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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의처증인가요?(지나치지마시고답변꼭부탁드려요..ㅠㅠ)[15]
by 답답하다 (대한민국/여)  2010-10-17 07:22 공감(0) 반대(0)
오늘 한 숨 도 못잤네요.
나이 많은 사람이 미혼일때는 어떤 이유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이 절실히 와닿는 하루입니다.

저는 춤을 좋아하는 여자입니다.
그래서 어려서 부터 발레, 째즈, 한국춤, 살사, 스윙, 밸리댄스 까지 많이 배웠어요.
춤추는걸 좋아하는데 나이가 있어 사실 요즘은 거의 나이트에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이트에 가도 부킹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제가 많이 보수적이라 부킹하는거 정말 싫어하든요.

그리고 저는 대학때 남자 동기가있고 아주 가끔 얼굴 봅니다.
일년에 많아야 한번 어쩔때는 2~3년에 한 번 정도.
그 친구는 결혼을 했고 와이프도 절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몇일 전 발생했습니다.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 분과 전화 통화 중 대학 시절 이야기를 하다
나이트 얘기가 나왔구 전 그냥 춤추는거 좋아해서 나이트가는 거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분은 제가 나이트 가는게 싫다더군요.
그래서 난 부킹도 안하고 춤추러 가는 거지만 오빠가 싫다면 안가마 약속을 했어요.

그리고 또 무슨 이야기 끝에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없다면서
제가 이성친구를 만나는게 싫다더군요.
그것도 그러면 가급적 안만난다고 약속을했습니다.

그 담날 식사를 하는데 제가 이쁘게 보이고 싶어서 짧은치마를 입고 갔는데
자기는 제가 일할때 (남자사원들 교육) 미니스커트를 입지 않았았으면 한다더군요.
다른 남자들이 절 아래 위로 훌터 보는게 넘 싫답니다.
그것도 알았다고 오빠만날 때만 입겠다고 했습니다.
이 날이 요번 목요일 이였습니다.

어제...
제가 11월부터 여유 시간이 나서 춤을 배워볼까한다고 했더니
살사 스윙은 남자랑 손잡는 것 이니까 안되다더군요(이해 합니다)
밸리는 옷이 넘 야하고 다른 춤은 남자도 같이 수업이 가능해서 싫으시답니다.
그래서 오빠는 내가 춤좋아하는게 싫으냐 물었더니 그렇답니다.
그래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안한다고...

그리고 위의 세가지 약속 중 이성친구에 대 해 혹 예외가 있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친구와이프랑 같이 만나는 건 괜찮은지...
오빠 만나기 전 부터 같이 함 만나기로 친구랑 벌써 약속을 한 상태였어요.
그랬더니 오빠가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식사 하고 차 마신 후 집에 갔는데
문자가 왔습니다...
널 좋아하는데 춤과 이성친구에 대해 자기와 생각이 너무 다른것 같다구.
그래서 전화를 해서 2시간 동안 이야기 했습니다.
그 사람은 제가 이미 약속한 위 사항에 대해 또 물어 본것은
아직도 나이트에 가고싶고 이성친구를 만나는거에 대한 미련이 남아서라고 억지를 부렸습니다.

사실 나이트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안갈 수 있습니다.
근데 이성친구는 못만나는 건 사실 마음이 많이 무거웠습니다.
십년을 넘게 알아 오던 친군데 하루 아침에 어떻게 끝나요...

이사람 주장은 이렇습니다.
제가 정말 순수한 맘에 나이트를 가도 그 곳에 오는남자들의 99%는 여자 만나러 오는 거다.
그리고 제가 아무리 순수한 친구로 이성친구를 만나도
제가 힘들어하면 그 친구는 절 안아 줄 준비가 되어있다.
왜냐하면 백 여자 마다할 남자가 없으므로...

제가 그를 너무 좋아했기에 태어나 첨으로 남자를 잡았습니다.
그 사람이면 안될것 같아서요...
그 사람도 그러더군요.
어쩜 자기의 이런 사고 방식 때문에 아직 혼자인것 같다고.
혹 제가 노는 여자라고 생각할까봐 말씀드리면 전 아직 남자와 경험이 없습니다.
그 사람도 그걸 알고 있구요....

결론은 저는 이제 이성친구를 포함 일하는 사람과도 1:1식사를 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제가 가르치는 교육생과 종강후 하는 단체 회식도 안됩니다.
상사가 식사를 하자해도 그럴듯한 이유를 대서 거절해야 합니다.

일단은 그러마 했는데 새벽 3시에 전화 끝나고 지금까지 잠을 잘 수가 없어요.
너무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그리고 이사람 혹시 의처증 안닌가 하는 생각이 맴도네요.
도움 좀 주세요...

참고로 이 남자 분은 자기 누나 같은 분을 만나길 원합니다.
누나가 결혼 하면서 핸펀 번호를 바꾸었다네요.
알던 남자들에게 혹여 전화 올까봐...

