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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에서의 몇달 제 경험담입니다1^^[13]
by 푸른아가미 (대한민국/여)  2010-10-06 14:32 공감(3) 반대(0)
먼저 저에 대해 얘기한다면..
이곳에서 가장 관심가지는 외적 조건에서만 말한다면..
전 30대 중반에 이혼했고, 아이를 하나 제가 키우고 있는 상태입니다.

헤어진지 몇 년 되었지만, 결혼생활이 힘들어 갈라섰기에
아이 생각해서 재혼은 생각지 않은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이혼 후.. 이상하게 남자가 잘 따랐어요.
주변에서는 능력도 좋다고 말하는데...
대부분 미혼남에 연하였죠.. 걔중에 이혼남도 있었고 나보다 나이 많은 분도 있었지만
그들에 대한 기억도 나쁘진 않은데.. 결정적으로 연인이 되지 못한 건
그분들은 너무나 조심하다보니 연을 맺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반면 미혼에 연하분들은 좀 더 적극적으로 구애(?)하였기에 서로 잠시나마 인연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혼자는 외롭고.. 성격 상 좀 심리적 의존성이 있다보니 누군가는 필요했죠.
제가 밝히지 않으면 대부분은 저를 미혼으로 보는 외모 덕도 좀 본 것 같습니다.
사실 시작도 전에 거절했던 분이 사귄사람보다 곱절은 많을 정도입니다;;;

여튼 현재까지 사귀었다고 말할 수 있는 정도는 3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첨부터 재혼 생각으로 상대를 고르고 만났던 것이 아니기에 조건이 그닥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좀 안정적으로 오랫동안 만남을 유지하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습니다.
그것이 잘 되지 못하였는데...
대체로 결정적인 이유가 '이혼, 자녀양육'이었습니다.
처음에 괜찮다고 하여 시작한 조건들이 시간이 지나며 간과할 수 없는 큰 것으로 다가온 것이겠지요.

상대 남성에게는 처음 일이지만..
저로서는 3번을 반복하니 이제는 정말 싫더라고요.
(말이 3번이지.. 호감을 표현했다가 그 사실을 알고 뒤로 빼는 분들까지 포함하면 더 되겠죠?ㅎ)
그래서 여기 가입했습니다.
재혼을 떠나 정말 재혼을 생각할 정도로.. 결혼을 생각할 정도로 상대에 대한 신중함과
관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는 분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컸거든요.

하지만.. 이곳 결혼시장은 밖보다 더 매정하고 매몰차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조건에 의해 사람이 평가되고 매겨지고..
여기 분들은 아직도 그것이 얼마나 비 인간적인 것인지 느끼지 못한 채..
스스로를 높은 조건에 맞추려 애쓰고 더불어 그러한 조건에 상대를 만나려 애쓰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필드에서도 그러한 사람을 간간히 본답니다.
대체로 그러한 사람은 남녀를 불문하고 오랫동안 솔로이죠.
스스로도 왠만한 사람은 눈에 차 하지 않고
스스로도 '내가 이정도 사람을 만나려고 지금껏 기다려온건 아니다'고 말하고 있으니...
그 말이 족쇄가 되어 계속 혼자가 되는.. 딜레마를 반복하고 있더군요.

저는 교육 공무원들과 자주 접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여기도 여교사 가입자가 많은 것 같은데...
특정 집단을 폄하할 생각은 없지만
그들이 주로 하는 결혼 관련 얘기는 남자의 조건이더군요.
'착하고, 능력 좋고, 집안 돈 많고, 시댁은 멀고, 장남은 피하고' 이게 최소한의 조건이라는 등...
그러면 제가 '사랑과 믿음'이 우선이지 않냐고 하면
그건 기본이라고 합니다.
기본에 충실한 사람 찾기도 힘들다고 말해주는데.. 안쓰럽더군요.

다행히 저와 같은 직종에 사람들은 교사보다 더 높은 학력에 더 많은 능력에
다만 '공무원'이 아닐 뿐 (집안은 개인차가 크지만 석사 이후까지 경제적 지원 가능해야하기에
대체로 제 직종 사람들의 집안은 어느정도 경제력은 갖추고 있죠) 더 많은 급여를 받는
전문직들이지만, 이렇게 조건으로 결혼하는 경우를 보지 못했습니다..
남이 보면 의사, 전문직 남자와 결혼한다고 볼 수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직장 동료로 만나
사랑을 키워나간 경우가 더 큽니다(전문직이다보니 전문직이나 의사와 함께 근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자기보다 여기서 말하는 외적 조건 떨어지는 상대 만나 결혼해서
지금도 살갑게 서로 저축하며 알뜰히 잘 사는 사람도 많죠..
아마 그것은 전문직임에도 한국에서는 좀 낯설고 종사자도 별로 되지 않아 능력 만큼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적 풍조(?) 때문일 수 있겠죠. 만약 많은 분들이 우리 직종 여성을 결혼배우자로 선호한다면
분명 우리 직종에서도 조건 따지는 분들 많이 나오리라 생각은 합니다..^^

