판단할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더 현명한 일이죠.요즘 세상이 많이 바뀌었어요.남성이 우월적 지위를 가지는것도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그런말은 오히려 여성을 기분나쁘게 만드는 말이라고 생각됩니다.요즘 여성들 보호받아야 할만큼 나약하지 않아요.차별받지 않도록 하는것엔 동의합니다만 무조건 약자라고 보는건 더 기분나쁘네요.현실에서 조금 벗어나 이상적인데 치우친것 같네요.
지당하신 말씀~!  2010-10-01 12: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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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통쾌한 글이네요..추천 꾸욱~!
인간 대 인간..서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맘이 없다면 스킨쉽 진도 나간들 좋은 관계로 발전하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존중하는 맘이 바탕이 되어야 그 관계가 건전하고 아름다운 관계로 성장한다고 확신해요.
스킨쉽..아름다운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만이 남녀관계를 진전시키는 것은 아니란 걸 알아주셨음 해요.
사랑과 배려, 책임감이 따르지 않는 스킨쉽은 오히려 혐오감의 대상일 뿐이죠.
강자가 약자를 보호하는 차원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존중하는 맘에서 출발하는 사랑을 하고 싶고, 그런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어요.
여자든 남자든..비록 온라인을 통해 갖는 만남일지도 가볍게 생각하지 말았음 합니다.
또 그 렇게 만난 사람이라고 해서 가볍게 즐길 대상으로 오해하지 말았음 해요.
우리는 결혼을 하러 여기 왔잖아요.
결혼을 염두에 두고 만나는 사람이라면 말이든 행동이든 진실했음 하는 거죠.
음 님  2010-10-01 12: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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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여자는 성적인 관계에서 약자임이 틀림없습니다. 약자라는게 기분 나빠하고 안나빠할 일 조차 아닙니다. 그냥 몸이 다른 걸 어떻게 하나요.. 여자가 힘이 약한 걸 어떻게 하나요..직장에서도 여자들은 성희롱,성추행당 당해본 경험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만해도 강남역에서 성추행당해본 적이 있는데, 회사가서 여자동료들한테 얘길했더니, 별로 놀라지도 않더군요. 버스나 전철에서 그런일 있다고.ㅋㅋ약자가 아니면 왜 매일 뉴스에 여자어른뿐아니라 여자유치원생, 초등생, 여중생, 여고생 등등 매일 성폭행당하고 살해당했다는 뉴스가 나오나요? 중1여학생이 중3남학생들한테 성폭행당하고 남자6학년 초등생들도 여자3-4학년 여학생들 불러다 만진다고합니다. 이런 사회가 정상인가요? 여자뿐만아니라, 우리사회의 약자, 장애인,노인, 어린이, 동물 등 다 우리가 배려하고 보호해야할대상입니다.
 2010-10-01 1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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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인 관계에서 약자인건 맞지만,요즘세상에 성적인면 포함 모든 면에서 여자가 약자라고 하면 안된단 얘기죠.또 약자라고 불리우는걸 싫어하고 동등하게 대우받고 싶어하는 독립적이고 강인한 여성들도 있어요.그분들의 생각도 존중해주세요.성추행당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하세요.여성이 성적인 약자가 아니고 보호안받아도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에요.획일적인 관점은 위험하고 각자의 생각과 사안은 모두 특수성있게 다르므로 남녀 누구하나라도 억울한일없이 각자의 케이스에 맞게 판단해야 된단 뜻입니다.
어제 시작한 얘기는요  2010-10-01 1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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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자들의 성의식(혼전관계)에 관한 글쓴이의 궁금증 아니었나요?
글쓴분이 상대가 원치않아도 *궁합은 필수로 맞춰봐야한다거나, *궁합이 안맞으면 이혼해야한다는 식의 얘긴 아니었자나요?
우리나라가 유독 혼전순결에 대한 가치를 높게 쳐주니
여자들의 경우 행동과 신념이 과연 같은건지가 궁금했던거 아니었나요?
그게 왜
*궁합을 운운하면서 혼전관계를 요구받았다면, 그것으로 또 성적수치심을 느꼈다면 우리는 그 여성에게 다함께 미안함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까지 거창한 얘기까지 나와야하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오래된선우남  2010-10-01 13: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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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글쓴 분이 누구인지 어떤 글을 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게시판에 올라온 몇몇 분들의 글들과 답글들을 보고 올린 글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거창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바로 우리 주변에서 일상처럼 일어나지만 너무나 쉽게 간과하고 있는 일들입니다. 한번쯤 어떻게 살아야 옳은 건지 생각해 보자는 의미였습니다.
