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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하게 나에게 맞는 짝이란..[1]
by 9,10월이 호재 (대한민국/여)  2010-11-03 14:56 공감(0) 반대(0)
동생이 결혼을 한다. 나아쁜 것..ㅠ나를 두고 뭐 어쩔 수 없지..


둘이서 저축으로 일정액을 넣고 거기서 예물이며 기타 등등을 해결하기로 했단다.
벌써 반지도 인터넷 골든 듀로 해서 매장보다 저렴하게 구입했고..구매대행이나..등등의 수단을 이용하여 차분하게 준비 중인 것 같다.

나에게도 이런 여러가지 일들이 있을 뻔 했다.
누군가가..예물이 어쩌고..저쩌고..신혼여행은 어쩌고 저쩌고..가정부가 어쩌고 저쩌고..

어느 순간부터 내가 상대가 아닌 상대가 말한 환상에 더 미련을 갖고 사람이 아닌 조건에 더 심취하여
서로 힘들어도 않맞는 것 같아도 더 이어볼려 노력했던 순간이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상대는 아주 훌륭하다. 너무 훌륭해서 배우자감으로는 내가 힘들었을 것 같다.
정말..차라리 선후배로나 만났음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도 상대의 인품이나 인성 등은 최고라 생각한다..인간적인 면에서는 아직도 집착을 한다.


그냥 가끔 정말 좋아도 내것이 아닌 것이 있다라는 말이 단순한 글과 머리가 아닌 가슴과 경험으로 알게 된 순간이 오는 것 같다.


그냥 바라만 봐서 좋을 것도 있다.



전문직이니 뭐니..어디사니 뭐니..학벌이 어쩌고 저쩌고
(아 그래도 자라온 환경은 포기못하겠음..)

내가 편안할 수 있고 어떤 행동을 해도 부끄럽지 않을 수 있고 나를 나답게 그냥 한없이 좋게 이쁘게 봐주는 상대가 나에게..이런 저런 조건 말구..맞는 짝이 아닐까 싶다..

약간의 인생의 쓴맛도 아는 사람이..그래야 단맛을 상대적으로 잘 느낄 수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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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2010-11-03 15: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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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이 먼저 움직이는 분을 만나면 다른건 다 접어두게 되지만...
그 맘이 움직이는 분이 안나타 나실 뿐이고, 나타나면 나 싫다 그러실 뿐이고...
그러니 맘은 안움직여도 머리를 써서 만나게 될 뿐이고...
그러면 결국 잘 안될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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