어쨌든 그러한 사람들과 주로 어울리며 살다가 교육계 쪽에 와서 일하면서
당연하다는 듯이 외적 조건 따지는 부류와
이곳 선우 가입자들의 글들을 보면서 정말 저는 별천지에 와 있는 줄 알았습니다..ㅋ
이런 사람들이 정말 있구나 하고 놀랐죠......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뭔가 하나씩 부족하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자신감이 없는거죠..
나에게 부족한 무언가를 스스로 채울 생각을 하지 못하고 남을 통해 충족받으려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시댁에 잘 할 자신이 없으니까
시댁과의 갈등을 잘 해결해 나갈 자신이 없으니까 가급적 시댁과 멀리 살 수 있는 상대..
내가 장남의 맏며느리로서 역할을 잘 해 나갈 자신이 없으니까 장남을 피하고...
내가 돈 없이 살 수 없으니까 돈 많은 남자...
내가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할 자신이 없으니까
요구가 적고 문제가 생겨도 잘 참고 자기를 배려해 줄 수 있는 착한 남자를 찾고...

남자도 마찬가지죠..
물론 요새는 사회적으로 물질 선호, 외모 지상주의식으로 가고 있고..
또한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기에 단순히 부족해서라고만 단정할 순 없지만
대체로 외모에 대한 자신이 없는 남성이 여성 외모에 더 집착하는 경우가 많죠...
잘 못놀고 공부만 죽어라 한 전문직이나 의사 분들이
공부도 잘했지만 연애도 하고 잘 노는 등 다방면에 끼가 많은 전문직이나 의사 분들에 비해
밝고 쾌활하여 사람에 대한 흡입력이 강하고 예쁜 여자를 선호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을
주변에서 많이 봐 오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이곳은 고 스펙의 남성분들이 많고..
그러한 분들은 정말 그러한 스펙을 쌓느라 인생에 많은 즐거움들을 뒤로 미루었을 것으로 봅니다.
그런 그들의 인내에 정말 존경을 표합니다.
하지만 그럼으로써 그들은 인생선상에서 마땅히 거쳐가야 할 중요한 인생경험들을 또 하지 못하였기에
부족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도 20대 후반 공부만 하면서 보냈고, 그것이 지금도 즐거운 추억이지만
한편으로는 충분한 쾌락을 즐기지 못했다는 욕구불만도 있었는지..
30대가 되서 한 때 정말 미친 듯이 논(?) 적도 있었지요..ㅎ

직장 상사를 보아도.. 아랫사람에게 너그럽고 수용과 이해를 잘 하는 상사는
누가 봐도 자신감에 차 있고 자기 분야에 정말 능력이 많고 하는데
아랫사람 자꾸 쪼이고 야단치고 하는 상사들 보면 대체로 뭔가 자기 능력에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죠

요는 자기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만족을 한다면
상대의 조건은 크게 중요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가끔 제 주변 사람들은 제가 아직도 꿈을 꾸고 있다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전 제가 결혼생활에 한번 실패해서 그런지
흔히 미혼녀들이 배우자 조건을 너무 크게 보면서 고민하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지더군요..
(대신 저는 전남편 같은 성향의 사람은 만나고 싶지 않더군요.
그건 제가 해결하지 못한 과제였고.. 아직도 저에겐 그건 마치 영원히 풀 수 없을 것 같은 어려운 숙제이기 때문이죠..)

정말 미즈넷 등에 떠도는 비정상적으로밖에 볼 수 없는 그런 시댁이나 그런 남편을 만난 것이 아니라면
사람 대 사람 사이에서의 갈등은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를 만나도 갈등은 생기기 마련인데 갈등을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더 현명하지
갈등이 안생기는 결혼 조건을 찾는 건 바람직한 선택이 아닌 것 같습니다.