음님  2010-10-01 13: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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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은 성적인 관계에서 여자가 약자라는 얘기를 했지, 다른 모든 면에서도 여자가 약자라고 안하셨어요. 다른 얘기는 안하셨는데..ㅋ 남성이 우월적위치라는 것도 성적인 면에서 그렇다는 거에요. 남성이 여자보다 모든 면에서 우월하다고 안하셨어요. 그리고 저도 그렇게 생각은 안하구요. 당연히 모든 면에서 남성이 우월하진 않죠.
남자분들께 궁금  2010-10-01 14: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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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건강한 사고방식을 갖고 계신분이네요. 더불어 어제 *궁합 얘기를 하신 분의 애정관도 이해하고, 음님의 리플에 공감을 합니다. 얘기 듣다보니 글쓴님을 비롯한 남자분들이 결혼할 여자의 과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말 솔직한 생각이 궁금합니다. 다들 말씀대로 여자를 성적인 관계에서 약자로 생각하고 보호하는 것 만큼, 그들의 과거를 "자유로운 감정표현과 성적자기결정권" 으로서 인정하고 존중하시는지요?(물론 일회성 만남이 아니며,합의된 상황에서 말입니다) 저의 경우는 그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자연스러운 행위라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남자들의 편견,보수성에서 자유롭지 못한게 사실이죠. 심지어 여자들 사이에서도 그런 얘기를 꺼내는 것을 금기시하고 속칭 밝히는 여자라는 식으로 몰아가는 분위기인데..그래서 생각따로 행동따로 입니다. 저도 사람이니 본능이 있고, 좋아하는 사람과 모든 것을 나누고 싶지만 그런 분위기 때문에 참고, 절제하고 누르며 살고 있거든요. 10년 쯤 지나면 과감하게 행동에 옮길 수 있을라나..그 때는 마흔먹은 처녀라도 거들떠도 안보겠지요..ㅎㅎㅎ
윗분  2010-10-01 15: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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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대답을 드린다면 남자들마다 다릅니다.괜찮다는 사람도 있고 싫다는 사람도 있겠죠.정답은 당연히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입니다.그런걸로도 남자의 인성을 판단해 볼수도 있겠습니다.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런걸 싫어하는 남자도 많으니 본인이 잘 판단해야 겠지요.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을 바보같은 사회나 세상 남자들의 잣대에 묶어 두지마시고 당당하게 사시고 자신을 존중해주는 사람을 만나십시오.
ㅎㅎㅎ  2010-10-01 15: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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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선우 게시판은 상처받은 사람들, 결혼적령기나 혹은 그 시기를 놓치신 분들이 많이 들어와서 하소연 하는 곳입니다----> 이말에 절대 공감 못함... 그리고, 속궁합 운운하는 사람들의 경우.. 그게 왜 우리 책임입니까?! 가끔 서로다른 가치관이 부딪힌다고 해서 그걸 꼭 선과 악으로 나눠야합니까? 그런사람들이 있으면 그러려니 하면됩니다. 그걸 가지고 우리는 피해자라느니.. 우리의 책임이라느니.. 그건.. 사회의 책임이고, 우리 국가의 책임입니다. 굳이 여기서 그걸 그렇게 꺼내놓으시면 곤란합니다.
ㅎㅎㅎ  2010-10-01 15: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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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논리라면, 오래된선우 가입 남자,여자 분들의 책임은 지금 여기 선우가입회원들과 회사의 책임입니다. 통감하십시오.
오래된선우남  2010-10-02 00: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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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의 문제가 아닙니다. 가치관이 달라도 관계를 맺을 수 있고 가치관이 같아도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런 것 때문에 사랑이 상처받으면 안된다는 취지의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상처받는 사람이 혹 있다면 같은 남자 입장에서 대신 미안해하고 상처받은 사람의 영혼을 보듬어주어야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여기 게시판이 존재하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왜 그런 쓸데없는 짓을 하냐구요? 그것은 우리도 역시 상처받을 수 있고 똑같이 위로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사회입니다.
어이가없군  2010-10-02 10: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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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자기 가치관을 남들도 모두 공감할 보편적 가치라고 예단하는군요
ㅋㅋ  2010-10-02 11: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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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라는 사람은 혼자 딴소리하고 있네. 언제 글쓴이가 남자가 모든 면에서 여자보다 우월한 동물이라고 했나.ㅋㅋ 글이나 잘 읽고 댓글을 달지. 제발.
글쓴이  2010-10-03 02: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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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님이 공감하는 보편적 가치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어이가 없다는 식으로 시비거는 것보다는 그렇게 설명해 주는 편이 좀더 현명하지 않을까요. 님이나 나나 마흔이 다 된 나이에 그렇게 무조건 시비거는 댓글보면 별로 기분좋지 않을 것 같은데. 어때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가치가 대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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