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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요청이예요~~[9]
by 심난한마음 (대한민국/남)  2010-11-06 00:14 공감(0) 반대(0)
저는 남자구여...30대 후반접어들었구..

내용은

봄에 직장 상사분 소개로 어떤 여성분을 만났어요. 근데 그 여성분이 신앙심(기독교)이 깊으셨어요. 소개시켜준 상사분은 또 저 역시 교회는 잘 나가지 않는데 신앙심이 깊은 사람으로 소개하였구여. 만남자리에서 여러 얘기를 하던중 교회를 묻자 제 등에 땀한줄기가 흐르는거예요. 솔직히 얘기했고 그냥 나중에 결혼해서 좀 안정되면 가족과 일요일 대예배는 나가구 싶다라구 했어요. 이 부분만 빼고 여성분이 꽤 괜찮은느낌이었어요. 제가 얘기할때 깊은 눈으로 아주 성의있게 들어주고 반응하고, 수려하거나 화려한 외모는 아니어도 대화를 잘 들어주고 눈빛이 선하고 살아 있는 느낌이더라구여. 그래서 그 다음주 시작되며 문자를 몇번 보내고 애프터를 신청했죠. 답장이 안오더니 나중에 오길 "좋으신분인데 신앙생활을 같이 할 사람을 만났으면 한다"는 내용이 왔어요. 바로 저는 아...난 아니구나 하고 맘을 접었고..

직장 상사분은 "어땠니? 상대는 너 괜찮다던데..."라고 하시길래 내용을 구체적으로 얘기하니..."사귀며 교회다녀도 될텐데 이상하네..그 아이좀 만나 얘기해야겠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봄이 끝나고 여름도 지나고....11월 되니 괜히 짜증나고 심난하더라구여. 한해를 돌아보니 답답하기도 하고, 그래서 핸드폰 쓸데없는 문자들도 지우고, 번호들도 지우고 하는중 그 여성분과 만나기전 약속잡느라고 서로 보냈던 문자가 있었어요. 보통 만나고 인연이 아니다 싶으면 문자 번호 바로 집에와서 다 지우는데...왠지 계속 미련이 남아 번호는 지우고 문자 하나만 남겼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지우기전 문자나 보내볼까 하고 잘 지내셨는지 묻고 남은 한해 보람되게 보내시라 하고 마지막 문자마저 지웠죠. 근데 티비보고 있는데 누구냐고 문자가 오더라구여. 그래서..그냥...늦봄 오후에 찻집에 늦게 도착하여 미안해 땀 줄줄 흘리며 만났던 이런사람이다라고 하니 잘지냈는지 묻고 본인은 일이 계속 바빴다고 오더라구요.

여기서 급 난감함이...이걸 어떻게 해야하나...무슨말을 또 보내야하나..다시 그럼 잘지내세요~ 라고하기도 뭐하고 안보내기도 이상하고..

그래서 그냥... 네 잘 지내시구여~ 언제 아주아주 심심하면 식사 제가 대접해드릴께요~ 라고 보냈어요.
그랬더니 네^^ 감기조심하시고여~~ 라고 왔어요.

이거 그냥 안부일까요? 아님....그새 맘이 바뀐걸까요? 저는 사실 다음주 안바쁘시면 답답하게 집에서 쉬지마시고 나오라고 문자보내려구 하거든요.

(여담으로 웃긴건...그렇게 문자 보내고.. 그녀가 갑자기 절 호출한거에요. 전 어라 이게 뭐지? 하며 전화할까 문자 또 보내야 하나 잠시 생각하는중 잘못눌렀다고 죄송하다고 바로 문자가 오는거에요. 여기서 갑자기 이기적인 상상이 시작되는데 아! 이분 내문자가 반가워 계속 보다가 잘못눌렀구나 라고...ㅋㅋ) 근데... 만나자고 보냈다가 또 저는 신앙생활을...어쩌구 이렇게 와서 저만 혼자 얼굴벌개지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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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2010-11-06 00: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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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서 그럴꺼에요.. 문자보내는거 제일 싫어..
아,,,  2010-11-06 00: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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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밑에 글을 한번 읽어보시와요..48484번글.ㅎㅎ
 2010-11-06 00: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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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심심하면 식사대접? 과 같은 식으론 안되죠.

바빠도 식사대접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들때 문자를 보내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진짜 이도저도 아닌 왜 보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되죠.
여자가보기엔  2010-11-06 00: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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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보낸 문자가 그냥 안부문자 정도로 보이네요..
차라리 전화를 하시던지 아니면 조금 적극적인 문자를 보내시지...
떨려떨려~~  2010-11-06 01: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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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분도 님이 맘에 아직은 있는 모양이군요.
상대가 맘에 들지 않으면 첫 만남하고 그 다음부터 문답도 없고 전화도 안받습니다.
첫 만남에서 애프터 약속까지 했어도여.
님도 여자분을 다시 만나고 싶다면 문자로만 하지 마시고
전화해보세요. 그 용기에 감복하기도 합니다.
좀 부럽네요~
스마트폰  2010-11-06 0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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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식이라 방금전 문자나 통화 번호로 실수로 전화거는 경우 종종 있습니다.
헛된 상상이나 기대 보다는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낯선 번호에 응답오고, 누군지 알고서는 상사분과의 관계로 가벼운 인사 나눈 정도로 보이네요.
여기 까지는 별 다른 이야기도 아닌 듯.. 맘 있으시면 한 번 dash 하시고 반응을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할 듯 합니다.
엄밀하게 보면, 지금까지 문자 나눈 건 별 대수로운 일은 아닌 듯 보입니다. 그냥 tit for tat 정도에 불과..
종교쟁이  2010-11-06 09: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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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예배말고 새벽기도 같이 나가서 방언으로 통곡해 봐요. 아님 1년동안 아프간에 가서 선교활동 하겠다고 하든지. 으휴 이 예수교인들, 대예배까지 같이 가겠다고 했으면 됐지 뭘 더 바라는지.
종교인은 종교인끼리  2010-11-06 10: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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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고 괜찮은 남자라고 생각하고 소개팅에 나갔는데 잘나가다가 갑자기 종교 얘기가 나오니 눈에 불을 켜고 말을 하는데..

이 남자도 아니구나란 생각과 절망이..ㅋㅋㅋ

교회에 매주 나가는 건 아니라곤 하지만 머릿속엔 오히려 꼬박꼬박 교회 나가는 사람보다 더 철저하게 느껴져서..

글쎄 저는 종교에 너무 몰입하는 사람과는 절대 결혼할 생각이 없어요. 서로 상관 안 할 수도 있지만 교회라는 게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꼭 나가야하는 거고..

종교인은 종교인이끼리 결혼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종교인  2010-11-06 20: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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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함께 예배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는 종교인이예요. 남성분들 보니 교회는 다녀니더라도 믿음 깊으신 분 많지 않더군요.
아마 대부분 여성 종교인들도 아실 거예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예배만 같이 드려도 좋겠네.ㅎ
마음을 속일 수는 없으니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님도 전화 번호 지우지 못할 정도면 정말 1%라도 마음 있는 거니까 잘해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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