현대를 살면서 돈이 정말 중요하긴 하지만..
그전에 내가 어떠한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먼저이리라 생각합니다..
전 그걸 고민하고 나니까 필요에 의해 돈을 벌고.. 돈을 더 많이 벌고 싶고.. 더 많은 돈을 갖고 싶고 하는
생각은 들지만.. 그렇다고 돈 많고 능력 많은(여기서 능력은 곧 돈이죠) 상대까지 원하게 되지는 않더군요..

학력도 마찬가지에요..
자기 전공만 아는 상식이 부족한 무식한 전문직, 의사도 의외로 많습니다....
그런 분들과는 가끔 대화하다보면 대체 내가 몇살짜리와 대화하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간간히 있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학력이 아니라 학식을 갖춘.. 지혜를 갖춘 상대를 고르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말 똑똑했지만 가끔은 인생에서 실패하여
별볼일 없는 대학을 들어가는 경우도 주변에 많지 않습니까?

그리고 여기서 여자 외모와 나이에 목숨거시는 남성분들도...
사실 필드에 있는 남자들보다 더 지나치다는 건 아시는지요?
그리고 필드에서 멋진 분들(흔히 여기서 여자들이 선호하는 좋은 조건과 외모를 갖추고 인격까지 된 분들)은
이런 곳에 왜 가입하냐고 합니다..
여자도 마찬가지.. 남성분들이 찾는 외모와 나이가 되면서 인격까지 갖춘 그런 이상형의 여성들도
이곳에 가입할 필요성을 대체로 못느끼더군요..
이 부분은 여기 가입하신 분들이 절대 간과해선 안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제목은 제 경험이라면서 시작했는데...
그냥 제 생각의 정리가 되었네요.......
하고픈 말이 너무나 많았나봅니다..
저도 한때 별천지에 와서 이런저런 삶에 대한, 결혼에 대한 많은 생각들을 다시금 하게 되었기 때문인가 봅니다.

2번째 글에서는 주관적인 경험을 중심으로 다른 이야기를 좀 더 풀어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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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깍발이  2010-10-06 14: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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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에 잠깐씩 짬내어 보는 터라 아주 정독까지는 못했지만 잘 읽었습니다.
푸른아가미님과 같은 생각을 갖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 댓글을 답니다.

정말 올바른 지적이고 좋은 말씀이라고 생각하고요. 어디에서든 좋은 사람 꼭 만나시길 바랍니다.
 2010-10-06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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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갈비  2010-10-06 14: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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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가는 내용이 많네요... 여성분들 자기소개란에 보면 이상형이 자상한 남자라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근데..자신이 정한 조건에 부합하면서 자상한사람이 이상형이겠죠??
저도 여기 가입한지 한달밖에안되었지만,서로의 프로필을 비교해가면서 무슨 상품고르는것도 아니고...참 씁쓸하기만 하네요..
코난  2010-10-06 14: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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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지는 알겠지만
경험이 있으시다고 너무 쉽게 돌을 던지시네요.

저도 제가 완벽한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기 있는 분들도 그렇다고는 생각하지 않고요.
물론, 이야기 하시는 그런 분들 있겠지요.
저도 여기서가 아니라 다른곳에서도 겪었던 일이니깐요.

하지만 주변에서 사람을 찾을 수 없는 환경에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정말 회사에서 인정까지는 안 바래도 쫓겨날 정도는 안되게 할려고 노력하며 일하고
가정 일으켜 세울려고 참고 아끼고 살며...

그렇다고 젊은 날 다 보낸 저 같은 사람들이 길에서 헌팅을 하고 있을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특히 미혼처럼 보이는 분들은 저보다 거의 10살 차이나는 분들일텐데 말이죠.

그리고 노력한 만큼 살아온 만큼 그에 따른 분을 만나고 싶은 것은 사람 욕심입니다.
그것을 뭐라고 할 수 는 없겠지요.

글쓴님도 극단적인 예로 아무리 사람좋고 믿음 있는 사람이라도 60대 남성 무직인 남성과
결혼할 생각은 하지 않지 않겠습니까.