그리고본인도 여자와 절대 식사 안하고
술도 왠만하면 안마시고 집에도 저녁 약속이 있어도 9시 이전
아무리 늦어도 12시전에는 집에 들어가시는 분입니다.

저도 술 담배 안하고 집에 10시 전에 들어가고 굉장히 보수적입니다.
저 보다 더 보수적인 사람 첨이예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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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2010-10-17 07: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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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처증은 아니고 상당히 보수적인 분같은데요..
근데 남자분도 일찍 집에 귀가하고 머 그런 생활을 하시는 분이라..만나는 여성분도 본인처럼 그런 생활을 하셨음 하는 생각을 갖는 분같은데요..
생각의 차이이지..의처증의 일부로 보기엔 좀 무리인듯 싶네요...
서로 타협점을 찾아보시는게 어떠신지...
글쓴이  2010-10-17 07: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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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타협은 없습니다.
제가 그 분의 의견을 100% 따라야 하는 상황예요.
타협이 불가능한 상태예요.
그럼..님이 선택해야할 듯...  2010-10-17 08: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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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그 남자분을 많이 좋아하고 결혼까지 가고 싶으면 감수하는 것이고...
아니면 좀 더 만나보다 더이상 못받아 들일거 같으면 접는 것이고...
타협이 없다고 하니까 드리는 말씀입니다.
주위에서 보면 타협점을 찾던가..아니면 한쪽이 희생을 감수하고 상대방이 원하는 걸 맞추던지...
근데..후자쪽을 선택하면 행복이 오래가지 못해요...서로 좋아하면 양보하고 타협점을 찾는게 그게 사랑이고...결혼해서도 무난히 가정을 꾸릴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신점여왕  2010-10-17 08: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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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가 정해일 을사일 신사일 계사일 정사일 계미일주 남자들은 의처증이 많답니다

비겁이 재성과 합이 되거나, 정편재가 겁재를 둘러싸던가, 지장간에서 비겁과 재성이 암합되면 의처증이 있는 남자의 사주입니다
나 의사  2010-10-17 08: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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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처증 아닙니다. 질투형 망상장애는 저렇지 않습니다. 완전히 다릅니다. 글쓴님을 좋아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리고 글쓴 분이 언급하신 부류와 같은 남자 분들은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또 말하자면 별로 신경 안 쓰는 남자는 남자 본인도 다른 이성 친구 만나는 것에 대해서 여성분이 이해해 주길 원합니다.
그러다가 오해해고 대판 싸우고 헤어지는 커플도 많이 봤습니다.
본인이 오래된 남성 친구 만나는것에 대해서 현재 남자친구가 지나친 간섭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남성분이 다른 이성을 만나도
신경 쓰면 안됩니다. 시간이 흐르면 본인이 더 후회하게 될겁니다.
그리고 저 문제로 충돌이 계속 생긴다면 다른 남성분을 만나야 할것 같습니다.
한뜻  2010-10-17 0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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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 남자분 입장이라면 님을 바꾸려고 하지 않을 것 같네요. 어차피 바꿀 수 없고, 사랑한다면 상대방을 자기 좋을 대로 바꾸려 해서는 않된다고 합니다.. 서로 불행할 뿐이고요..그리고 나이트는 이제 가실만큼 가셨잖아요. 물좋은 나이트 갈수 있는 나이가 이젠 넘었나보죠.
남자분 정상인데요?  2010-10-17 09: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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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저랑 비슷하시네요. 춤 좋아하는거 빼곤요. 저도 상당히 보수적인데 남친은 더했어요.
저도 20대 때 님 남친같은 분 만났었는데(그 분은 더 심했어요. 해외배낭여행가는거 운전하는거 대학원가는것 조차 시러했죠)
그 때는 이사람과 결혼하면 의처증생길 것 같다고 생각해서 헤어졌는데, 집착과 사랑을 구별하지 못했었네요.
나이먹어 보니 주위에 그런 남자들 꽤 많구요. 보수적인 남자가 여자를 아주 많이 좋아하면 그 성향이 강해지고 단속이 더 심해져요.
혹시 나이차이가 좀 나시나요? 님이 어리셔서 남자분이 더 본인주장을 강하게 밀어부치는 경향도있어보이구요.
30대시라면 님 또한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기에는 어려워보이는데. 다른 맞는 분 만나시는게 나을꺼구요.
님이 20대면 그 남자분과 트러블있는거, 당연하구요. 더 만나보세요.
나이드시면 남자분 입장 이해하게 되실겁니다.
상담자  2010-10-17 09: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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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 남자분은 정상입니다. 그리고 님도 정상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성친구에 대한 관점의 차이에 있습니다. 제 또래에 제 주위에는 이성친구가 평생 친구로 남아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것을 허용하는 경우는 오히려 남자가 바람둥이일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입장 바꿔서 상대남성이 십년된 이성친구와 몇 시간 씩 허물없이 대화를 나누고 님에 대해 카운셀링을 할 때 님은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똑같습니다. 남자는 자신의 여자가 자신 말고 다른 남성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거나 편하고 친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보수적이어서 그런 게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요. 잘생긴 장동건이라면 그렇게 행복해 하면서도 평범한 남자가 그러면 의처증을 의심하는 그런 여성들을 보았습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다른 남자들 앞에서 짧은 치마를 입고 있다든지, 춤을 배우고 싶다든지(남자와 손을 잡거나 스킨쉽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이러한 것을 계획하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 입장에서 어떤 기분일지 생각해 보는 것이 더욱 현명할 것 같습니다.
다행이네요  2010-10-17 09: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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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처증이 아니라니 다행이네요. 제가 이 분을 너무 마니 좋아하고 있습니다.
이 분은.. 모르겠어요. 좋아하시는 것 같기는 한데 여자를 모른다고나 할까...
지금은 제가 더 좋아하는 것 같아 좀 속상하지만 그건 바뀔수도 있으니 나중 문제인것 같아요.
좋은 점은 한 번 해결됬다고 한 문제에 대해서는 다시는 문제 삼지 않으신 다는 거예요.
어제 일단 제가 잘하겠다고 다짐하고 자기가 화 낸거 다 잊고 자라고 웃으면서 끊으셨어요.
제가 예민한 편이라 잠을 못잘까 봐 많이 걱정하셨거든요.
정말 꼬박샜네요...ㅜㅜ


