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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보다 지참금 걱정하는 불쌍한 사람들[11]
by 한국남자 (대한민국/남)  2010-10-05 01:17 공감(5) 반대(0)
참 불쌍한 사람들이다.
의사와 선봤는데 지참금부터 걱정하는 사람이나,
의사와 선본 딸을 대견스러워하고 결혼을 부추기는 부모나,
또 그런 여자가 좋다고 정신줄 놓고 있는 의사나,
병원 하나는 차려주겠지라고 생각하는 의사나,
다들 불쌍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사실 알고보면,
저 모습은 그리 낯선 모습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 흔히 벌어지는 모습이다.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얻기 위해,(돈이나 학벌이라면)
다른 가치들을 한낱 쓰레기로 만들어 버리고 마는 사람들.

내 사촌도 그랬다.
사촌의 엄마는 대치동의 30평짜리 아파트 열쇠를 던져주는 대신,
명문대 졸업에 행시를 패스한 사위를 얻었다.
사촌은 자신의 지적수준을 남편의 학벌과 동일시했고,
자신의 사회적지위를 5급사무관으로 격상시켜 놓았다.
더욱 나를 슬프게 하는 사실은 그들 모두 나와 같은 기독교인이라는 점이다.

어쩌다가 이 모양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대한민국의 선시장이, 결혼풍속도가,
어쩌다가 이렇게 속물스러워졌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나라고 다를게 뭐란 말인가.
선시장에서 나 또한 등급을 보고, 조건을 따지고, 외모를 보지 않냔 말이다.
학교를 조금더 좋은데 나오면 더 똑똑해 보이고,
얼굴이 조금더 예뻐 보이면 더 매력적이고,
키가 조금더 커 보이면 벌써부터 2세 생각하고,
나라고 저 불쌍한 인간들과 다를게 뭐란 말인가.

진작 결혼하지 못한 내 자신이 원망스럽다.
사랑만 가지고 결혼할 수 있었던 그때가 더 그립다.
어떻게 사랑해야되는지, 선본 사람의 됨됨이가 어떤지,
결혼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궁금해 하기보다는,
지참금을 얼마를 챙겨야 하는지를 걱정하는 어린 여자분을 보니,
내 마음이 착잡하다. 그리고 슬프다. 내가 그 지참금 걱정을 덜어줄 수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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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2010-10-05 01: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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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주가 땡긴다..
추천을 안 드릴 수가 없네요  2010-10-05 01: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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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입니다.
 2010-10-05 01: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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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다~
 2010-10-05 01: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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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참 슬프네요. 근데 행시합격자한테 대치동에 30평대 아파트를 해가나요? 그렇게까지 해갈필요가 있나..그게 얼만데. 10억 넘을 텐데.
소리  2010-10-05 01: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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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되어가면서 알고싶지 않은 현실을 알게되는것 같아요. 물론 모든사람들이 그렇진 않겠지만 그렇게 계량화 시키고나면 정말 행복할지 씁쓸하더라구요...
휴..  2010-10-05 01: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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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감해요.. 그냥 좋은사람 만나서 서로 좋은마음 키워가면 되는 건가 했는데
혼수글 읽고 저도 걱정이 태산같네요...휴...그간 남친한테 콧대세우고 막 그랬는데
제가 주제도 모르고 까분건가 싶기도 하고 갑자기 초라한 기분이 들어요
어머나  2010-10-05 01: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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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셨어요? 세상에나... 나도 눈물이 날라 하냉~
눈물에  2010-10-05 01: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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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맥주...흑 흑..
생맥주  2010-10-05 02: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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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셔봐라...
ㅎㅎ  2010-10-05 0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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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으로 결혼했음 결정사란건 없겠구만..ㅎ
고로 결혼은사랑만으론 할 수없다는거..현실이니깐..;;
이글쓴사람  2010-10-05 21: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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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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