어차피 여기 있는 분들 다 성인입니다.
자기가 결정한 사항에 대해서 자기가 책임을 져야 하겠지요.
미니미니  2010-10-06 14: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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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한줄 내려가면서..공감되는 부분도 참 많았구요...글쓰신분으로 인해서 몰랐던 부분 또 한번 더 뒤돌아보게 하는 단어들이 가슴을 파고듭니다...정말 속이 뚫린듯 이야기를 하셨네요^^
저또한..남에게 뒤지지 않는 외모이긴 하나...한계가 있더라구요..그래서 여기 가입하고 타결혼정보회사 가입을 해 보았는데..잘되질 않아요...그래서 요즘은 정말 이렇게까지 해서 결혼을 해야하나? 많은 생각들을 하곤해요...
글 읽어 보며...힘도 나고..또 서글프기 짝이 없습니다...정말 인연이라는게 있는건지...
글 쓰신분 마인드가 넘 부러워요~ 글 잘 읽었습니다..
글쓴이님께  2010-10-06 15: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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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문체로 보아 님이 대강 뉘신지 짐작이 가는데요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자신의 생각이나 취향에 맞게 세팅되어 나오질 않습니다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이나 조건에 본인이 녹아들어 가서 살아야지 주어진 환경이나 조건이 본인에게 맞추어 주진 않거든요
이런거 이런데서 하소연 해봐야 무엇인들 달라지는게 있나요?
님도 현재는 이런 힘든 시절 보내다가 언젠가 좋은 시기 올수 있으니까 힘내세요!!!
착한남자  2010-10-06 15: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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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미혼으로 보는 외모 덕도 좀 본 것 같습니다.
저를 미혼으로 보는 외모 덕도 좀 본 것 같습니다.
저를 미혼으로 보는 외모 덕도 좀 본 것 같습니다.
저를 미혼으로 보는 외모 덕도 좀 본 것 같습니다.
저를 미혼으로 보는 외모 덕도 좀 본 것 같습니다.

여기는  2010-10-06 15: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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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눈이 많아서 그런면도 있습니다
사이트 특성상 어머니도 볼 수 있고 언니,오빠,동생,친구등도 볼 수 있으니
두개의 눈이 아니라 네개 ,여섯개,여덟개등의 눈으로 보니 보는 것이 까다로울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ㅎ..
내코가석자  2010-10-06 15: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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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았습니다 2탄도기대해요
푸른아가미  2010-10-06 16: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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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댓글들 고맙습니다. 이런 우호적 반응을 예상하고 쓴 글은 아닌데.. 사실.. 머릿속에서만 맴돌던 생각들을 우연히 적기 시작했는데 다행히 큰 돌은 안맞았네요.. 제 뜻이 적절히 전달이 되었나 봅니다..^^;
그리고 혹 오해해서 말씀하신 분들요... 저 하소연 하는 것 아니구여.. 이전엔 이런 분위기가 제게 혼란 그 자체였지만 지금은
이곳 분들의 심정도 어느정도 이해하고 포용하고 있으며, 안쓰런 마음에 조금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제 의견을 적은 것입니다..
배우자 조건을 따지고 있는 자신이 결코 행복하지는 않을 것이 자명하거든요..
그리고 환경에 맞추는 것도 좋지만.. 더 좋은 환경이 되도록 변화시키는 것은 더욱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푸른아가미  2010-10-06 17: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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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님.. 저도 코난님 같은 분들도 주변에서 봅니다. 하지만 이성을 주변에서 만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모든 사람들이 꼭 결혼정보회사에서 이성을 찾진 않더군요.. 특히 사교적인 남성분들은 더욱 이런 곳에 가입 필요성을 못느끼던데요. 공대출신에 여직원이라고는 청소아주머니밖에 없는 직장 다니는 30대 초중반 남성들이요. 그건 그런 상황이라도 이곳에 가입하는 분들은 어느정도 조건이 되는 이성을 만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이겠죠. 그렇다고 여기 가입 안한 분들은 조건 안본다는 건 아닙니다. 다만 이곳 가입자들 중에는 마치 그 조건이 내가 진정 원하는 행복, 사랑이라는 긍정적 감정을 가져다 줄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어 보인다는 거죠. 이부분에서 좀 생각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조건이 내게 그런 유쾌한 감정들을 가져다줄지.. 삶에 가치를 느끼게 해줄지를 말이죠..
ㅎㅎㅎ  2010-10-06 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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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좋은 내용이네요.. 조건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걸 왜 모를까요?
배우자가 돈많고 능력 좋다고... 행복한건 아닙니다.
교사..  2010-10-06 2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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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근무하는 분들중에 싱글녀가 많고, 결혼에 대해 둔감해지게 하는 환경도 한 몫 하는 듯 합니다.
눈 높지요.
가정 선호하는 직장남은 공기업남. 차순위 대기업남.
결혼한 교사들이 가장 강추하는 유형은 '부부교사' ㅎㅎ
교사의 전문직 선호는 결정사에서만 두드러지는 현상인 듯.
물론, 몇 학교 옮기고 난 후의 개인적 소회이니, 일반화될 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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