철이  2010-10-17 11: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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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바꿔 생각해 보셨나요?

글쓴이께서는 모두가 합리적인 생각이라고 하시지만, 남편분께서 같은 입장이시라면..언제까지 의연해 지실지요?
남친께서 결혼한 이후에 다른 여자와 1:1 식사자리를 가질 만큼 여성분들과 친구관계가 넓고 주기적인 만남을 가진다면?
남친께서 친구들과 술한잔 하고 춤추는걸 좋아해서 나이트에가서 춤을 춘다면? 그리고 부킹을 안한다고 하면?
남친께서 미니스커트 입고 다니는 여직원들과 야한복장으로 살사댄스를 추는 취미를 가진다던지?

아마도 님께서는 이런 생각을 하는게 당연하다고 할겁니다.
결혼 후 다른 유부녀들과 주기적으로 1:1만남을 하는게 정상이냐고. 나는 친구관계로 만나는데 내 남편은 그 여자들이 유혹하는 자리라고
결혼 후 나는 춤이 좋아서 나이트를 가지만, 남자들은 부킹하러 나이트 가는게 아니냐고..
결혼 후 나는 미니스커트 입고 다니며 살사댄스를 추는걸 즐기지만, 내 남편은 그런건 부정하지 않고,, 다른 여자와 손잡고 야한 복장으로 살사댄스 추는게 그다지 유쾌하지 않다고..

모든지 입장바꿔 생각하면 명쾌해 집니다.
...  2010-10-17 12: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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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은 이해하시나 보죠
여성자신  2010-10-17 14: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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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분 지극히 정상적인 남성입니다..세상에 자신부인이 될지도 모를 여성이 이성친구를 전부터 갖고 있고 나이트가서 춤추고 미니스커트를 평상시도 잘 입고 다니는 걸 좋아할 남성분이 있겠어요? 그분은 단지 좀 보수적인 사람이고 결혼한다면 약간 답답한 스타일 일수도 있지만 이런남성들은 진국이라서 겉보기엔 답답하게 보이는 겁니다..결혼을 하겠다면 나와 결혼 할 그 남성에게만 섹시하게 보이고 이쁘게 보이면 되는 것이지 다른 남성에게까지 그렇게 똑같이 보이고 싶다면 조금 문제가 될수도 있겠지요..
같은여성  2010-10-17 14: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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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을 대부분 다 갖춘 남성분들이 세상을 자유스럽게 내좋을대로 살겠다는 여성들에게 호락호락 하지 않고 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요..그 남성분을 글쓴분도 맘에 들어하는걸로 봐서 그 남성분 조건이 상당히 매력적 일 겁니다...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서 답답함을 느낀다면 글쓴분이 결단을 내리시지 그래요? 아마 그러고 싶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님께서 하신다는 그런 행동이나 취미복장은 여성인 제가봐도 그리 탐탁치가 않게 보이는 구려..
ㅇㅅㅇ  2010-10-17 14: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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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글 읽고 미친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는데... 댓글을 보니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가? 싶을정도네요..
우리나라 남자들 이렇게 보수적이였나요.....? 후아;; 어떻게 결혼하지;;;
진보적인남자  2010-10-17 18: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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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보수적인 것과 상관없습니다. 좋아하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습니다. 쿨한 척 할 수 없다는 거죠. 입장을 바꿔보면 얼마든지 이해 가능할텐데요. 세상을 자신이 편한쪽으로만 살려고 하지 않으면 상대의 행동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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