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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을 믿으시나요~
by 정다희 (대한민국/여)  2004-02-19 19:16 공감(0) 반대(0)
2002년 초겨울에 일주일에 한번씩 선우에서 소개를 받았다. 첫번째 만난 사람, 두번째 만난 사람... 조건도 괜찮았고 외모적인 면에서도 괜찮았다. 물론 성격도 좋아보였고, 유머감각도 있었고..하지만...대부분의 남자들이 이해못하는 그 ''느낌'' 이란게 오질 않았다.
매니저분께서는 한번 만나서는 모른다, 한번만 더 만나보라고 했지만 난 굳이 더 만나서 그 사람을 좋아하고 싶지 않았다. 물론 한번 더 만나게 되면 그 사람의 숨겨진 좋은 면들을 보게 되어 마음이 변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그 사람을 좋아하고 싶지 않았다. 좋아하게 되고싶지 않았다.(남자 동창들에게 물어보면 예쁘고 착하고 똑똑하고 돈많은 여자면 당연히 한번더 만나보겠다고 한다... 하지만 여자는 좀 다르다. 아무리 잘생기고 성격좋고 여러 조건들이 다 좋아도 ''느낌''이 안오면 아닌거다...물론 예외도 있지만...)

그리고 세번째 만남... 매칭창에 세번째로 만나게될 사람의 사진을 보게 되었는데 .......... -_-;; 방금 목욕하고 나온듯한느낌에...어째... 허여멀건한 그 사람의 사진을 보는 순간 가슴이 콩닥콩닥 거리기 시작했다.
ㅎㅎ...
난 항상 약속장소에 최소한 30분 전에 도착한다. 거울을 보고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자리에 앉아 그 사람을 기다렸다. 약속시간이 되고 저 멀리서 그 사람이 들어왔다... 내 앞으로 5m 정도까지 왔을때 그때 난 혼자 생각했다.
''나 이제 저사람이랑 결혼하겠구나...'' .........-_-;; 단한마디 말도 나누지 않았는데 그 사람을 보는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여지껏 이사람을 기다려왔구나... ...

1년 3개월 전의 일이지만 정말 잊을수가 없는 기억...
물론 당연?하지만 이사람과 5월 1일에 결혼한다.
^-^*
가끔 가다가 왜 일케 늦게 나타났냐구 오빠를 구박하기도 한다. 좀 빨리 나타났으면 선우에 거금-.- 을 안들였을텐데...
^^;;
하지만 난 왠지 선우가 아니었더라도 오빠를 만나게 됐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 암튼 그 수많은 사람중에 오빠를 매칭해준 매니저님...ㅠ_ㅠ 너무 감사하구 다른 회원님들도 올 봄에 좋은일 가득가득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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